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마을, 신화마을
울산 야음동의 신화마을은 1960년대 울산공업단지의 조성으로
공단 용지로 편입된 매암동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생긴 마을입니다.
186가구 380여 명의 주민 대부분이 60세 이상 노인이고,
건물이 낡아 울산에서 대표적인 슬럼가로 불리던 곳인데,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 남구가 공동으로 시행한
‘2010 미술마을 프로젝트’로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한 곳이에요.
신화마을은 처음 2011년도에 한번 다녀왔었는데요,
얼마전 근처를 지나다 잠시 들려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고 왔어요.
꾸준히 관리가 되어왔는지, 4년이 지난 지금도 벽화나 조형물의 상태가 좋더군요.
고래마을 답게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 고래가 연상되는 조형물이 인상적이었고요.
다양한 테마로 그려져있던 벽화나, 생각을 하게 만드는 조형물도 좋았어요.
펭귄 두마리가 서있었던 곳에선 한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더군요.
(심히 거슬려 사진으로 담지않았지만... )아무튼 엄청 거슬리는 조형물도 있었어요.ㄷㄷㄷ
벚꽃잎이 흩날리던 흐린 봄날의 오후,,,
신화마을을 둘러보며 오랜만에 사색에 잠길 수 있었어요.
고양이 새끼는 잘 낳았겠죠?
벚꽃잎이 날리던 날이었어요.
여가, 너거집이가?
깔끔해서 보기 좋았던 신화마을 골목
사방치기, 제가 어렸을땐 땅따먹기라고 불렀던 전통놀이
하늘을 나는 고래
탐험가 초록고양이
고래의 꼬리는 매력적! 로맨틱! 성공적!
예쁜 골목
문을 열면 다른 세상이 펼쳐질듯하다.
거북이가 되고픈 토끼
힘차게 날아올라~
표독스러운...
신화마을
환영한다옹~~~
매화피는 계절은 지났지만...
꿈결
마을 정상으로 가는 길
마을 정상에서 보이는 울산공단의 모습
2015. 04. 07. 울산 야음동 신화마을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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