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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담은 흔적

제4회 부산트리축제, 37일간의 크리스마스 여행! 12월 1일 광복동 밤하늘을 화려하게 만들어줄 전등에 불이 들어왔다. 내년 1월 6일까지 37일간 이어지는 광복동 트리축제가 벌써 4회째를 맞이 했다고 한다. 작년 이맘때쯤 그 존재를 파악하고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결국 봄이 오고 말았는데... 이번엔 부지런(?)하게도 점등식이 시작하기 전부터 현장에와 가슴 설레는 축제의 시작을 느낄 수 있었다. 축제의 시작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이곳의 '명' 포인트를 섭렵하고 계신 그분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악천후(라 쓰고 부슬비라 읽는다...ㄷㄷ)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추억을 남겨왔다. 예쁜 빛이 많은 곳에서면 셔터가 쉴틈이 없어지는데,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세시간에 가까운 사전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빠른 시일내에 아내와 함께 다시 찾을것이란 .. 더보기
제대로 알고 떠나자! "덕유산 눈꽃여행" 제대로 알고 떠나자! 줄여서 제.알.떠.!!(응? 무리수....ㄷㄷㄷ) 최근들어 덕유산 눈꽃 축제라는 검색어로 유입이 많이 되네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이런 덕유산 눈꽃 축제라는 행사는 따로 준비되어있지 않더라구요. ;;;; 눈꽃을 보기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들이 찾으면 그게 바로 축제일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듭니다만, 덕유산으로 눈꽃을 보기 위해 여행간다는 의미인 덕유산 눈꽃 여행이라 말하는게 더 옳은 표현이지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올해초, 1월에 눈꽃을 보기위해 덕유산을 찾았는데요. 부산에선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은 눈을 보긴했지만, 눈꽃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제대로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기도 해요.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은 1614m으로 아주 높은 산이지만.. 더보기
만추의 범어사 승용차를 타고 범어사를 들어갈땐 주차비 혹은 통행료 명목으로 돈을 지불하는데, 영수증으로 주는 표에 실려있는 범어사의 사진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울긋불긋 단풍이 든 산에 둘러쌓여있는 가을의 범어사 사진, 직접 담아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단풍시기에 맞춰 다시 한번 범어사를 찾았다. 범어사의 부속 암자인 계명암에서 15분 정도 더 오르면 해발고도 801m인 계명봉에 오를 수 있고, 한두명 정도 촬영할 수 있는 바위에 올라서면 범어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본관 주차장에서 계명암까지는 넉넉하게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지대가 높다보니 금정산 자락의 모습뿐만 아니라 멀리 해운대와 광안대교까지 볼 순 있었는데,시정이 좋지 못해 깔끔한 사진을 담지는 못했다. 한참동안 풍경을 담는데 정신이 .. 더보기
장지IC에서 반성수목원까지 국도를 따라 즐기는 가을나들이 10월 11월은 정말 주말마다 행사가 잡혀있는것 같다. (가을에도 정말 결혼을 많이 하시는거 같다....) 그렇지 않아도 짧은 계절이라 조급한데 여기 저기 행사에 쫓아 다니느라 황금같은 휴일을 몽땅 소비하고 난 뒤에 돌아오는 한주의 시작은 어찌나 허무한지... 어쨋든 11월도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어느새 3분의 2나 지나가 버렸다...;;; 모처럼 온전히 둘만의 휴일을 보낼 수 있었던 11월의 둘째주 토요일, 새벽같이 움직이겠다는 혼자만의 결심은 지키지 못했다. 늘어지게 늦잠자고 일어나 분식으로 간단히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고 진주에 있는 경상남도수목원으로 달려갔다. [ 분식 메뉴는 역시 여기에서... ^^;; 부산에서 떡볶이가 가장 맛있는 집, '연산동 놀이터 할매 떡볶이' ] 경상남도수목원을 가기 위해선.. 더보기
가을이오면 왠지 걷고 싶어지는 부산시청길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에 취직한지 벌써 3년이 지났다. 부산시청에서 150m정도 떨어진 곳에 사무실이 있어서 계절마다 변해가는 시청 앞 풍경을 유심히 살펴보는 편인데 7월 무궁화가 만개할 무렵과 11월 가로수에 고운 단풍이 들무렵이 가장 이쁜듯 하다. 참고로 부산시청이라 칭했지만 시청과 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까지 한곳에 모여있다. 시청 후문으로는 근린공원도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어주기도 한다. 작년까지만해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볍게 시청 앞을 둘러보며 스케치 하곤 했는데, 사무실에 일하는 직원한명이 그만두는바람에 그런 여유조차 부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라 한번 다녀와야지 생각을 하다가, 일요일에 결혼식을 다녀오는 길에 들려서 가을로 물든 부산시청 근처를 잠시 둘러봤다. .. 더보기
산사에 내려앉은 가을, 부산 범어사 범어사는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이며 오랜 전통과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라 한다. 산사에 내려앉은 가을풍경을 보기위해, 통도사에 이어 범어사를 다녀왔다. 사실 범어사 경내를 둘러보는것 보단 계명암에 올라 범어사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싶어서 찾았는데, 조금 늦게 올라간탓에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경내만 가볍게 둘러 보는 것에 만족하고 돌아와야했다. [ 통도사의 가을 포스팅 : 가을색으로 물든 산사, 양산 통도사 ] 범어사를 가면서 가을을 가득 담을 수 있을꺼라 기대했지만, 그 기대만큼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순 없었다. 범어사의 가을 풍경을 제대로 담기위해선 오전시간이 좋을것 같아 다시 가볼 계획이었는데, 주말에 또 비가 내릴 예정이란 우울한 소식이 들려온다.... ㅠㅠ 더보기
가을색으로 물든 산사, 양산 통도사 그냥 가을의 색을 느끼고 싶어 양산 통도사를 찾았다. 날이 슬슬 추워져서 그런지 안그래도 많던 아침잠이 더 많아진듯, 좋은 빛을 이용해 사진을 담기엔 조금 늦은 시간에서야 도착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통도사 경내는 북적북적 거렸는데. 근처 암자를 돌아볼땐 고요한 산사의 여유로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가을 풍경을 바라보는 안목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통도사와 암자 몇 군대를 세시간이 넘도록 돌아다녔지만 만족스러운(내가 원했던 모습의) 가을 풍경을 담아낼 순 없었다. 가을 사진을 담기위해 찾은 통도사인데 제대로 담은 사진이 없다는건.... 상당히 아쉬운 일이다... 그나마 자연을 벗삼아 여유있는 산책을 즐겼다는거에 만족을 해야겠다. 이제 계절은 겨울로가는 급행열차를 타버린듯 하다. 주말마다 비가 .. 더보기
[SLR클럽 일면 기념] 제주도, 72시간 여름 이야기 여름에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와서 포스팅했던 내용을 모아 글을 올렸는데, 소위 1면이라 말하는, SLR클럽 첫번째 화면 유저에세이 부분에 노출이 되네요. ^^ 왕성하게 활동하는곳은 아니지만 비오는 일요일 아침 기분 좋은 마음에 포스팅 해봅니다.ㅎㅎ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제주도, 72시간의 여름이야기 포스팅 ※ [ #. 1-1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고... ] [ #. 1-2 산지등대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푸른밤 ] [ #. 2-1 신비의 섬, 우도의 아름다운 해변 ] [ #. 2-2 우도봉과 우도등대에서 찾은 보물 (제주의 보물섬, 우도) ] [ #. 2-3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여름, 김녕해수욕장 (김녕 성세기 해변) ] [ #. 2-4 고래가 될 카페, 월정리 바다를 담은 레.. 더보기
천년고도 경주의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서출지'의 가을 통일전에서 한식경 정도 시간을 보내고 경주산림환경연구원으로 이동하기전에 바로 근처에 있는 서출지에 잠시 들렀다. 연꽃밭으로 유명한 서출지라는 지명은 오래전부터 들었었는데, 통일전 바로 옆에 붙어있다는건 이번에 알았다. 옛이름은 양기못[壤避池]이었는데, 사금갑의 전설이 생겨난 뒤로 서출지로 이름이 바뀌었다 한다. 사금갑의 전설은 '쥐의 안내로 까마귀를 따라간 신라의 무사가 연못에서 출현한 노인에게 받은 편지는 신라 21대 왕인 소지왕의 암살을 방지하는 계책을 알려주는 내용이었고, 왕을 시해하려던 시종과 궁녀를 붙잡을 수 있었다'라는 내용이다. 즉, 서출지는 국가를 이롭게한 글이 나왔다는 의미인 것이다. 서출지는 자연 그대로의 못이라는데 경치가 좋았고, '이요당[二樂堂]'이라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정자가 운치.. 더보기
노란색으로 물든 가을의 유혹,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 불국사에서 원하는 풍경을 못만났다는 아쉬운 생각에 의미없는 셔터질만 늘어났다.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잡고, 불국사 다음 출사지인 통일전으로 이동했다. [경주 불국사 단풍 포스팅 : 천년고도 경주 '불국사'의 단풍 ] 시동을 걸고 주차장에서 잠시 네비게이션을 검색하고 있으니 시커먼 마스크를 쓴 사내가 주차비 '천원(1,000원)'을 요구했다. 주차비를 내야한다는 사실보다, 비호감스러운 복장에 불성실한 사내 태도는 불편했다. 불국사에서 통일전까지 거리는 약 9.6km 승용차로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였다. 통일전까지 이어지는 국도의 가로수로 은행나무가 심어져있는데, 가을이 깊어질때 은행나무가 뿜어내는 노란색의 유혹은 많은 이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불국사에서 아쉬웠던 순간을 어느 정도.. 더보기
천년고도 경주 '불국사'의 단풍 2012년 11월 4일 일요일_ 예보되었던 비는 다행히 아침에는 내리지 않았다. 집을 나서며 하늘을 보니 붉게 타들어 가는 하늘빛이 끝내주는 아침이었다. 한 시간만 더 일찍 집을 나섰더라면 좋은 일출을 담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울산에서 경주까지 이어지는 한산한 국도를 따라 달려 도착한 경주 불국사. (전날 울산에 사는 형님집에서 가벼운 음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7시쯤에 도착한 불국사는 유명한 관광명소답게 아침부터 손님이 많았다. 매표소를 거쳐(성인 : 4,000원) 불국사 경내로 들어갔다. 불국사의 교과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자리에는 역시나 부지런한 사진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아 한 컷 담아보려 했는데, 이질적인 구조물 때문에 좋은 구도가 나오지 않았.. 더보기
가을에 그려지는 억새의 감동적인 은빛물결, 간월재 억새평원 어느새 11월의 시작이다. 2012년도 겨우 두달밖에 남지않았는데..... 이뤄놓은것 없이 또 한해가 지나간다는게 왠지 아쉽다..... [간월재 운해 포스팅 : 영남의 알프스 '간월재', 자연이 그려낸 수묵화를 마주한 억세게 운 좋은 아침] 간월재에서 감동적인 운해와 함께 일출을 맞이하고 아침햇살에 반짝거리는 억새를 담았다. 비교적 해가 덜 드는 곳은 억새가 가득했고 해가 바로 닿는곳은 서서히 지고 있는 상태였다.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은빛 물결이 남실거리는 억새평원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억새를 담으면서 군집을 이루고있는 억새의 빼곡한 모습과 햇살에 반짝거리는 모습을 담기위해 노력했던것 같다. 해가 어느 정도 뜨자 등산객들의 발길도 서서히 이어지기 시작했다. 새벽같이 출발한 이도, 전날 올라 야영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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