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은 어릴때부터(?, 아직 어른은 아니잖아....) 쥐돌이에 반응이 강했다.
마리나 아리가 보여주지않았던 쥐돌이 털옷벗겨놓기 신공까지...
아마 길냥이 시절에 어미에게 배운듯한 야생의 본능을 쥐돌이에게 발휘하곤했다.
덕분에 가끔씩 출몰하는 집벌레는 쿤 이하 4마리(쭌이까지)의 고양이가 확실하게 처리해준다.
(아무리봐도 쿤이가 선봉장인듯! 세스코 부럽지않.... ㄷㄷㄷㄷ)
그렇기때문에 시큰둥하게 있는 쿤이와 놀아주려면 쥐돌이 장난감만큼 좋은게 없다.
한손엔 쥐돌이가 달린 막대기를 들고 오랜만에 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봤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쿤!
하지만 부엌에서 아내가 참치캔 사료를 따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휙~ 뒤돌아서 '앙,앙,앙,앙'거리며 달려가버렸다....;;;;
쥐돌이 장난감 보다 100배 더 자극적인건 역시 참치캔 사료였다.
참치캔 사료는 역시 넘사벽이다.... ㄷㄷㄷㄷㄷㄷ
쥐돌이를 입에 물었을때 놓아주지않으면 '으르릉'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얌마! 넌 고양이잖아...'
(쥐돌이를) 조금 내려주시죠?!
헉! 어디선가 반가운 소리가 들려온다....(반가운 소리는 참치캔 뚜껑따는 소리일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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