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면 태종사로 수국보러 가이소~
장마와 함께 수국의 계절이 시작되는데요. 태종대 유원지안에 있는 작은 사찰인 태종사에가면 수국이 가득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매년 7월이면 수국축제가 열릴 정도로 규모가 큰 곳에요. 태종사 수국은 200여종에 달하는 종류로 40여년간 가꿔왔다고 하네요. 일본, 네덜란드,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묘목을 들여왔다고 하니 이곳 주지스님의 수국 사랑이 옅보이는 대목이에요. 태종사에는 수국말고도 1983년도 우호의 뜻으로 스리랑카 정부에서 선물받은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데요. 무려 2500년 동안이나 보관했던거라고 하네요. 운이 좋으면 붉은 승려복을 입은 스님이 타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수국은 꽃이 피어있는 동안 색이 몇번이나 변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꽃말도 '변덕'이라고 하는군..
용포토스닷컴_PhotoGallery/사진 한 장
2014. 7. 3.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