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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작가의 사진 이야기

세부 현지 맛집, 딥질로그 마리바고(DeepZilog Maribago)_세부 옥택연도 찾아오는 찐맛집! 세부 현지 맛집, 딥질로그 마리바고(DeepZilog Maribago)세부 옥택연도 찾아오는 찐맛집!작년 세부 여행 때 우연히 구글링을 통해 찾았던 딥질로그 마리바고(DeepZilog Maribago). 현지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고, 입맛에 딱 맞아 몇 번이고 다시 방문했던 곳이다. 이번 세부 여행에서도 가장 기대했던 맛집 중 하나였다.  현지 분위기 가득한 찐맛집딥질로그 마리바고는 막탄 지역에서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항상 테이블이 꽉 차 있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도 종종 보였는데, 역시 소문난 맛집답다는 생각이 들었다.가장 마음에 들었던 메뉴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꼬치(바베큐 스틱). 불맛이 살아 있으면서도 간이 딱 맞아 맥주 안주로도 최고였다. 물론 필리핀의 대표적인 국물 요.. 더보기
눈과 귀, 입이 즐거운 죽성 ‘카페 오르골 부산점’ 눈과 귀, 입이 즐거운 죽성 ‘카페 오르골’삼일절 연휴에 이케아 동부산점으로 향하던 길, 도로가 너무 막혀 한숨 돌릴 겸 들린 곳이 바로 죽성의 카페 오르골이다. 평범한 카페도 괜찮았지만, 이왕이면 특색 있는 곳을 가보고 싶어 검색으로 찾은 곳이었다. 2층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는 넉넉한 공간카페 오르골은 2층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는 제법 규모 있는 카페였다. 외관은 깔끔했고,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커피 향과 함께 오르골의 잔잔한 멜로디가 기분 좋게 울려 퍼졌다. 이름 그대로 오르골이 테마인 카페였고,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오르골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오르골을 구경하며 즐기는 커피 한 잔카운터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주문한 후, 1층 안쪽에 있는 오르골 전시 공.. 더보기
세부 여행의 세 번째 리조트, 블루워터 마리바고 세부 여행의 세 번째 리조트, 블루워터 마리바고  2019년 처음 세부를 방문한 이후, 작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세부 여행이다. 위험한 상황만 주의한다면 세부는 충분히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가족의 여행 스타일이 휴양 위주다 보니 세부 곳곳을 돌아보진 않았지만, 막탄의 라푸라푸 해변 근처는 이제 우리 동네처럼 익숙하게 느껴진다. 이번 여행에서 선택한 숙소는 블루워터 마리바고 리조트였다.    블루워터 마리바고의 첫인상 밤 비행기를 타고 세부에 도착한 우리는 그랩을 이용해 리조트로 이동했다. 벨보이들이 짐을 챙겨주었고,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진행했다. 하지만 체크인을 도와준 직원(덩치가 있고 수염을 기른)이 다소 불친절했다. 마치 귀찮아하는 듯한 태도였고,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 더보기
바다를 보며 즐기는 한 잔의 커피, 올드머그 임랑점 부산 기장군 임랑해수욕장 근처를 드라이브하다가 우연히 들른 카페, 올드머그 임랑점.커피 한 잔 마시고 가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감성적인 공간, 올드머그 임랑점 카페 이름처럼 빈티지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였고, 무엇보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 전망이 너무 좋았다.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드라이브 중 잠시 쉬어가기에 딱 좋은 장소였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아침 일찍부터 오픈하기 때문에산책 후 들르거나, 이른 시간에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커피 한 잔, 기대 이상의 풍미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그런데, 한 모금 마시는 순간 흔.. 더보기
미니멀 캠핑의 낭만, 진해 소쿠리섬 23년 6월에 다녀온 캠핑입니다. “캠핑하는데 사슴이 밥 달라고 온대… 한번 가볼래?! (대신 전기도 안 되고, 샤워도 못 하고… 섬이고, 노지야!!)” 아내를 소쿠리섬까지 데려가는 데는 정말 많은 회유와 설득이 필요했다. 전기도 못 쓰고 씻을 수도 없는 섬에서의 캠핑은 아내에겐 상상도 못 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쿠리섬이 가진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을 때, 아내의 흔들리는 눈빛을 볼 수 있었고, 결국 설득에 성공했다.무인도(?) 소쿠리섬, 캠핑을 허락받다 소쿠리섬은 무인도이며, 왕복 도선비만 내면 무료로 캠핑이 가능한 곳이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사람이 정말 많았다. 실제로 매점을 운영하는 분도 계셨으니, 사실상 무인도라고 보긴 어려웠다. 그래도 ‘무인도’라는 네이밍이 주는 낭만이 있으니, 그.. 더보기
예상치 못한 행운, 벚꽃 캠핑 (밀양 은하수 캠핑관광농원) 작년 4월 경에 다녀온 캠핑 후기이다. 기대하지 않아서 더 행운처럼 느껴진 순간! 올해 벚꽃은 예년보다 빨리 피었다. 절정일로 예상된 주말에 맞춰 예약을 시도했지만, 이미 자리가 없었다. 결국 “좋은 날씨에 캠핑을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일주일 늦게 캠핑을 예약했다. 그런데, 왠걸? 캠핑장에 도착하니 벚꽃이 여전히 절정이었다. 우리 가 잡은 자리에는 벚꽃나무가 없었지만, 주변이 온통 벚꽃나무였다. 눈앞에 펼쳐진 새하얀 벚꽃 덕분에 제대로 벚꽃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다. 전 주에 예약을 실패하고 사실상 벚꽃 캠핑을 포기한 상태였는데, 오히려 더 특별한 순간을 맞이한 기분이었다. 오롯이 우리만의 시간 이번 캠핑은 두 가족이 함께하는 단독 사이트였다. 덕분에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더보기
울주 등억 온천에서 즐긴 기족 힐링 여행, 따뜻한 온천과 맛있는 브런치까지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온천 여행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울주 등억온천 단지로 온천 여행을 다녀왔다! 겨울철이면 따뜻한 물이 더욱 간절해지는데, 온천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싹 풀리면서 제대로 힐링 할 수 있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기고, 겨울바람을 맞으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니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우리가 찾은 곳은 '발렌타인 온천'의 가족탕이었는데 이름만큼 내부와 시설은 좀 촌스러웠지만 물이 괜찮고, 방이 넓어 우리 가족이 보내기엔 불편함은 없었다. 온천 후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 온천욕을 마치고 나니 몸도 가뿐해지고 기분도 좋아져서 엉뚱이와 로비에서 미니 당구 게임을 했다. 당구를 처음 접하는 엉뚱이에게 치는 방법과 규칙을 알려주니 꽤 재미있어했다. 방 안에 오락.. 더보기
‘현대오토사’에서 그랜드카니발 엔진 EGR 교체 – 신뢰 가는 정비 경험 지난 주말, 차량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서 부산 금정구 서동에 있는 '현대오토사'에 방문하게 되었다. 작년 10월에 오토미션 수리를 맡겼던 곳이라 신뢰가 있었고, 이번에도 역시 만족스러운 정비를 받았다.         갑작스러운 차량 문제, 신속한 대처     토요일 오전에 볼 일을 보던 중, 차량이 평소와 다르게 느낌이 좋지 않았다. 운전하면서도 출력이 저하되는 듯한 느낌이 들고, 엔진 상태가 매끄럽지가 않더라. 그래서 오토미션 수리한 부분에 문제가 생겼나해서 바로 ‘현대오토사’에 연락을 했고, 토요일 오후에도 문을 열고 있으니 최대한 빨리 와보라고 하셔서 방문했다.      EGR 교체 – 예상치 못한 부품 조달 문제      점검을 받아보니 미션 쪽은 문제가 없었고, 엔진에 연결되는 EGR, 배기가스.. 더보기
[필리핀 세부 여행] 코스타벨라 트로피컬 비치 호텔 이용 후기 작년 이맘때쯤 (2024년 2월) 다녀온 필리핀 세부 여행에서 코스타벨라 트로피컬 비치 호텔에서 4박을 머물렀다.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괜찮은 숙소였지만, 장점과 단점이 확실히 있었다. 첫인상은 아쉬웠지만… 체크인 후 방에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바닥의 먼지와 모래였다. 늦은 시간이라 방을 옮겨달라고 요청하기도 애매해서, 아내와 함께 물티슈로 바닥을 직접 닦아내고 나서야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이후 청소 서비스는 침구 시트 교체할 때 단 한 번만 요청했다. 첫인상이 다소 아쉬웠지만, 다행히 숙박하는 동안 큰 불편함은 없었다. 뷰 좋은 숙소, 아름다운 해변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뷰가 좋고, 숙소 앞 해변이 예쁘다는 것! 발코니에서 탁 트인 전망을 보며 하.. 더보기
이케아 바이백 경험과 쇼핑의 즐거움 지난 주말 이케아(IKEA) 동부산점에서 오래 사용하던 에콜순드 리클라이너 체어를 바이백하고, 새로운 왼네스타드 체어를 들였다. 집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가구를 떠나보내는 것이 아쉬우면서도 보다 실용적인 선택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더불어, 이케아에서의 쇼핑과 식사도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 주었다. 이케아 바이백의 장점 이케아의 바이백(Buyback) 프로그램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가구를 매입해 주는 서비스로,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실용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이다.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제품의 상태를 입력하고 견적 예상가와 견적번호를 받은 뒤, 한 달 안에 완성된 상태의 가구를 가져가면 직원이 꼼꼼히 확인하고 적절한 금액을 책정해 환불카드로 돌려준다. 나는 에콜순드의 상태를 .. 더보기
겨울 장박 캠핑, 차가운 공기 속 따뜻한 추억, ‘경주 에듀팜파크 캠핑장’ 작년에 이어 다시 찾은 익숙한 캠핑장. 경주 에듀팜파크 캠핑장에서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두 달 동안의 장박을 했다. 작년에는 콜맨의 '아테네 터널'이라는 텐트로 장박을 했었는데, 올해는 캠핑홀릭의 '오성이'라는 면텐트가 우리의 집이 되었다. 지금은 없어진 제작사이고, 단종된 모델이지만 이너가 넓고 적당한 크기의 전실이 있는 모델이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마침 캠핑 중고사이트에서 장박용 텐트로 구할 수 있었다. 오래된 텐트이지만 만듬새가 튼튼해 두달동안 무너짐 한번 없이 강풍이 불어도 튼튼하게 잘 버텨줬다. 첫 달은 엉뚱이의 사촌 가족과 함께했고, 두 번째 달은 우리 가족끼리 보냈다. 그 와중에 나의 사촌동생 가족과 고등학교 친구 가족이 한 주씩 다녀갔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순간들이.. 더보기
감성 캠퍼를 꿈꾼다면 한번쯤은 들려봐야 할 ‘클래식 캠퍼’ 다소 삭막해보이는 부산 사상 공업단지 한켠에 캠핑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클래식 캠퍼(Classic Camper)’라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레트로한 캠핑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 주인장이 수집해 전시해둔 캠핑용품들은 거의 예술품 같았다. 그런 용품은 구하기 힘들기도 하고, 고가이기도 해서 일부 구간은 노키즈(No Kids)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클래식 캠퍼’는 크게 세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캠핑 용품을 직접적으로 구입할 수 있고, 빈티지 랜턴 등의 고가의 전시품이 있는 Camping Shop, 캠핑용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고 카페에서 구입한 음료를 마셔도 괜찮은 Select Shop, 그리고 Cafe… 여기서 캠핑샵은 노키즈존이다. 개인적으론 셀렉트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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