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담은 흔적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남의 알프스 '간월재', 자연이 그려낸 수묵화를 마주한 억세게 운 좋은 아침 작년 이맘때쯤 한번 올라야지 했던 간월재, 차로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임에도 게으름 때문에 시기를 놓쳐버렸었다. 그리고 올해는 꼭 올라야겠다는 결심을 했는데, 아뿔싸! 간월재에 오르는 임도가 차량통제가 되어버렸다. 차로 10분이면 오를 거리가 걸어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로 늘어나게 된 것. 무엇보다 해 뜨기 전에 산행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기약 없는 계획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전 청도 운문사를 다녀오면서 언양 부근에 예쁘게 펴있던 억새를 보게 됐고, 머릿속 깊은 곳에 잠자고 있던 간월재에 대한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지금쯤이면 은빛 물결을 볼 수 있겠지?' 그렇게 해서 달려간 간월재,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다리는 무거워져 정신이 혼미해질 무렵. 길바닥에 주저앉아 위를 올려보니 하늘에서 .. 더보기 제8회 부산불꽃축제의 시작!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쏘아올린 소형불꽃쇼 기다리고 기다렸던 부산불꽃축제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토요일, 광안리 앞바다에서 쏘아올리는 불꽃쇼는 아쉽게도 참관할 수 없게됐는데, 하루전날에도 작게나마 불꽃쇼가 열린다는 소식에 고민할것 없이 현장에 다녀왔다. 평소와는 다른점이 있다면 광안리 일대에서 연출되는 불꽃이 아닌 사직동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배경으로 불꽃쇼가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쇠미산에 올라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쇠미산에대한 정보를 물어보시던 지인분(이라쓰고 '파르씨'형님이라 읽기로 하자!)...! 볼일을 마치고 오르면 늦은 시간이 될 것 같아 자리하나만 맡아달라는 염치없는 부탁을 드렸다. 행님 고맙습니데이~~~! ^^ 일을 마무리하고 저녁 8시에서야 출발 야간산행을 하면서 도착한 포인트에.. 더보기 대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숨은(?)명소, 경주 산내면 'OK그린목장' 봄, 가을이면 목장에서 내려다보는 비지리 마을의 다랑논 풍경을 담기위해 많은 사진가들이 찾는곳이 바로 경주 산내면에 있는 OK그린목장이라 한다.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 새벽 이슬을 맞으며 무작정 달려간 OK그린목장. 도착해서 보니 OK그린목장은 굳이 비지리마을의 다랑논 때문이 아니더라도 매우 근사한 곳이었다. '집을 나선지 겨우 한시간이 채 안걸려 이렇게 멋진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니...' 비지리 다랑논을 담을 수 있는 지점을 찾지 못해 본의 아니게 목장을 헤매게 됐는데, 그러면서 해가 떠버렸고, 이내 근사한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대자연의 풍경과 마주하게 되었다. 정말이지 시원한 맥주 한잔이 간절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가벼운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소리 외에는 그 어떤 소리도 없었다. 고요한 적막 속.. 더보기 사계가 아름다운 대관령 양떼목장의 가을 대관령 양떼목장을 처음 찾은건 5년전 겨울이었다. 지금의 아내와 처음 여행을 떠났던 곳이라 더욱 뜻깊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삼등삼등 완행열차는 아니지만 장장 8시간이 넘게 걸리는 무궁화호를 타고 무작정 달려간 강원도, 정동진에 도착해 아침해를 보고 바로 달려간곳이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이었다. 밤기차를 타고 마셨던 맥주의 그 맛, 덜컹거리는 기차에서 어떻게든 쪽잠을 자보려고 애썻던 기억... 벌써 5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의 순수(?)함과 애틋했던 그 느낌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듯하다. 여행을 다녀오고 얼마지않아 작은 차를 하나 구입했고, 차를 산 기념으로 떠난 첫번째 여행지도 바로 이곳 대관령이었다. 그땐 그냥무작정 멀리 달리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양떼목장을 다시 찾았을땐 초록이 넘쳐.. 더보기 국내 최대의 비구니 사찰, 청도 운문사의 가을 지난 주 금요일(10월 19일), 조용한 산사의 가을 풍경을 담아볼까 싶어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차로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청도 운문사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을 사진을 담기엔 시기적으로 조금 이른 방문이었고, 조용한 산사의 아침 풍경을 담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당일 108 산사 순례 기도회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끝없이 밀려오는 관광버스에 도저히 사진을 담을수 없을것 같아 조금 빨리 철수하게 되었거든요.... 일부러 주말을 피해 찾아온 보람이 없는 허무한 하루였다죠... ㅋㄷ ^^;;; 가을은 바삐 흘러가는데,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기가 참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괜한 조바심 때문에....)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좀 해야할것 같아요. ^^;; 운문사에 도착하자마자 북대암에.. 더보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2 제8회 부산불꽃축제 명당자리 짚어보기!! 10월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내 최대, 최고의 축제인 부산불꽃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에는 2주일에 걸쳐서 하늘에 화려한 불꽃을 수놓았는데요. 올해는 10월 26일과 27일 단 이틀이라는 일정으로 축제가 열립니다. Coming soon..... Busan Fireworks Festival!! 평소 같았으면 어디서 불꽃을 담을것인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한달을 살았겠지만, 올해는 부산불꽃축제 자체를 즐길 수 없게되어 작년에 담아왔던 사진을 다시한번 정리해보면서 스스로 위안을 삼고있습니다. 부산불꽃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당자리 Best 3!! 1. 광안리 해변 부산불꽃축제에서는 불꽃만 터트리는게 아니라, 음악과 함께 하나의 공연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은 당.. 더보기 수천그루의 은행나무에 스며있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홍천 은행나무 숲 남보다(?) 조금 더 빨리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싶어 지난 주말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사진 여행을 하려고 마음 먹었지만, 여차여차해서 지인과 함께하는 가을여행이 되어버렸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욕심껏 사진을 담는 대신에 좋아하는 이와 함께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거 같아요. 토요일 새벽에 부산을 출발해 홍천의 은행나무 숲을 돌아보고, 오대산 고개를 넘어 가을색으로 물든 대관령까지... 몸은 힘들었지만 눈과 가슴은 행복한 그런 가을 여행이었어요. 홍천 은행나무 숲은 사유지로 몇 해 전인 2010년부터 해마다 10월 중순에 약 보름정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있는데요. 올해는 다가오는 토요일 10월 20일까지 개방한다고 하네요. ^^ 이 숲이 만들어지게된 사연 또한 기가 막히는데요. 암투병 중이던 아내에.. 더보기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제21회 부산 자갈치축제의 현장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와서 보고 사라는 다소 당돌한 문구를 내건 부산 재래시장의 축제인 '자갈치 축제'가 올해로 벌써 21회차가 되었습니다. 2006년부터 매년 빼먹지않고 축제가 열릴때면 찾고있는데요, 부산의 굵직굵직한 축제행사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축제가 바로 자갈치 축제입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러 축제중에 '가장' 사람 냄새나는 축제라서 그런가봐요. 비릿한 내음 가득한 시장을 둘러보다 노상에 마련된 간이 식탁에 앉아 생선회에 소주한잔 들이키면 옆에 앉은 아주머니는 이모가 되고, 건너편에 마주앉은 아저씨는 아제(삼촌)가 되는..... 머리위로 펄럭이는 만국기가 축제의 현장임을 새삼 실감케 해줬는데요. 도착하자마자 축제음식(?)을 맛보기위해 노상에 마련된 간이 식당을 찾.. 더보기 제2회 구포나루대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 불꽃쇼 지난 10월 5일~ 7일 부산북구화명생태공원에서 제2회 구포나루대축제가 열렸는데요. 축제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아내와 함께 잠시 다녀왔습니다. 북구청장님과 시의원님까지 자리한걸보니 북구의 '대'축제였던 같더라구요. '구포나루터'를 재현하고 '추억의 구포장터'를 회상할 수 있는 테마를 가지고 시민들의 열창이 함께했던 가요제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었는데요. 잘(?,이라 쓰고 어설프게라고 읽는다....ㄷㄷㄷ) 재현된 구포나루터에 앉아 파전에 막걸리 한잔 걸치고나니 그나마 축제의 기분이 더해지더라구요. ㅎㅎ 음주의 위대함이란!! 추억의 구포장터에서 팔던 '옛날과자 한소쿠리 담은 봉지'를 손에 든채 지역축제 특유의 조잡함이 느껴지는 구포나루대축제를 만끽했습니다... . . . 사실 이곳을 찾은 이.. 더보기 경주 내남면 '비지리 다랑논'의 곡식이 무르 익어가는 가을 풍경 [OK그린목장]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집에서 약 한시간 20분 정도의 거리인 '경주 OK그린목장'으로 홀로 출사를 나섰습니다. 일출시간에 비등하게 맞추기위해 꽤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해가 어느 정도 떠있는 시간에 맞춰 찾았더라면 이날의 수고를 조금은 덜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OK그린목장을 찾은 이유는 비지리의 다랑논을 촬영하기 위해서 였는데요. 다랑논에 물을 대는 봄철과 곡식이 익어 황금들녘을 뽐내는 가을철에 특히 인기있는 촬영지라 할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포인트에는 이미 7명 정도의 진사님이 자리를 잡고 계셨는데, 두텁게 형성된 안개 때문에 '비지리 다랑논'의 모습을 제대로 담아 낼수가 없었습니다. 안개가 어느 정도 걷히길 기다렸다가 9시가 훌쩍 넘어서야 촬영을.. 더보기 [2012서울세계불꽃축제] 그날의 감동을 떠올리며... 산천이 울긋불긋한 추(秋)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10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1년중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담을 수 있으면서도, 여기저기서 굵직굵직한 축제도 많이 열리기에 무엇을 선택해도 부족함이 없는 흥겨운 한달이라고 생각되네요. 바로 어제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되었고, 돌아오는 주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축제인 '자갈치축제'가 열리구요, 마지막 주말에는 10월의 대미를 장식하는 '부산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답니다. 그리고 바로 내일인 10월 6일에는 한강시민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데요. 작년 '엔죠' 형님의 도움으로 명당자리에서 담았던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촬영 마치고 마셨던 마포갈비에 소주일잔이 더 좋았다는...... ㅎㅎㅎ 그 날의 감동을 잊지못해 올해도 한번 찾아볼까 .. 더보기 스냅사진 찍기 좋은, '창동 예술촌'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창동 예술촌에 다녀온건 9월 8일,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벌써 한달이나 지나버렸습니다. 결혼식이 있어 창원을 간김에 창동 예술촌을 겸사겸사 둘러봤는데요. 마침 창동 예술촌이 오픈한지 100일 기념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평소보다(?) 더 북적거리는 풍경을 만나고 돌아온것 같습니다. 두어시간 정도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봤는데요. 스냅사진 담기에 참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형성되어있는 벽화나 조형물, 그리고 예술인들의 각양각색의 작품들까지... 길에 놓여있는 하수구 뚜껑까지 예술품으로 변신시켜놓았던데요. 창동 예술촌을 가꾸는 사람들의 노력과 재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시간동안 거의 200장 정도의 사진을 담았고, 같은 구도의 사진을..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