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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담은 흔적/Gyeongsang-do,Korea

울주 등억 온천에서 즐긴 기족 힐링 여행, 따뜻한 온천과 맛있는 브런치까지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온천 여행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울주 등억온천 단지로 온천 여행을 다녀왔다! 겨울철이면 따뜻한 물이 더욱 간절해지는데, 온천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싹 풀리면서 제대로 힐링 할 수 있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기고, 겨울바람을 맞으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니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우리가 찾은 곳은 '발렌타인 온천'의 가족탕이었는데 이름만큼 내부와 시설은 좀 촌스러웠지만 물이 괜찮고, 방이 넓어 우리 가족이 보내기엔 불편함은 없었다. 온천 후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 온천욕을 마치고 나니 몸도 가뿐해지고 기분도 좋아져서 엉뚱이와 로비에서 미니 당구 게임을 했다. 당구를 처음 접하는 엉뚱이에게 치는 방법과 규칙을 알려주니 꽤 재미있어했다. 방 안에 오락.. 더보기
대게로 시작해 대게로 끝나는 영덕여행 대게가 너~~~무 먹고 싶어 영덕으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마음먹고 떠나는 가족여행이라 저렴한(그렇지만 무려 카라반...) 숙소도 잡았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기로 다짐했건만 눈을 뜨니 해가 중천이더라... (나이가 들면 아침잠이 없어진다던데... 나는 오히려 더 게을러지고 있네...) 부랴부랴 짐을 챙겨 집을 나섰다. 쉼없이 세시간 남짓 달려 강구항 초입에 들어서니 어마어마하게 큰 대게 모형이 두 손? 두 집게발을 들어 환영해주는듯 했다. 좁은 길목에서 차가 밀리기 시작해 걱정(시국이 시국인지라...)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생각처럼 많지않은 인파에 안도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강구항난전시장에 있는 한 대게 판매점을 찾아갔다. 실패를 줄이기 위해 어플을 통해 정보를 얻고, 후기가 괜찮.. 더보기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던 경주 황성공원 (With D5600) 지난 달, 신나게 도토리를 주웠던 경주 황성공원을 다시 찾았다. 늦가을이면 제대로 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 역시 내가 생각한만큼이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수북히 쌓여있던 낙엽과 알록달록 물들어있던 단풍,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오후의 햇살까지 더해지니 완벽한 공간과 시간 그 자체였다. 가족과 함께 황성공원을 크-게 한바퀴 돌면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다. 곳곳에서 만나는 찰라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면서.... 그러다문득 지금 담고있는 장면이 올해 마지막 가을일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왠지 섭섭한 기분이 들기도하는 여러 감정이 지나가는 시간이었다. Autumn Leaves are Falling Down ... ... ... ... ... ... ... ... 화이트밸런스로 색감.. 더보기
구도심에 내려앉은 예술, 통영 서피랑마을 (D5600 출사기) 특별한 풍경이 있는 곳으로의 사진여행을 하고 싶다면, 예술로 뒤덮힌 구도심의 정취가 느껴지는 통영 서피랑마을은 제법 괜찮은 여행지라 할 수 있다. 은행나무 즐비해있던 99계단 초입은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었는데, 다양하고 귀여운 핸드메이드 제품이 많아 여행자의 가벼운 지갑이 열리는 마법같은 일이 생기기도 했다. 알록달록 예쁜 색과 그림으로 수놓아진 99계단을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서포루에 오르게 되었는데, 통영시내와 강구안포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뷰포인트였다. 동피랑에서 보는 것보다 더 멋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영으로 가는 내내 비가 흩뿌렸는데 도착할즈음 다행이 날이 개이고 오후의 햇살이 함께해줘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사진여행이 될 수 있었다. 엉뚱이도 서피랑마을이 마음에 들었는지 기분좋게.. 더보기
가을 맛보기! 당일치기 경주여행 (황성공원, 대릉원 핑크뮬리 _ With D5600) 일요일 오후, 집에만 있기엔 너무나 화창한 날씨라 별 계획없이 무작정 경주로 달려가보았다. 요즘 SNS상에서 가장 핫한 ‘핑크뮬리’를 볼 수 있다는 대릉원에 먼저 도착했는데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복잡했다. 너무 복잡한건 싫어서, 차선으로 황성공원으로 가보았다. 황성공원은 신라시대 화랑들의 훈련장이었다고 하는데, 수백년에 이르는 나무들이 우거진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었다. 규모가 상당하기도 하거니와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있어 (다녀왔을때보다 조금더) 가을이 짙어질땐 정말 근사한 풍경을 만날 수 있을것 같았다. 엉뚱이는 사방에 떨어져있던 도토리 줍기에 바빴고, 필자는 숲 사이로 스며드는 빛을 쫓아다니며 사진 찍기 바빴었다. 그리고 숲에서 빛이 사라질 무렵 황성공원을 벗어나왔다. 필자의 여행은 항상 이런식.. 더보기
D5600 출사기, 마산 산호공원에서 담아온 꽃무릇 마산 산호공원은 해발고도 300m의 용마산 중턱, 용마산성 자리에 조성된 공원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산시내 삼호공원에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인 꽃무릇을 볼 수 있다하여 고향가는 길에 잠~시 들려 촬영을 하고 왔다. 하지만 사전조사를 충실히 하지않은채 다녀와서 정작 중요한 군락지는 못보고 꽃무릇 냄새만 살짝 맡아보고 와버렸다. 그래도 용마산 정상(?) 전망대까지 엉뚱이와 함께 올라갔다 내려왔다는 사실에 나름 뿌듯한 기분이 들었던 출사였다. ... 언젠가는 엉뚱이와 함께 새벽 산행을 할 수 있는 날도 오지않을까.... ㅎㅎ ... ... 촬영후기> D5600의 이미지 프로세서인 Expeed4의 풍부한 계조는 꽃무릇의 특성상 나무그늘아래 피어있어 노출차가 큰 촬영임에도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20.. 더보기
나만 알고 있고 싶은 여름 바다, 울산 주전해변 (with D5600) 가족과 함께 놀기 울산의 주전해변, 정말 나만 알고 있고 싶은... 내마음에 ‘쏙~!’ 드는 곳이었다. 더구나 야영도 가능한 곳이어서 제대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기도하다. 처음 주전해변에서 반나절 놀고 돌아와서, 두번의 주말동안 두번이나 더 다녀왔을 정도로 마성의 매력이 있는 곳이다. 주전해변에는 무료캠핑이 가능한 주전가족휴양지가 있으며, 몽돌해변이라 모래해수욕장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파도에 구르는 몽돌 소리가 ‘울산 동구 소리9경’ 중에 하나라고도 한다. 투명하고 맑은 바닷물에 파도까지 잔잔해 꼬맹이들이 놀기에도 정말 좋았다. 갯바위 틈사이에서 만나던 바다친구들도 큰 즐거움이었다. 아무튼 내게 주전해변은 정말 좋은 곳이었다. 이번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 더 찾게 될지도 모르겠다. 세번이나 주전해변을 찾.. 더보기
장미향 그득한 울산대공원장미축제 나들이 (Ulsan Rose Festival) The Queen of Flowers… Rose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가 가득했던 울산대공원에 다녀왔다. 장미축제가 한창이던 때였는데, 축제기간 중 가장 피해야할 시기라 할 수 있는 주말에 찾았던터라 엄청난 인파들 틈에서 사실상 (장미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힘들었다. 더구나 때이른 더위는 넓은 장미꽃밭에서 금새 몸을 지치게 만들어버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방대한 규모의 들에 피어있던 다양하고 많은 장미꽃을 보고있으니 지친 몸은 차치하더라도 마음만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장미꽃 앞에서 신나게 포즈를 취해주던 (나의 사랑스런 딸) 엉뚱이의 행동과 표정을 보면서 느꼈던 기분도 위로와 행복이 되어주었다. ... ... ... ... ... ... ... ... 2018. 05.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 더보기
엉뚱이와 함께 즐긴 진해 벚꽃 축제 (2018 진해군항제) 진해 벚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주중에 하루를 비우고 다녀왔다. 평일임에도 진해 도로엔 차들이 가득했고,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우리는 로망스다리가 있는 여좌천과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안민고개, 행암동 철길마을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우리가 갔을때가 진해 벚꽃축제가 막 시작된 시기였는데, 이미 벚꽃은 95% 이상 만개되어있는 상황이었고, 바람이 조금 세차게 불어버리면 꽃비가 쏟아지기도 했다.올해 벚꽃은 유난히 급하게 피고, 급하게 져버리는것 같았는데, 화려한 순간을 마주하고 있음에도 한편으론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좌천과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여좌천의 풍경은 해가 갈수록 더 인위적인 장치만 추구하는듯해서 아쉬웠다.별다른 장치없이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펴있던 예전.. 더보기
엉뚱이와 단둘이 다녀온 울산 문수경기장 마로니에 단풍길 일요일 오후,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라고 다녀와야겠는데... 몸살이 난 아내에게 모처럼의 휴식시간도 주고, 뛰어놀고 싶어하는 엉뚱이는 실컷 놀 수 있게해주고싶어 부녀만 단둘이 가까운 곳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저희 부녀가 찾은곳은 울산 문수경기장의 단풍길인데요.마로니에길을 따라 이어지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인상적인 곳이에요.짧은거리지만 제법 강렬하고 쉽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1년만에 엉뚱이와 함께 다시 찾았네요. ^^단풍으로 물든 울산체육공원의 마로니에 가로수길) 밖에 나간다고 기분 좋은 엉뚱이 다행이 곱게 물든 단풍이 절정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휴일 오후라 가족, 연인들이 많이 찾으셨더라고요. 집에 혼자 두고온 엄마가 살짝 생각났... ㅎㅎ 이렇게나 좋아하네요. ㅎㅎ ... 사각.. 더보기
홍룡사 홍룡폭포, 백걸음만 걸으면 만날 수 있는 비경 홍룡폭포 앞에선 우리가족♥ 엉뚱이♥의 한쪽 송곳니(유치)가 나질않아 의사 소견을 들어보려연차를 쓰고 양산부산대병원에 들렸다가, 일이 생각보다 일찍 마무리되어병원 근처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홍룡사에 잠시 들렸어요. 홍룡사가 있는 7월의 천성산은 그야말고 푸르름의 천국이었는데요. 양산팔경에 속하는 홍룡폭포를 직접보니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멋졌어요.무엇보다 주차장에서 5분도 안걸리는 곳에 있다는게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아내도 다른 폭포도 전부 여기만 같으면 좋겠다라고 표현할 정도였으니깐요. 비 온 뒤엔 폭포가 우렁차게 쏟아지긴 하지만 미적으론 뭔가 부족해보였는데, 다행히 적당한(?) 수량을 유지하며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씩씩하게 진료를 잘받고 온 엉뚱이♥도, 조금만 걸어서 기분 좋.. 더보기
함안 강주해바라기축제, 폭염 속 엉뚱이네 가족나들이 지난 일요일, 늦은 아침을 먹고 함안 강주마을에서 열리는 해바라기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강주마을까지는 부산에서 멀지않아 가는길이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올레네비에 강주마을을 검색하니 진주 강주마을이 검색되더군요. 강주해바라기마을 주소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 486-3번지 2016 해바라기 축제 7.8(금) ~ 8.7(일) 경남 함안 강주마을 마을 근처 산업단지 임시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하더니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라고 하더군요. 공터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 대기줄에 서서 기다렸는데요. 또 일부차량은 마을로 바로 진입시켜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셔틀버스는 포기하고 차를 몰고 마을에 들어갔어요. 도착해보니 마을 입구에도 주차장이 준비되어있어 큰 불편함 없이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셔틀버스 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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