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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_D600

고층 아파트에서 담은 해운대 야경사진 . . . . 노을의 색이 정말 진득한 날이었다. 포인트 선택을 실패해 원했던 풍경의 사진을 담아오진 못했고, 원하는 장면이 아니라는 속상함에 한동안 파일을 열어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막상 지나고보니 흔한 장면이 아니라서 그런지 괜찮아 보이기도하다. 좀더 괜찮은 뷰를 찾으려고 한참동안 돌아다녔는데, 그냥 한자리에서 진득하게 기다리면서 촬영했어도 괜찮았을것 같다.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오르기 힘든곳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어쨋든 화려한 색으로 채색된 노을과 어우러지는 부산의 밤은 정말 아름답다. .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언제봐도 멋진 송정의 아침 . . . . 일출을 담기위해 송정을 찾았다. 해뜨는 장면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해가 구름속으로 파고들면서 짙은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빛내림이 멋진 아침이었다. 그리고 또하나 이른 아침부터 송정 바다를 누비는 열정의 서퍼들이 있어 더욱 멋지게 느껴졌다.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일출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면 왠지모를 뿌듯함이 밀려온다. . . . . . . . . . . . . 더보기
광안리 해변에서 즐긴 제9회 부산불꽃축제 . . . . 2013년 10월 26일 광안리에서 열린 부산불꽃축제를 보기위해 가족들과 해변을 찾았다. 지도를 통해 광안대교가 가장 정면으로 보이는 장소를 미리 알아두고 오후 4시 쯤 도착해 백사장 한쪽에 적당히 자리를 잡았다. 원래 계획은 백사장 끝 계단 부분에 자리를 잡는거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미리 자리를 잡고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 8시가 되기전에 몇 번의 축포(예비불꽃)가 올라오고 곧 불꽃쇼가 시작되었다. 한시간 동안 8만여발 정도의 불꽃을 쐈다고 하는데, 확실히 눈 앞에서 보는 불꽃은 굉장했다. 1막이 끝날때마다 터져나오는 함성과 박수소리....... 다만 이번 축제에서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는데, 바람이 너무 불지않아서 연기가 제때 빠져나가지 못했다는 것과 위치상 광안대교에서 올라오는.. 더보기
2013 부산불꽃축제, 뜨거운 열기를 즐기고 왔습니다. . . . . 조금전까지 광안리 해변에서 가족들과 함께 부산불꽃축제를 즐기고 왔습니다. 엄청난 인파에 광안리 근처는 어김없이 헬게이트가 되었지만, 확실히 눈앞에서 즐기는 불꽃이 제대로더군요. ^^ 촬영한 위치가 애매해 화각이나 구도도 엉망이고 바람도 거의 불지않은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400여장 중 대~~충 마음에 드는거 몇 장 골라서 올려봅니다. 나머지 불꽃 사진들은 차차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 . . . 올해는 J1으로 동영상도 함께 찍어봤어요. ^^ 불꽃은 사진보다 동영상으로 보는게 더 예쁘네요. ㅋ . . . . 더보기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 - 프랑스팀 . . . . 한바탕 폭풍(일본팀)이 지나간 뒤, 바로 이어진 팀은 프랑스팀이었다. 대형불꽃의 연속이었던 일본팀에 비해 프랑스팀의 공연은 중형불꽃으로 아기자기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다. 이미 너무 굉장한것을 봐버렸기에 감흥은 덜했고, 그래서인지 프랑스팀의 불꽃중에는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은게 없었다. 하지만 담아온 사진을 살펴보니 괜찮은 장면이 제법 보인다. 만약 프랑스팀과 일본팀의 공연 순서가 바뀌었더라면 좀 더 인상적이지 않았을까? 63빌딩의 높이에서 크게 벗어나지않은 수준의 중형불꽃들 높이를 포기한 대신 강을 따라 옆으로 넓게 퍼지는 장면들이 많았다. 그리고 한번에 다양한 불꽃이 올라와 터지는 것도 이색적이었다. 가림막 작업없이 한컷의 불꽃 장면을 담았을뿐인데, 마치 포토샵 레이어 작업을 거친듯한 불.. 더보기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 - 일본팀 . . . . 캐나다팀의 공연에 이어서 일본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일본팀이 2013 서울세계축제에서 보여줬던 공연은 완벽했다. 다른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불꽃쇼가 펼쳐진 20분 남짓한 시간동안 현장을 찾은 사람 모두를 감동과 흥분의 도가니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했고, 그냥 이 공연을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해도 좋을만큼 완벽하고 훌륭했다. 일본팀의 불꽃공연은 중형, 대형 불꽃이 적당히 어우러졌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에도 딱 좋은 불꽃이었다. 개인적인 문제로 촬영을 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전 팀인 캐나다팀의 별볼일 없었던 불꽃들 때문에 렌즈를 35mm단렌즈에서 50mm단렌즈로 바꿔놓았던 것이다. 엄청난 규모를 뽐내던 대형불꽃을 담을땐 다 짤릴수밖에 없었던... ㅠㅠ 정말 최고의 불꽃쇼였고,.. 더보기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 - 캐나다팀 . . . .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가 올라가고 얼마뒤 첫번째 팀인 캐나다팀의 불꽃 공연이 펼쳐졌다. 쉴틈없이 진행되던 불꽃쇼, 눈으로 볼땐 굉장했지만 사진으로 담기에 좋은 불꽃은 절대 아니었다. 처음 10분동안 담았던 불꽃사진은 대부분 하얗게 날아가 있을 정도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찍으면서 머리속도 같이 하애지는 기분.... 멘붕의 연속이었다. 오죽했으면 가지고간 카메라에 문제가 생겼나라고 생각할정도였으니... 바쁜 불꽃의 호흡을 맞추기위해 갖은 애를 썼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불꽃 사진을 추려보니 들인 노력에 비해 결과물들이 너무 초라하다.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 참가팀 중 캐나다팀은 사진찍기 가장 나쁜 팀이었다.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삼락공원 버드나무 길에서 행복한 사진찍기 날씨가 아주 화창하던 9월초 가족들과 삼락생태공원을 다녀왔다. 평소 사진을 찍기위해 홀로 즐겨 찾던 곳인 삼락의 버드나무 길에서 아내의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었는데, 그 바램이 그제서야 이뤄진 것이다.. 머리속으로 그려왔던 좋은 날씨(바람이 좀 불어줬더라면 더 좋았겠지만...)에 화사한 버드나무 아래에 선 아내의 모습을 담는건 내게 큰 행복이었다. 그 날 담은 이 한장의 사진을 보고있으면 지금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 . . . . . . . 휴일의 삼락공원에도 캠핑족이 가득했다. 잔디 위를 뛰어다니는 소녀의 모습을 보는 순간, 도심 속 자연공간이 참 소중하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 . . . 물감을 풀어놓은듯한 하늘과 구름... 그 아래에선 저마다의 방법으로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 . . ... 더보기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 Best 10 !!! 토요일 오전에 출발해 심야버스를 타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온, 조금은 무모한 일정과 고된 여행이었지만 이번 여행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그분 덕분에 예전에 봤었던 불꽃 축제 때보다 더 큰 감동을 안고 돌아온 기분이다. 명당자리에 서서 바로 눈앞으로 쏟아지는듯한 불꽃의 향연과 폭발음과 함께 느껴지던 땅의 진동... 마지막까지 짜내려는듯 폭발의 연속이 이어지는 피날레의 장면...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벅찬 감동 그 자체였다. . . . . (지금은 몸이 너무 피곤한 관계로......) 축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에 한번 더 다루기로하고, 1000장에 가까운 사진들 중에 그나마 눈에 들어오는(지극히 주관적인...) 사진 10장을 추려보았다. 1/100의 경쟁률을 뚫은 녀석들이라면서... ㅎㅎ 2013 서울세.. 더보기
이 별은 나의 별, 저 별도 나의 별!! . . . . 코스모스를 가까이 들여다보니 별이 가득 들어있다. 이 별은 나의 별~ 저 별도 나의 별~~!!! 난 욕심쟁이 용작가니깐... 움화화~ ^-^);; . . . . 더보기
광안리의 고층 아파트에서 담은 부산야경 . . . . 예전부터 꼭 한번 담고 싶었던 야경 촬영지에 오를 수 있었다. (사유지에서는 마음 내킬때마다 촬영을 할 수 없기때문에 좋은 기회가 필요하다...) 하지만 더이상 상상속에 그려왔던 그런 풍경은 볼 수 없게 된 후 였다. 지난 6월을 마지막으로 광안리의 작은 놀이동산 미월드가 폐쇄된 후에 올랐기 때문이다. 작은 놀이동산과 광안대교, 그리고 바다가 화려하게 반짝이는..... 그토록 담고 싶었던 풍경이 보이는 곳에 올랐지만,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어버렸다. (미월드가 철거된 자리엔 호텔 건물이 들어선다고 한다.) . . . . .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충렬사에서 담은 여름 꽃사진 백일홍이 한창 피어있던 무렵, 안락교차로에 있는 충렬사를 다녀왔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 날은 아마 오랜만에 날씨가 맑은 날이었을 것이다. 부지런히 관리를 받은 정원수와 깔끔하게 정돈된 경내를 둘러보는 짧은 시간동안 맑고 부드럽게 반짝이는 오후의 빛을 만끽할 수 있었다. 충렬사 경내 곳곳에서는 백일홍 뿐만아니라 능소화, 맥문동도 볼 수 있었다. 화려한 여름꽃과 햇살에 반짝이는 초록이들을 보며 오후의 여유를 즐겼다. 하지만 경내를 돌면서 찍은 사진보다 연못에서 금붕어 사진을 찍은게 더 많다는건 함정...ㄷㄷ ☞ 충렬사 연못에서 찍은 '비단잉어의 유영' 사진포스팅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신 부산지방 순국선열의 영령을 모신 곳이다. 배롱나무에 피는 백일홍은 백일동안 꽃이 피어있다해서 붙혀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