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담은 흔적/Gyeongsang-do,Korea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산 장생포 옛마을로 떠난 시간여행 울산 남구 매암동에는 '고래문화마을'이라는 장생포의 옛모습(1960~70년대)을 재현해놓은 곳이 있습니다.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작년(2015년 5월)에 준공된 곳인데, 근처에 볼 일이 생겨 겸사겸사 다녀오게되었어요.휴일이라 이곳을 찾은 분들이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관광상품화... 성공적?!)고래문화마을은 입장료 1,000원을 내고 들어가야하고요. 크지는 않지만 건물 느낌이며 그 속에 채워져있던 소품들이며 제법 알차게 잘꾸며져있더라고요.쪽자(경상도에선 달고나 뽑기를 이렇게 부르죠.)하는 곳도 있고, 그 시절 놀이를 체험하는 공간도 있었어요.아내는 점빵에서 불량식품 잔뜩 사들고 득템했다며 진짜 좋아하더란.... ㅋ마을을 두어바퀴 돌며(작아서 한바퀴도는데 정말 금방이에요.ㅋ)자세히 돌아봤는데요. 엉뚱이와.. 더보기 단풍으로 물든 울산체육공원의 마로니에 가로수길 단풍든 마로니에 길에서 가족사진 의식하지 못했는데, 어느새 가을은 성큼 곁으로 다가와있었어요. 가족과 함께 가을을 느껴보려 울산체육공원에 다녀왔습니다.울산체육공원은 2002 월드컵때 지어진 문수축구경기장이 있는 곳으로 축구장과 야구장, 수영장 등 여러 체육시설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이곳 공원에 심어져있는 마로니에 가로수길이 가을색으로 변했더라고요. 몇 해 전부터 한번은 와봐야지 했었는데, 올해 딱 좋은 시기에 맞춰 다녀올 수 있었어요.지금도 좋지만, 다음주 쯤이면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편의점에 들려 간단한 먹거리를 사면서 위치를 여쭤촬영장소를 헤매지않고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막상 마로니에 길에 서보니 나무 수령이 그리 오래된건 아니라 준망원 이상의.. 더보기 코스모스와 황금들녘이 매력적인 하동 가을여행 메밀꽃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파 하동을 찾았어요. 요 몇일 계속되는 편도염으로 몸이 고생스러웠지만, 바람에 한들한들 움직이던 코스모스와 노랗게 익어가는 황금들녘이 만들어주는 가을풍경은 역시 매력적이었어요. '하동의 가을은 코스모스다.'라고 단정지어도 좋을만큼 국도변 가득 코스모스가 피어있었어요. 그리고 코스모스의 절정은 북천면.... 마침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도 열리고 있어 가을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었어요. 작은 간이역인 북천역에 가득 피어있는 코스모스와 그 꽃 사이사이 가을을 즐기는 행락객들...드문드문 간이역을 지나가는 무궁화호 열차까지 가을여행과 정말 딱 어울리는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더군요. 북천에서 들판에 소금을 뿌려놓은듯 새하얀 꽃이 피어있는 메밀꽃도 봤는데요. 그래서 근처 식당에서 .. 더보기 여름의 끝자락, 잔잔한 파도가 밀려오던 '포항 오도리' 해변 포항 오도마을 2015년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위한 여행으로 포항 오도리에 다녀왔어요.오도리는 포항의 칠포해수욕장과 월포해수욕장 사이에 있는 작은 어촌마을인데요.잔잔한 파도와 얕은 수심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족이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곳이었어요.실제로 마지막 여름을 즐기러 찾아오신분들도 많으셨고요. 평상에 앉아 어찌나 구워대시던지... 군침이 아주 그냥... ㅋ;; 쾌청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역시 동해의 물색은 예쁘더군요.엉뚱이 수영복을 챙길까 하다가 (여름의 막바지라) 물이 차가울까봐 두고왔는데, 바닷물에 발을 담궈보니 미지근한게 딱 해수욕하기 좋은 물온도더라고요. ㅎㅎ;;아쉬운대로 발만 담그고 이리저리 움직이다, 해변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물회로 점심을, 오징어회로 저녁까지 먹었어요. 저녁먹.. 더보기 경치는 좋았지만 무질서한 기억의 배내골 철구소 회사동료의 추천으로 연차를 내고 가족과 함께 배내골 철구소에 다녀왔습니다. 이른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여유로움이 가득한 풍경! 계곡물도 깨끗하고 멋진 경치에 오길 잘했다 싶더라고요.적당한 위치에있는 평상(4만원)에 자리잡고, 싸온 음식도 먹으면서, 계곡에 발도 담그고 피서를 즐겼어요.사실 더위가 한풀꺽인 요즘 계곡물에 들어가는건 벌칙수준이더라고요. 그래도 엉뚱이와 함께 온몸 한번 적시고 나왔어요. ^0^)vㅋ 철구소에서는 취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갔었는데요. 관할 공무원이 돌아다니면서 취사를 못하도록 계도를 하고 다니시더라고요. 그래서 자세히 여쭤보니 원래 이곳은 취사가 금지된 구역이라고...아마 지역 주민들이 여름 한철 장사를 위해 불법을 묵인하고(or 부추기고) 있는게 아닐까 싶었어요.인적사항 적어.. 더보기 부산근교 가족 피서지 '석남사 가는 길'에 있는 계곡 연일 계속되는 폭염주의보와 찜통더위를 잠시 잊기위해 석남사 계곡을 찾았는데요.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지만 휴일이라 이미 석남사 입구부터 계곡엔 사람들이 빼곡히 차있더라고요. 뒤늦게 자리잡으려고 아둥바둥거리다간 오히려 더위를 더 먹을것 같아서, 핸들을 돌려 내려왔어요. 저희의 목적은 "피서(避暑)"였으니....무조건 편하고 ,쉽게 쉽게~~~! ^^ 차를 돌린 이유는 오는길에 슬쩍 봤던 곳에 한번 가보자싶었기 때문인데요. 결론적으로 "Good Choice!" 였어요. 저희가 간 곳은 석남교 바로 옆에 있는 '석남사가는길'이라는 식당인데요 계곡옆에 평상을 두고 오리불고기나 백숙등의 요리를 파는 곳이었어요. 평상을 하나 빌릴 수 있는지 여쭙고, 마침 하나 남아있다고 5만원 부르시더라고요. 어른 넷과 아기 두명이 .. 더보기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을 가족피서지, 마산 진전계곡 아빠와 손잡고 이웃님들은 다들 여름휴가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7월달에 연중휴가를 이미 다써버려서 주말과 연차를 이용해 부산 근교로 피서를 잠시 잠시 다녀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피서지는 마산에 있는 진전계곡인데요.모임에서 잡아놓은 숙소(펜션) 근처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인데,숙소에 들어가기전에 진전계곡에 들려 두시간 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진전계곡에 도착해서 이곳을 찾은 인파를 보니 제법 유명한 계곡같았어요. 수심이 깊지않아서 아이가 있는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더군요. 무엇보다 자릿값 명목으로 지불해야하는 돈이 없어서 좋았어요.(하동 청암계곡 갔을땐 자릿값이 상당했었거든요... ㄷㄷ) 대신 취사나 쓰레기 투기에 대한 제제도 없어서 드문드문 쓰레기가 보였고, .. 더보기 시원한 청량감이 온몸을 감싸는 신불산의 보석, '파래소폭포' 여름 트래킹 파래소폭포 지난 주 엄마와 엉뚱이와 함께 신불산 파래소폭포로 가벼운(?) 트래킹을 하고 왔어요.파래소폭포는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하단지구' 입구에 주차를 하고 1.3km거리의 등산을 해야합니다. 두번정도 쉬어갔는데 30분정도 걸리더군요. 등산로에 자갈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발목부상을 당하지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해요. 등산화를 신으면 좋겠더라고요, 저는 계곡에 발 담글 생각만 앞서서 '쪼리' 신고 올라갔어요.ㅋ;;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하단지구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 이 날 파래소폭포 멋지게 담아올꺼라고, D810에 삼각대와 렌즈 3개나 챙겨왔는데요.주차하고 첫 컷 촬영하려는데 보니 뷰파인더가 깜깜.......충전기에 꼿아둔 베터리를 안챙겨온거였어요. OTL ;;;;결국 카메라 장비는 전부 차에 두고 'Ric.. 더보기 울산 선암호수공원, 해바라기 꽃밭 작년 엉뚱이가 태어나고 아내와 단 둘이서 잠시 다녀왔던 울산 선암호수공원 해바라기 꽃밭을 올해는 엉뚱이와 함께 다시 찾았어요.장마와 태풍 때문인지 꽃의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해바라기 꽃을 담아내는 작업이 신났던건 아니었지만,해바라기 꽃과 함께 아내와 엉뚱이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작년에 담아온 울산 선암호수공원의 해바라기 사진 2015. 07. 17. 울산 선암호수공원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5.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더보기 봄꽃들의 마지막 축제가 펼쳐지던 울산 태화강대공원의 풍경 봄꽃의 마지막 축제 이맘때쯤의 태화강대공원은 여름을 재촉하는 뜨거운 태양아래 화려한 색으로 한껏 치장하고 있는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데요.올해도 가족과 함께 소풍겸 출사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얼마전부터 제 눈이 되어준 D810과 함께 말이죠... ㅎㅎ 볕은 뜨거웠지만 살랑살랑 강바람이 불어와서그늘에 자리 깔고 누우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라고요.공원에 설치되어있던 차양막 아래에서 자리깔아놓고 놀기에 딱 좋았어요. 사실 제가 전날 과음으로 몸상태가 메롱이었는데요. 아름다운 꽃이 주변에 가득 피어있으니 마냥 쉬고만 있을순 없더라고요.결국 D810 들쳐매고 꽃길 사이사이를 잰걸음, 황소걸음으로 옮겨가며,화려한 꽃들과 함께 빛놀이를 실컷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이날따라 꽃이 가득 피어있는 태화강 대공원.. 더보기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 고래가 사는 울산 야음동 신화마을 고래마을, 신화마을 울산 야음동의 신화마을은 1960년대 울산공업단지의 조성으로 공단 용지로 편입된 매암동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생긴 마을입니다. 186가구 380여 명의 주민 대부분이 60세 이상 노인이고, 건물이 낡아 울산에서 대표적인 슬럼가로 불리던 곳인데,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 남구가 공동으로 시행한 ‘2010 미술마을 프로젝트’로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한 곳이에요. 신화마을은 처음 2011년도에 한번 다녀왔었는데요, 얼마전 근처를 지나다 잠시 들려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고 왔어요.꾸준히 관리가 되어왔는지, 4년이 지난 지금도 벽화나 조형물의 상태가 좋더군요.고래마을 답게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 고래가 연상되는 조형물이 인상적이었고요.다양한 테마로 그려져있던 벽화나, 생각을 하게 만드는 조형물도 좋았어.. 더보기 이팝나무꽃이 만개한 밀양 위양지로 떠난 5월의 소풍 하얀 꽃이 만개한 이팝나무와 완재정 몇 일전 반곡지에서의 짧은 소풍이 즐거웠나봅니다.일요일에도 소풍을 가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밀양 위양지로 가족과 함께 다녀왔어요.5월의 위양지는 안동 권씨 일문의 정자인 완재정 주변에 심어져있는 이팝나무에 하얀 꽃이 만개해있는 광경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휴일 오후에 위양지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만차! 농로에도 차가 줄을 서 있더라고요.제 기억 속 위양지는 항상 한적한 곳이어서, 이곳이 이렇게 붐빌거란 상상도 못했거든요. 관광버스까지 와있는걸보니 여기도 꽤 유명한 곳이었어요. (밀양 8경의 위엄!) 집에서 싸온 먹을거리랑 돗자리를 챙겨서 완재정이 마주보이는 곳까지 들어가니,복잡하고 정신없던 입구의 주차장 주변이랑은 달리 한적한 분위기더군요. 적당히 평평한 곳에 자리를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