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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담은 흔적/Gyeongsang-do,Korea

함안 강주해바라기축제, 폭염 속 엉뚱이네 가족나들이 지난 일요일, 늦은 아침을 먹고 함안 강주마을에서 열리는 해바라기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강주마을까지는 부산에서 멀지않아 가는길이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올레네비에 강주마을을 검색하니 진주 강주마을이 검색되더군요. 강주해바라기마을 주소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 486-3번지 2016 해바라기 축제 7.8(금) ~ 8.7(일) 경남 함안 강주마을 마을 근처 산업단지 임시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하더니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라고 하더군요. 공터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 대기줄에 서서 기다렸는데요. 또 일부차량은 마을로 바로 진입시켜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셔틀버스는 포기하고 차를 몰고 마을에 들어갔어요. 도착해보니 마을 입구에도 주차장이 준비되어있어 큰 불편함 없이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셔틀버스 운.. 더보기
고성 만화방초, 비오는 날에 떠난 가족 소풍 비가 낯설은 엉뚱이♥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토요일, 고성의 비밀의 화원이라 불리는 '만화방초'를 찾았습니다. 가는 길에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괜히 집을 나섰나 싶기도 했는데,다행이 만화방초에 도착했을때 빗줄기가 많이 약해져서 계획했던 우중(雨中)소풍을 즐길 수 있었어요. 주차장에서 만화방초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지금의 만화방초에는 수국이 가득했는데요.부산의 태종사만큼 엄청난 규모의 군락지는 아니었지만 소담스럽게 펴있는 모습이 제법 예쁘더라고요. 역시 수국은 이름처럼 물과 잘 어울리는 꽃인것 같아요.비오는 날에 보니 확실히 더 예뻤어요. 꽃이 만개한 수국 엉뚱이♥에게 우의도 입혀주고, 장화도 신겼지만내리는 비를 우산없이 맞는다는게 많이 낯설었는지 (똑똑하지 못한 발음으로) "비와, 비와"를 외치며 계속 안.. 더보기
저도 연륙교, 매력적인 마산의 출사 장소 저도 연륙교(猪島連陸橋)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연결하는 철제 연육교로 '콰이강의 다리'를 닮았다하여,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그래서 '콰이강의 다리' 사진을 찾아봤는데... 저도 연륙교가 훨씬 더 예쁩니다.억지로 외국 지명으로 별명 붙이지말고, 그냥 저도 연륙교라고 불러주면 될듯해요. 이곳은 1987년에 가설되었고, 길이 170m에 폭 3m 높이 13.5m의 라고해요.바로 옆에 있는 신 저도 연육교(흰색 교량)로 차량 통행이 가능합니다.주차공간이 넉넉하게 잘 되어있고요, 화장실도 깨끗, 커피차도 세대 정도 있더군요.저도 연육교의 규칙적인 패턴과 다홍색으로 칠해진 색감 덕분에인물 촬영(model)의 출사지로 익히 유명한 곳이고요. 저 처럼 풍경촬영을 좋아하는 분들도 간.. 더보기
경산 반곡지, 왕버드나무 그늘 밑에서 즐긴 가족 소풍 소풍엔 김밥이 최고죠! 지난 5일, 어린이날에 경산 반곡지로 가족 소풍을 다녀왔습니다.작년에 이어 어린이 날을 또 반곡지에서 즐기게 되었어요... ㅎㅎ 상쾌한 초록 기운이 가득한 경산 반곡지(2015/05/06) 반곡지는 저수지를 향해 가지를 뻗고 있는 왕버드나무가 정말 멋진 곳입니다.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지정될만큼 근사한 사진 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연휴가 되어 고속도로가 많이 막혔어요.그래도 반곡지에 도착하니 사람도 많이 없고, 작년과 비슷한 분위기가 그려지더군요.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 이런 느낌이 좋아 매년 봄마다 찾게되나봐요. ^^ 반곡지엔 저희처럼 소풍을 오신분들이 아니면 대부분 사진 촬영을 위해 스쳐지나는 분들이셨어요.마침 작년에 앉았던 자리가.. 더보기
대구 달성공원, 숲과 동물원이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두류공원에서 달구벌 연등회의 소원 풍등 날리는걸 보고, 구공탄 막창집에서 막창에 소주한잔 한 뒤 근처 모텔에서 잠을 잤어요.(다행이(?) 풍등도 보고, 막창도 먹은거죠~ㅎㅎㅎ)푹~쉬고 다음날 느즈막히 모텔을 나와 국밥집 8번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근처에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달성공원으로 가봤습니다. 달성공원은 부산의 금강원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곳이더군요.입장료가 무료인데다, 근사한 나무도 많이 보이고, 잔디도 잘 꾸며져있었어요.그리고!!!! 동물원도 함께 있어 코끼리, 호랑이, 물개와 같은 동물도 볼 수 있었어요.부산에도 동물원이 생기긴 했지만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달성공원은 무료라는 점~~~~~! 동물냄새도 심하지 않았어요. 1.정문 2.문화관 3,19.공중전화 4.관풍루 5.사슴사 6.. 더보기
대구 풍등축제, 달구벌 밤하늘을 뒤덮은 풍등이 그려내는 장관... 지난 4월 30일, 대구 풍등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회사업무를 오후 5시까지 봐야해서 가야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요.'풍등 못보면 그냥 막창이나 먹고 오지뭐~.'라는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달구벌 연등회가 시작되는 식전 행사에 소원 풍등 날리기를 하는거더군요.시간은 대략 7시 30분즈음...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날렸어요. 쉬지않고 달린 덕분에 겨우겨우 시간에 맞춰 근처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이월드에 주차를 하고 두류공원 야구장으로 이동하는 중에 하늘 위로 둥실둥실 풍등이 올라오더군요. ㅋ(멘붕 -_-;;;;;;) 야구장에 가까이 갈수록 사람이 너무 많아 원활한 이동이 힘든 상황....아내에게 엉뚱이랑 한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라 하고 야구장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야구장 주변으.. 더보기
밀양 안태공원, 벚꽃과 함께 힐링하기 딱 좋았던 곳 봄소풍 왔어요~ 지난 4월 6일에 다녀온 벚꽃 여행기입니다. 이날 오전에는 진해군항제를 다녀왔는데 꽃보다 사람을 더 본 기분이 들었어요.그래서 좀 더 여유롭게 벚꽃을 즐기자며, 진해에서 빠져나와 삼랑진으로 달려갔습니다.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다지만.... 쉬는 날엔 그냥 조용히 여유를 즐기고도 싶잖아요....삼랑진 안태소공원은 진해에 가기전부터 검색해보고 '찜~'해놓은 곳이긴 했는데, 제대로 된 후기를 볼 수 없어서 살짝 의심스럽긴 했어요.(사진으로 본 풍경은 별로였지만 글은 대부분 칭찬일색이라...) '모 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 '별로면 그냥 집에 가지뭐..'라며 찾아간거죠. ㅎㅎ 스맛폰의 '올레 네비'에선 '안태공원'이 검색되지 않아 '안태가든'을 목적지로 설정해서 찾아갔었고요. 근처에서 물어 길을 찾.. 더보기
아이들과 함께 평일 낮에 다녀온 진해 벚꽃축제 (2016 진해군항제) 여좌천 부근에 있던 (아주 마음에 드는) 벚꽃 담벼락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벚꽃여행이 될 것 같아서 무조건 7시까지는 진해에 도착해야 한다고 단단히 다짐하고 잠이 들었건만,역시 꼬맹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출사)은 시작부터 녹녹치가 않더군요. 서둘러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도 진해 경화역에 도착하니 9시 반!머리속에 구상했던 사진 속 아름다운 장면들은 꼬깃꼬깃 접어서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마침 몰려들기 시작한 인파속에서 사람반, 벚꽃반이 상황에서 군항제를 즐겨보았습니다.평일이라 조금은 여유로울거라 생각했는데... 도로에 관광버스가 줄을 서있더라고요.ㅎㅎ이왕 이렇게된거 사진에 대한 욕심은 버리고, 추억을 기록한다는 생각으로 꽃놀이를 즐겼어요.경화역으로 시작해 (구)육군대학, 여좌천, 안민고개를 넘어 진해를 벗어나.. 더보기
D7200 들고 가볍게 떠난 봄 나들이, 거제 공곶이 수선화 거제 8경중 마지막 비경인 공곶이! 남도에서 가장 아름다운곳으로 이름난 곳이다. 거제도 일운면 예구마을 포구에서 산비탈을 따라 20여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공곶이는 한 노부부가 평생을 피땀 흘려 오직 호미와 삽, 곡괭이로만 일궈낸 자연경관지다. 동백나무, 종려나무, 수선화, 조팝나무, 팔손이 등 나무와 꽃만해도 50여종. 4만평이 넘는 농원 곳곳에 노부부의 손길 안 닿은 곳이 없을 정도로 공곶이는 생명의 숲 그 자체다. 또한, 몽돌해안의 파도와 새들의 노래 소리는 찾는이로 하여금 온갖 시름을 달래고 어루만져 준다. 이곳에서 맞이하는 봄이야 말로 정말 환상 그 자체가 아닐런지... - 안내판에 적혀있던 공곶이 소개글 - 평일에 시간이나서 부산에서 멀지않은 거제도로 봄소풍을 다녀왔어요. 우리가족의 목적지는.. 더보기
무궁화호 타고 떠나는 봄꽃 기차여행 (원동매화축제) 원동 순매원에 매화가 제법 폈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과 함께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매화나무 아래에선 막걸리를 마셔줘야 한다며 차를 두고 기차여행을 했는데요.어른들은 정~~~말 오랜만에 무궁화호를 타본것이었고, 엉뚱이와 사랑이에겐 첫 기차여행 이었어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일기예보를 살펴보니 꽃샘 추위로 기온도 떨어져있고, 날도 흐려서 그냥 집에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짜피 사진 찍으려고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바람쐬러 나가는게 목적이라 집을 나섰습니다.그래서 매화밭에서 찍은 사진보다 기차에서 찍은 사진이 더 많은것 같아요. ㅋ 부산역에서 원동으로 가는 기차를 탔는데요. 코레일에서 원동매화축제 관람객을 위해 3월 12부터 27일까지 토,일 임시정차제도를 시행해서 평일엔 상, 하행선 10회씩, 주말.. 더보기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담아온 철새와 일몰경 설 연휴를 맞아 창원 고향집으로 가는길에 주남저수지에 잠시 들렸습니다. 마침 해질녘이라 멋진 일몰을 배경으로 주남저수지의 철새를 볼 수 있었어요.주남저수지는 몇 번이나 방문했던 곳인데, 이번에 봤던 풍경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더군요.특히 일몰빛에 물들은 못과 연꽃줄기가 만들어 놓은 기하학적인 패턴들...그리고 그 속을 노닐던 청둥오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노을빛이 사라지는 순간까지 한 풍경이라도 더 담아내고 싶어 저수지 뚝방길을 얼마나 뛰어다녔는지 모를 정도 였어요. ㅎㅎ 촬영 후 카메라 LCD로 결과물을 모니터 했을땐 제법 괜찮다 생각했었는데,PC 모니터의 큰 화면으로 보니 만족감 보다 아쉬움이 더 크게 남더군요...올해는 아마 코스모스가 필 무렵이되어야 이곳을 다시 찾게될것 같네요. ^^ 쉼 날.. 더보기
사진으로 담아온 생명의 습지, '화포천'의 아침과 오후 풍경 화포천습지생태공원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는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10년전만 하더라도 폐수와 쓰레기가 넘쳐나던 '죽은 습지'였다고 하더군요.지금은 고인이 되신 故 노무현 대통령님의 의지와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되살아난 습지!생물들이 살 수 없는 더러운 곳이었으나, 지금은 '생명의 습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겨울이오면 수천마리의 기러기 무리가 화포천을 찾는다고 하는데요.기러기 말고도 수많은 철새가 찾다보니 사계절 중 겨울이 가장 활기찬 시기라 합니다.화포천에서 관찰할 수 있는 대표종으로 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독수리가 있다해요. 생명의 습지라 불릴만큼 자연이 되살아난 곳, 화포천은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었어요.아침을 여는 큰고니의 힘찬 날개짓을 볼 수 있었던 멋진 아침이었습니다.가까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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