메마른 감성을 녹일수 있는 카페 MARO
진시장 뒷골목을 지나 성남 초등학교 쪽을 걸어가다보면 마지막 갈림길에서 독특한 건물을 볼 수 있는데 거기가 바로 Cafe MARO에요. 마로는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인데요. 아저씨는 가죽공예도 하시더라고요. (엉뚱이와 비슷한 개월의 아기가 있다는 말씀에 급 유대감이.... ㅎㅎ) 어림잡아 10평 남짓한 면적에 좁기만하고 쓸모없어 보이는 공간인데, 센스있는 주인을 만나니 이렇게 멋진 공간으로 바뀔수도 있구나 싶더군요. 2층에서 차를 마셨는데, 거기서 가죽공예 작업도 하시더라고요. 아담하고 포근한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가죽공예품과 작업책상, 카페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했어요. 그리고 마로의 마스코트인 웰시코기 로다의 귀여운 모습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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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17.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