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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_D600

다대포 낙조분수광장에서 담은 동심 다대포해수욕장 입구에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바닥분수가 설치되어있다. 2009년에 개장한 낙조분수는 낮시간대에는 체험분수를 운영하고, 야간에는 음악과 함께 분수쇼(공연)를 보여준다. 여름 휴가철인 7월 20일~8월 18일까지는 낙조분수대를 확대 운영한다. 체험분수는 오전 11시, 오후 2시, 3시, 4시, 6시 회당 10~20분 정도 운영되며, 음악분수는 평일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8시, 9시에 펼쳐진다. (단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며, 기상에따라 공연이 취소 될수도 있단다.) 다대포를 찾았는데 날씨가 썩 좋지못해 잠시 들린 광장에서 체험분수를 온몸으로 즐기던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고, 사진을 담으면서 먼 기억속에 잊혀졌던 동심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으로 표현해보고 싶은 장면은.. 더보기
풍뎅이야 안녕? :) 태종사의 수국 꽃밭에서 만난 귀여운 벌레 한마리.무슨 종류의 벌레인지도 모른채 그냥 담아왔다. 정면으로 보이는 삼지창을 닮은 더듬이 모양으로 검색을 해보니완벽히 똑같은 모습은 아니나 '등얼룩풍뎅이'라는 녀석과 가장 비슷한것 같다. 뭐 어쨋거나 내겐 다 똑같은 벌레들이지만... ㅎㅎㅎ '귀여운 벌레야 안녕~?!' :) 더보기
바람이 많은 날에 가면 좋은 곳, 이기대 섭자리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생각나는 곳이 몇군데 있다.오륙도가 바로 코앞에 보이는 오륙도 선착장과 이기대 섭자리, 해운대 미포 등....갯바위에 부숴지는 파도와 함께 담으면 멋이 더하는 대표적인 사진 포인트들인데,100% 일치하는건 아니지만 바람이 많은 날이면 파도도 강해질 확률이 높아져그런 날이면 파도에 옷이 흠뻑 젖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찾아가곤한다. 이 날도 하루 종일 바람이 많고, 구름도 멋스럽게 펼쳐졌었다.오랜만에 이기대 섭자리를 찾았고, 어둠이 내려 앉을때까지 한참 동안 사진을 담았다.오랜만에 멋진 야경을 기대한 날이었지만, 야속하게도 매직이 그려질무렵어마어마한 구름의 유입으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진만 담았다.(야경 사진을 담을때의 주력시간인 매직타임이 사라진듯한 느낌이었다.) 오랜만에 잔뜩 기.. 더보기
태종대유원지의 수국 산사, 태종사 수국 축제 지난 주 토요일 오후 [포토그라피 부산] 카페의 두번째 번개 출사로 태종사 수국축제에 다녀왔다. 태종사 수국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기대하고 원했던 날씨를 보여줄듯 보여줄듯하다 보여주지않았고, 결국엔 수국축제를 찾은 어마어마한 인파만 실컷 구경하고 내려왔다. 그래도 장마라는 궂은 날씨와 애매한 시간대 임에도 여섯분이나 참석해주셔서 홀로 사진을 담는 것 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태종사는 태종대 유원지 내에 있는 작은 사찰로 안내문을 읽어보면 스리랑카 정부에게 우호의 뜻으로 선물받은 진신사리함을 보관하는 탑있다고 한다. 운이 좋으면 붉은 승려복을 입은 스님의 타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태종대 입구에서 편한 걸음으로 약 15분 정도 걸으면 태종사에 도착할 수 있는데, 절 입.. 더보기
루드베키아 꽃잎에 숨어있는 노란 무당벌레 루드베키아 꽃밭에서 무당벌레를 찾으려고 한참을 헤맨끝에 노란 꽃잎에서 은폐하고 있는 노란색 무당벌레 한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녀석의 은폐술이 2% 부족한 덕분에 이렇게 사진으로도 담아낼 수 있었는데,담는내내 '빨간 옷을 입고 있었더라면...'하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 :) 더보기
#29. 쥐돌이 장난감이 젤 자극적이야?! 쿤은 어릴때부터(?, 아직 어른은 아니잖아....) 쥐돌이에 반응이 강했다. 마리나 아리가 보여주지않았던 쥐돌이 털옷벗겨놓기 신공까지... 아마 길냥이 시절에 어미에게 배운듯한 야생의 본능을 쥐돌이에게 발휘하곤했다. 덕분에 가끔씩 출몰하는 집벌레는 쿤 이하 4마리(쭌이까지)의 고양이가 확실하게 처리해준다. (아무리봐도 쿤이가 선봉장인듯! 세스코 부럽지않.... ㄷㄷㄷㄷ) 그렇기때문에 시큰둥하게 있는 쿤이와 놀아주려면 쥐돌이 장난감만큼 좋은게 없다. 한손엔 쥐돌이가 달린 막대기를 들고 오랜만에 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봤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쿤! 하지만 부엌에서 아내가 참치캔 사료를 따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휙~ 뒤돌아서 '앙,앙,앙,앙'거리며 달려가버렸다....;;;; 쥐.. 더보기
젊음의 추억이 곳곳에 베여있는 곳, 서면 부산 서면은 부전동, 전포동 일대를 뜻하며, 서면이란 지명은 조선시대 동래군의 서쪽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서면은 남포동과 더불과 부산을 대표하는 번화가이며, 특히 부산의 청춘 남녀! 그들의 유흥이 있는 곳이다. 정말 오랜만에 서면 시내를 걸었다. 마지막으로 찾은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오랜만이었다. 오래전 기억속으로 남아있던 서면의 풍경을 조금이라도 더 늦지않게 사진으로 담아놓고 싶어서 찾았는데, 이미 이곳의 풍경은 너무 많이 변해있었다. 그래도 180' 변해버린 풍경과 달리 변하지않은게 있다면 여전히 청춘 남녀들의 메카라는 점이었다. 어둠이 내려앉는 서면 거리를 거닐며 사진을 담다보니, '변한듯 익숙한 풍경' 속에서 오래전 내 모습이 생각났다.... 그때도 참 좋았었는데.....! 더보기
이렇게 많은 마가렛꽃을 본 건 처음, 삼락강변체육공원 도심의 녹색 공간인 삼락강변체육공원은 자연(생태)사진을 많이 담기 시작하면서 우리집처럼 드나드는 곳이 되어버렸다.5월 중 가볍운 산책을 하려고 찾은 삼락강변체육공원에서 마가렛꽃이 군락을 이뤄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가렛꽃은 자생력이 좋은 편인지 도심의 화단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꽃이긴한데,수천, 수만 송이의 꽃이 모여있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햇살이 부드러울때 인물 사진을 담아도 좋아보였다. 마가렛꽃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높이가 30cm내외라고 하는데,삼락공원에 피어있는 아이들은 높이가 1m정도는 되었다. 꽃잎은 순백색이고, 꽃의 중심은 노란색이라 '계란꽃'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귀여운 모습이다.그러나 (거름을 뿌려놓은건지는 모르겠지만)그 향기는 외모와는 너무 어울.. 더보기
집 근처를 산책하며 담은 양반꽃, 능소화! 옛날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때문에 양반꽃이라고 불리는 능소화 꽃이다. 능소화가 필무렵이면 기와와 함게 피어있는 꽃을 보기위해 대구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를 많은 이들이 찾고 있고, 양반꽃이라는 별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듯 하다. 올해는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사정이 여의치않아 출사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그러다 집 근처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능소화를 발견하게 되었고, D600과 50.4렌즈를 이용해 그 모습을 잠시 담아보았다. 주황색 꽃과 초록의 잎이 만들어내는 상큼함 덕분에 꽃잎의 상태가 썩 좋지 못했던 것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된듯하다. 서로 경쟁이라도하듯 올라오는 대구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의 능소화 사진을 보면서 어느 정도 능소화 .. 더보기
방풍꽃침대에서 쉬고 있는 무당벌레 하얗고 (깨알만큼) 작은 꽃이 모여있는 방풍꽃이 피어있는 곳에선 무당벌레를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다. 작은 꽃이 모여만든 꽃침대에서 쉬고있던 무당벌레.... 지친 일상에서의 '휴식+스트레스해소'를 위해 사진을 찍는 나처럼, 따뜻한 햇살을 쬐고 있던 녀석에겐 그 누구도 부러울것이 없어보였다. 무당벌레만 깔끔하게 찍으려고 하다보니 구도가 엉망이다. 그나마 초록이들이 배경이 되어줘서 산뜻한 느낌이 들어 포스팅해본다. :) to be continue 더보기
부산 최고의 자연 해변이 될 수 있었던 다대포... 다대포에 사진 촬영을 다녀오기만하면 괜히 화가 난다. 아마 예전의 훌륭하게 아름다운 다대포 풍경을 머리 속으로만 기억하고 있어서겠지?! 풍경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다대포의 풍경사진이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원초적인 자연의 모습 때문에 오히려 투박하게 느껴졌던 곳인데 지금은 그 투박하고 원초적인 모습을 그리워하고, 인위적으로 변해버린 모습을 보며 찾을때마다 안타까움과 좌절감을 느낀채 돌아오게 된다. 그나마 사진을 찍는 사람들 입에선 인위적으로 변해버리는 다대포의 풍경에 안타까운 목소리가 나오지만, 대부분의 일반 시민들은 다대포에서 이뤄지는 공사가 무슨 필요에 의한 건지 왜 하는건지에 대한 관심 조차 없다는게 더 큰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솔직히말해 다대포에 이뤄지고 있는 공사.. 더보기
태화강대공원 십리대밭길에서 초록초록 산책을... 울산의 태화강대공원에는 멋진 대나무숲이 있다. 이 대나무숲은 중구 태화동 내오산 끝자락에 자생하던 대밭으로 일제시대때 강물이 자주 범람하는걸 막기위해 심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십리에 걸친 대나무숲이 되었다고 한다. 카메라를 손에 쥐고 소중한 이들과 대나무 숲길을 걸었다. 초록을 가득 머금고 있는 대나무들에게 포근이 안겨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대나무 잎사귀 사이로 감도는 봄바람은 사각거리며 조용히 속삭이는듯 하고, 간간히 머리위로 팽그르르 떨어지던 마른 잎은 심심해 하지마란듯 재주를 부리는듯 했다. 햇살이 좋은 날이었더라면 좀더 근사한 사진을 찍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이 좋은 길을 걸을 수 있었다는것에 큰 행복을 느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