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_D600 썸네일형 리스트형 흔한 꽃, 민들레에서 느껴지는 감성 초점을 어디에 잡을지 고민하다 민들레의 정중앙에 잡았다. 바깥 흰털에도 초점을 잡아서 사진을 담아봤지만, 역시 중앙에 잡은게 맘에 들었다. 피사체를 담을때 한컷에서 멈추지말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보는것도 좋다. . . . . 민들레는 100~200개의 작은꽃이 모여 하나의 꽃처럼 보여지는 재미있는 꽃이다. 노란꽃이 피었다가 지고 난 뒤에 흰털을 가진 씨가 둥글게 처지는데, 바람에 날려 사방으로 흩어진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민들레 홀씨인데, 민들레속이란 단어가 맞는 표현이라고 한다. . . . . 민들레는 주변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꽃이다. 하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담아놓으면 왠지 감성적인 느낌이 가득하다.그래서 민들레 사진이 아주 흔한것 같기도 하다. 더보기 송도 거북섬에서 담은 해무가 있는 풍경 영도에 해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송도로 달려갔다. 거북섬에서 영도 방향으로 볼때의 풍경을 해무와 함께 담는다면 제법 근사할 것이라는 생각을 종종했었기 때문이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거북섬에 도착한뒤로 한참동안 해무의 움직임은 계속됐다. 그 멋진 장면을 보고 또 보고.... 뙤약볕에 목뒤가 따끔거리는게 느껴질쯤에야 멈췄으니, 해무가 지나가는 장면을 보면서 넋을 잃었었다고 하는게 정확한 표현일듯 하다. . . . . 송도해수욕장의 동쪽끝에는 거북이를 닮은 거북섬이 있다. 커다란 바위로 이뤄진 거북섬엔 부산 최초의 케이블카가 있었다고 하는데, 2002년에 케이블카 시설이 모두 철거되어 추억으로만 남아있다. 올해 테마공간으로 공사가 진행되 스토리텔링이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민간 사업자.. 더보기 실잠자리의 휴식 ....어디선가 잠자리의 잡기 쉬운 레벨 테스트를 해놓은 글을 본적이있다. 거기서 실잠자리의 레벨은 잠자리의 모든 종류 중에서 가장 낮은 'Lv1'이었다.그래서인지 들이대기만 하면 날아가버리는 밀잠자리나 고추잠자리완 다르게아주 가까이 다가가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어서 그나마 쉽게 촬영할 수 있었다. 사실 'Lv1'의 실잠자리도 내겐 버거운 촬영이었다....;;.... 더보기 세가지 즐거움을 느꼈던 여행지, 울산 나사리 마을 울산에 신화마을 말고 또다른 벽화마을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사리 마을, 혹은 나사리 해수욕장을 검색해 찾아가면 되는데, 차에 달려있는 오래된 네비게이션은 잠수, 스마트폰 올레네비를 검색해서 찾았다. 그런데 네비가 마지막 갈림길에서 엉뚱한 방향으로 안내해 옆동네까지 갔다가 다시 U턴을 해서야 나사리 마을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었다. 나사리 마을 초입에 있는 흰등대에 조성된 쉼터에서 잠시 주차를 하고 시원 찝찝한 바다 바람을 느껴보았다. . . . . 그녀와 함께 사진의 즐거움을 공유했으면 좋겠는데, 쉽게 취미를 붙히진 못하는 눈치다... 깜찍하고 귀여운 카메라도 선물해줬으니 올해는 내 사진도 많이 찍혀 봤으면 좋겠다.ㅎㅎ . . . .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필수!! 참 잘어울리는 커플.... 더보기 부산의 명물, 자갈치시장의 활기찬 아침 아내가 회사의 교육을 듣기위해 새벽 기차를 타고 지방에 간다고 했다. 기차 시간은 새벽 이른 시간이었고 필자의 출근시간은 늦은 편이기 때문에 부산역에서 아내를 배웅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잠시 잠을 청해도 됐지만 이왕 일어난김에 자갈치시장의 아침을 느껴보고 바로 출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아침에 설마 주차단속을 할까 싶어, 관광버스가 세워진 바로 앞에 잠시 주차를 했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자갈치 시장을 들어서니, 분주하게 움직이던 상인들의 모습이 보였다. 어시장답게 바닥은 물이 가득했고, 부드러운 아침의 햇살이 반짝이는 그 풍경이 어느때보다 아름답게 느껴졌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삶의 활력이 가득 느껴지는 그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 . . . 자갈치시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물시장으로 남.. 더보기 꽃가루 삼매경에 빠진 꽃등에 . . . . 루드베키아꽃 위에서 꽃가루 삼매경에 빠진 꽃등에가 보였다. 큼지막한 눈을 보면 경계심도 심할것 같은데 요로코롬 가까이 다가가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주둥이와 다리에 꽃가루 범벅이 된채로 나름 멋지게 포즈도 잡는다. "짜~~~식 금마 귀엽네~~~" ^_________________________^)/ 더보기 좋은 사진을 담고 싶다면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세요.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기 전까지 사진은 곧 돈이었어요. 필요한 카메라 구입부터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필름과 현상까지... 특히 필름은 사진을 저장하기위해 지속적으로 소비를 해야하는 소모품이었어요. 지금도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필자를 보며 일부 어르신들은 필름값 걱정을 하시는걸보면 그 당시엔 꽤나 부담스러웠던것 같아요.. 그리고 사진을 현상하기 전까진 그 결과물을 확인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노출/초점 등'이 정확한, 즉 기술적으로 품질 좋은 결과물을 담아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필름을 더 많이 소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 . . . 디지털 카메라가 출시되면서 메모리카드가 필름의 역활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되면서 경제적인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으며, 카메라에 있는 LCD를 통해서 촬영 후 결과물도.. 더보기 해운대 미포에서 바라본 일몰과 야경 주말 오후 미포 끝자락까지 차를 몰고온게 실수였다. 차 두대가 겨우 비켜갈 수 있을 정도의 길에 행인까지 다니니 적당한 곳에 주차 자리를 잡는게 너무 힘들었다. 겨우 자리를 잡고 주차를 하니 근처 음식점 주차관리인이 차를 옮겨달라했다. 그렇게 또 다른 곳에 주차를 하니 어디선가 득달같이 달려와서 음식 먹으러 온게 아니면 다른 곳에 차를 옮기라고 난리다. 어짜피 지네들 땅도 아닌데 땅주인 행세 하는게 꼴불견이었지만, 일일이 상대하는것도 귀찮아 그냥 차를 빼줬다. 그렇게 세번만에 주차를 하고 카메라와 렌즈, 삼각대를 챙기고 촬영포인트로 이동했다. 구도를 잡고 셔터를 몇번 누르고 있으니 도심으로 해가 지기 시작했다..... 해운대의 동쪽끝인 미포는 음식점이 모여있으며, 조그만 항구 옆에는 유람선을 탈 수 있는.. 더보기 달맞이 고개를 넘어가는 해무가 그려내는 장관 동백섬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기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할 무렵, 멀리 달맞이 고개를 타고 넘기 시작하는 해무를 목격하게 되었다. 보통 해무는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제법 오랜시간 머무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 본건 타고 넘어가는 속도가 예사롭지 않아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조선비치호텔 바로 앞에 있는 갯바위와 함께 담으면 좋을것 같아. 600만불 사나이로 어설프게 빙의해 재빨리 내달려 구도를 잡았다. .... 해무란 바다 위에 끼는 안개를 말하며, 해수면과 공기의 온도차에 의해 발생된 안개층이 내륙쪽으로 부는 바람을 만나면 육지를 덮는 장관을 연출하곤 한다. 풍경 사진의 소재가 애매한 요즘 단연 인기있는 피사체 중에 하나인데,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장면이다보니 사진으로 담으려면 운이 따라줘야한다.. 더보기 카메라 둘러메고 해운대의 여름을 만끽해본다. 회사 방침이 바뀐후로 정말 오랜만에 여유로운 주말을 맞이한듯하다. 평소보다 늦잠도 자고, 느긋하게 카메라바디와 단렌즈 몇 개만 챙겨서 집을 나섰다. (촬영 장비 : D600, 니콘 35/2D, 50.4D, 85.8D) 동백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동백섬 산책로를 따라서 걸었다.이른 시간이 아니여서인지 오전부터 동백섬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낯선 억양의 말투가 많이 들리던데, 해운대가 여름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는게 실감났다.동백섬 산책로 코스 중에 가장 인기있는 구역은 단연 시계탑이 있는 누리마루 전망대였다.누리마루와 광안대교가 화사한 하늘색의 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져 평소보다 더욱 근사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너도나도 이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의 인증샷을 담길래, 필자도 인증샷을 남기고 해수욕장으로 향.. 더보기 물안개가 가득한 몽환적인 아침의 숲 경주 비지리의 새벽 논풍경을 담기위해 OK 그린목장을 찾았다. 날씨를 기가막히게 알아 맞추는 풍경사진가로써의 내공이 부족했던 탓인지 안개가 너무 심해 OK 그린목장에서 비지리 다랑논의 실루엣도 제대로 분간하기 힘들 정도였다. 달콤한 새벽잠도 마다하고 달렸는데 너무 허무한 순간이었다. 기다려봐야 더이상 답이 없을것 같아 비지리는 체념하고 OK 그린목장을 산책 삼아 한바퀴 둘러보았다. 그렇게 만나게된 물안개가 가득한 숲의 몽환적인 풍경!!! A.M.A.Z.I.N.G!!! 바로 10m 거리에 있던 나무도 실루엣으로 보일만큼 엄청난 물안개였다. 연못가에 피어있던 노란 꽃창포도, 민들레 영토도 물안개와 어울어지니 너무 근사했다. 날씨를 기가 막히게 알아맞추는 내공이 부족해 만날 수 있었던 풍경에 감사할뿐이다. 더보기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3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는 일상에서 담은 사진을 정리하는 포스팅입니다. [#1 :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 [#2 :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2 ] 특별한 주제를 정하지않고 담은 사진을 꺼내놓는다는건 힘든일이다. 한 장의 사진 속에는 철학이 담겨있어야하며,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만들어낸 고정관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특별한 일이 없어도, 목적을 가진 출사가 아니더라도 내 카메라의 셔터는 계속 눌러지며 그만큼 (철학과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없지만) 사진은 또 쌓여가고 있다. 오랜만에 정리해보는 일상의 스냅사진들... 얼마지나지않은 과거의 기록들이지만 다시 돌아올 순 없는 시간들...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란걸 되새기며 사진을 정리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