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작가의 사진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젊음의 추억이 곳곳에 베여있는 곳, 서면 부산 서면은 부전동, 전포동 일대를 뜻하며, 서면이란 지명은 조선시대 동래군의 서쪽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서면은 남포동과 더불과 부산을 대표하는 번화가이며, 특히 부산의 청춘 남녀! 그들의 유흥이 있는 곳이다. 정말 오랜만에 서면 시내를 걸었다. 마지막으로 찾은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오랜만이었다. 오래전 기억속으로 남아있던 서면의 풍경을 조금이라도 더 늦지않게 사진으로 담아놓고 싶어서 찾았는데, 이미 이곳의 풍경은 너무 많이 변해있었다. 그래도 180' 변해버린 풍경과 달리 변하지않은게 있다면 여전히 청춘 남녀들의 메카라는 점이었다. 어둠이 내려앉는 서면 거리를 거닐며 사진을 담다보니, '변한듯 익숙한 풍경' 속에서 오래전 내 모습이 생각났다.... 그때도 참 좋았었는데.....! 더보기 이렇게 많은 마가렛꽃을 본 건 처음, 삼락강변체육공원 도심의 녹색 공간인 삼락강변체육공원은 자연(생태)사진을 많이 담기 시작하면서 우리집처럼 드나드는 곳이 되어버렸다.5월 중 가볍운 산책을 하려고 찾은 삼락강변체육공원에서 마가렛꽃이 군락을 이뤄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가렛꽃은 자생력이 좋은 편인지 도심의 화단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꽃이긴한데,수천, 수만 송이의 꽃이 모여있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햇살이 부드러울때 인물 사진을 담아도 좋아보였다. 마가렛꽃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높이가 30cm내외라고 하는데,삼락공원에 피어있는 아이들은 높이가 1m정도는 되었다. 꽃잎은 순백색이고, 꽃의 중심은 노란색이라 '계란꽃'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귀여운 모습이다.그러나 (거름을 뿌려놓은건지는 모르겠지만)그 향기는 외모와는 너무 어울.. 더보기 집 근처를 산책하며 담은 양반꽃, 능소화! 옛날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때문에 양반꽃이라고 불리는 능소화 꽃이다. 능소화가 필무렵이면 기와와 함게 피어있는 꽃을 보기위해 대구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를 많은 이들이 찾고 있고, 양반꽃이라는 별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듯 하다. 올해는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사정이 여의치않아 출사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그러다 집 근처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능소화를 발견하게 되었고, D600과 50.4렌즈를 이용해 그 모습을 잠시 담아보았다. 주황색 꽃과 초록의 잎이 만들어내는 상큼함 덕분에 꽃잎의 상태가 썩 좋지 못했던 것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된듯하다. 서로 경쟁이라도하듯 올라오는 대구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의 능소화 사진을 보면서 어느 정도 능소화 .. 더보기 #28. '쭌'의 건강체크, 그리고 어른이 되어버린 '쿤'!!! 길에서 험한 몰골로 있던 녀석을 구한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다.길고양이협회 사이트에 분양글을 올려놨지만 아직 좋은 소식은 없다... 지난주 '쭌'이를 데리고 단골 동물병원을 찾았다.구조하게된 사연을 말씀드리고 기본적인 건강을 체크해봤는데,다행스럽게도 지금은 매우 건강한 상태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눈주변이 지저분 했던건 버려질 당시에 받은 스트레스로인한 결막염 증상이고,혈변이 보였던 증상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거의 다 된 상태라고 말씀해 주셨다.그리고 배부분에 혹처럼 튀어나온게 있었는데, 탈장이라고 하셨다.너무 어리기 때문에 경과를 더 지켜본뒤에 수술을 할지말지 결정해야 한다는데...고민거리가 하나 늘어난 기분이 들었다. 입양되는데 걸림돌이 되어선 안될텐데 걱정이다.(연산동 준동물병원 원장님! 무료로 .. 더보기 방풍꽃침대에서 쉬고 있는 무당벌레 하얗고 (깨알만큼) 작은 꽃이 모여있는 방풍꽃이 피어있는 곳에선 무당벌레를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다. 작은 꽃이 모여만든 꽃침대에서 쉬고있던 무당벌레.... 지친 일상에서의 '휴식+스트레스해소'를 위해 사진을 찍는 나처럼, 따뜻한 햇살을 쬐고 있던 녀석에겐 그 누구도 부러울것이 없어보였다. 무당벌레만 깔끔하게 찍으려고 하다보니 구도가 엉망이다. 그나마 초록이들이 배경이 되어줘서 산뜻한 느낌이 들어 포스팅해본다. :) to be continue 더보기 부산 최고의 자연 해변이 될 수 있었던 다대포... 다대포에 사진 촬영을 다녀오기만하면 괜히 화가 난다. 아마 예전의 훌륭하게 아름다운 다대포 풍경을 머리 속으로만 기억하고 있어서겠지?! 풍경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다대포의 풍경사진이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원초적인 자연의 모습 때문에 오히려 투박하게 느껴졌던 곳인데 지금은 그 투박하고 원초적인 모습을 그리워하고, 인위적으로 변해버린 모습을 보며 찾을때마다 안타까움과 좌절감을 느낀채 돌아오게 된다. 그나마 사진을 찍는 사람들 입에선 인위적으로 변해버리는 다대포의 풍경에 안타까운 목소리가 나오지만, 대부분의 일반 시민들은 다대포에서 이뤄지는 공사가 무슨 필요에 의한 건지 왜 하는건지에 대한 관심 조차 없다는게 더 큰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솔직히말해 다대포에 이뤄지고 있는 공사.. 더보기 태화강대공원 십리대밭길에서 초록초록 산책을... 울산의 태화강대공원에는 멋진 대나무숲이 있다. 이 대나무숲은 중구 태화동 내오산 끝자락에 자생하던 대밭으로 일제시대때 강물이 자주 범람하는걸 막기위해 심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십리에 걸친 대나무숲이 되었다고 한다. 카메라를 손에 쥐고 소중한 이들과 대나무 숲길을 걸었다. 초록을 가득 머금고 있는 대나무들에게 포근이 안겨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대나무 잎사귀 사이로 감도는 봄바람은 사각거리며 조용히 속삭이는듯 하고, 간간히 머리위로 팽그르르 떨어지던 마른 잎은 심심해 하지마란듯 재주를 부리는듯 했다. 햇살이 좋은 날이었더라면 좀더 근사한 사진을 찍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이 좋은 길을 걸을 수 있었다는것에 큰 행복을 느낀다... 더보기 진주에서 열린 영원한 오빠! 조용필 헬로 콘서트 토요일 저녁, 멀리 진주까지 영원한 오빠 조용필의 헬로 콘서트를 보러다녀왔다.공연 바로 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큰비는 내리지 않았고, 빗속에서 콘서트가 진행되었다.이번에 발매된 앨범의 수록곡인 '헬로'나 '바운스'(중독성이 엄청 강한 빠운스~~)도 좋았지만,피날레를 장식한 엔딩곡인 '여행을 떠나요'를 들을땐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살면서 가왕 조용필씨의 라이브로 '여행을 떠나요'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무대에서 가장 멀리있는 좌석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조용필씨의 얼굴을 세밀하게 볼 순 없었지만,공연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관중들의 반응을 관망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특히 광안대교 불꽃축제 때의 레이져쇼를 방불케하는 멋진 조명과 마침 내려주는 비의 어우러짐은 사진으로 담.. 더보기 꿀벌 코스프레의 종결자, 꽃등에 꿀벌로 태어나고 싶었던 것일까? 마치 꿀벌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듯한 색과 무늬를 가진 '꽃등에'이다. 꽃등에는 파리과인 등에의 한 종류로써 꽃에 날아드는걸 특히 좋아해 이름에 '꽃'이 붙혀졌다고 한다. 공중에 가만히 떠있는듯이 정지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녀석인데, 루드베키아 꽃잎 위에서 곤히 휴식을 취하고 있어 깔끔하게 담을 수 있었다. 꽃등에를 꿀벌 코스프레의 종결자라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ㅎㅎㅎ 더보기 초여름 꽃이 한창인 삼락강변체육공원 요즘 활동하고 있는 카페인 '포토그라피 부산'에서 번개 출사를 주체하게되어 삼락강변체육공원을 다녀왔다. 잔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덕에 시원한 환경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삼락강변체육공원엔 초여름 꽃인 연꽃과 루드베키아가 한창이었다. 강렬한 색을 뽐내는 루드베키아와 은은한 매력이 있는 연꽃을 한자리에서 만날수 있어 더욱 자주 찾게되는 곳인데, 이번엔 처음 만나는 카페 회원분들과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던것 같다. 사진을 찍을땐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는 편이긴하나, 가끔은 여럿이서 정보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일도 괜찮은듯 하다. 서로 좋아하는 것을 공유한다는건 즐거운 일이다! 많이들 생소하게 생각하는 루드베키아는 현재 절정을 치닫고 있으며,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최고의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더보기 #27. 6월에 만난 새끼고양이, 쭌(June)... 주말 저녁, 환상의 궁합인 치맥으로 한주의 피로를 풀고 다음날 치뤄지는 야구경기 관람의 설렘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구슬프게 우는 새끼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게되었고, 이성과 현실의 갈등 끝에 새끼 고양이 '쭌(June)', 유월이를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다. 길고양이 새끼를 덜컥 데려온다는게 솔직히 쉽지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어쩌면 당연한 일을 했을뿐인데... 나의 아내는 내게 '고맙다는, 감사하다는' 말을 계속했다.잠시나마 이성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한 내가 초라하게 느껴졌다.너무도 작고 야윈.... 그 아이(쭌)는 우리집을 너무 쉽게 적응해보였다. 그래 좋다! 일단은 건강해 질때까지만 이라도... 지금 시각은 새벽 6시 10분... 정말 오랜만에 해뜰때까지 술을 마셨다.그리고 지금 글을.. 더보기 파스텔 느낌의 색이 아름다운 '수레국화' 꽃양귀비를 보기위해 찾았던 울산 태화강대공원에 있던 수레국화꽃이다. 파스텔톤의 화사한 색이 주는 아름다움에 반해 본래의 목적이었던 꽃양귀비 보다 먼저 카메라에 담았었다. 처음에는 무슨 꽃인지도 모르고 담았다가, 대공원 한쪽에 있던 안내현수막을 보고 꽃이름이 수레국화란걸 알았다. 처음본 아름다움이 뇌리에 깊이 꼿혔기도 했지만, 워낙 특이한 이름이라 쉽게 잊혀지진 않을것 같기도 하다. 지금 한창 아름다움을 뽐내기 시작하는 '루드베키아' 처럼... 수레국화의 꽃말은 '행복'이라고 한다... 우리 모두 행복해지자!! Be Happy !!! 더보기 이전 1 ··· 95 96 97 98 99 100 101 ··· 1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