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령산에서 만난 가을의 꽃, 꽃무릇(석산) 가을을 알리는 꽃중에 가장 대표적인 꽃이 코스모스라 하면, 그 다음 주자는 꽃무릇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북 고창의 선운사에 국내 최대의 군락지가 형성되어있다하여 올해는 가볼까 했는데... 여름이 지나니 정신없이 바빠지는 일상에 제대로된 사진을 담을 여력조차 없었는데요. 일요일 새벽 송정에서 아침해를 보고나서 부산에도 꽃무릇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찾았습니다. 금련산 청소년 수련원을 지나면 도로를 따라 심어져 있습니다. 물론 선운사의 그것만큼 대규모는 아니었지만, 나무가지 틈으로 내려앉은 고운 아침햇살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꽃무릇을 '상사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석산'이 옳바른 표현입니다. '상사화'는 '개꽃무릇'이란 꽃으로 생김새가 완전히 다른 꽃이.. 더보기 발 닿는 곳마다 절경이 펼쳐지는 곳, 제주! 제주도의 여행기에 올리지 못한 풍경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72시간이란 시간동안 쉴틈없이 제주의 곳곳을 누비고 다니면서, 눈을 유혹하는 풍경이 그려지면 어김없이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았었는데요. 스토리텔링에 포함시키기엔 애매한 사진들을 추려내다보니 번외(풍경)편으로 구성해도 좋을만큼 사진이 쌓여 있네요. ^^ 아...아닙니다... ;;; 제주는 정말 발 닿는 곳마다 절경이 펼쳐진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곳이었어요.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다음 방문에는 또 어떤 표정의 제주를 보게될지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많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제주, 참 그리운 곳이에요. :-) 더보기 정말 오랜만에 불켜진 동백섬 누리마루의 야경 [부산야경] 예전에 한번 누리마루의 야경을 담기위해 찾았다가 켜지지않는 누리마루를 하염없이 바라보다 돌아온적이 있는데요. 우연히 동백섬을 찾은 날에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불켜진 누리마루의 모습을 담아올 수 있었어요. 이날은 유리동물원 형님과 손따다닥님과 함께 야경을 담기위해 만났었는데요. 한낮엔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일몰시간이 다가오자 갑자기 탁해져버린 날씨에 모두 멘붕상태... ㄷㄷㄷ 그나마 날씨의 영향을 덜받는 야경포인트인 마천루의 반영포인트, 동백섬 방파제로 이동했어요. 물이 고여있으면 촬영하려 했으나 바가지도 없고 날씨도 너무 더워 또다시 멘붕.... ㅎㅎㅎ 그러다 누리마루에 불을 켜놓는다는 현수막을 보게되었고 누리마루를 담을수 있는 갯바위포인트로 이동했어요. 제 기억이 맞다면 8월 3~5일까지 저녁시간에.. 더보기 오랑대에서 먼저 느껴본 제 16호 태풍 산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오후.. 마냥 집에만 있기엔 왠지 아쉬워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 송정에서 대변항까지 비오는 날이면 으레 생각나는 코스로 정하고 달렸는데요. 태풍 매미를 능가하는 녀석이 올라오고 있더던데, 그러서 그런지 바닷가에 가까워 질수록 비와 바람이 강해졌습니다. 연화리 근처 멀리 오랑대가 보이는 곳에 잠시 주차를 하고 거친 파도를 잠시 담아봤는데요. 삼각대를 세우고 구도를 잡고 몇 컷 담는 동안 온몸이 흠뻑 젖어버리더라구요. 우산으론 카메라만 필사적으로 보호했다는... ㄷㄷㄷ 마치 오줌 싼 것 같은 이 느낌 ND필터를 이용해 파도의 장노출을 담아보고 싶었지만, 비바람 때문에 도저히 엄두가 안생겨 못담았는데요 아쉬운대로 포토샵 레이어 합성을 이용해 다중노출의 느낌으로 후보정.. 더보기 Goodbye, Hot Summer~ '진하해수욕장'에서 마지막 피서를 즐기다.. ^^ 본 글은 9월 초에 작성한 글로써 재발행되었습니다. ^^ 비는 오지만 즐거운 주말 되세요~ ㅎㅎㅎ 어느새 벌써 9월달 달력을 펼쳐놓게 되었네요.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식을줄 모르던 무더위가 15호,14호의 쌍태풍으로 완연한 가을 날씨로 변해버렸습니다. 보통 추석까지는 더웠던 예년 기온을 생각해보면 일교차가 커지거나 다시 더워질것 같긴해요... ㅎ 어흑... ㄷㄷㄷㄷ 아,,, 아닙니다 어쨋든 바닷물에 '풍덩~'하고 들어가기엔 애매한 날씨가 되어버렸으니 젊음을 불사지르는 Hot Summer와는 내년까지 잠시 이별해야되겠죠? ㅋ 올 여름의 마지막 피서는 진하해수욕장에서 즐겼는데요. 지인(이라쓰고 아는행님이라 부른다...ㅋ) 덕분에 기업체에서 제공되는 야영시설에서 저렴하게 놀 수 있었어요. (진하에는 울산 기업.. 더보기 여성을 위한 DSLR & 미러리스 카메라 이야기, 쉽게 배우는 사진 책 [성안당] 여성을 위한 DSLR & 미러러스 카메라 이야기, 쉽게 배우는 사진 책! 아름다운 산하를 쫓아다니며 사진을 담는게 일주일, 혹은 한달을 버티는 힘인데요. 그런 출사지에서 보이는 가장 부러운 풍경은 바로 부부가 함께 같은 취미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온갖 감언이설로 사진의 세계로 인도해보려 하지만 유독 사진에 취미를 붙히지 못하는 그런 아내에게 선물하기위해 준비한 책입니다. 제목부터 여성을 위한 책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책을 받자마자 훓어보니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춘 꼼꼼하고 세세한 설명이 눈에 먼저 들어왔습니다. '이런 것도 알려주면 좋겠구나~' 싶은 부분도 많이 있더라구요. 카메라의 구매 방법부터 마지막 리터칭까지...! ^^ 특히 중고장터 이용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나 필요한 악세사리, 요즘 뜨고있는(.. 더보기 이시돌 목장의 왕따나무 아쿠아리움을 빠져나와 바로 이시돌목장으로 달렸습니다. 중간에 가보고 싶은 곳도 많았지만, 왠지 이곳은 꼭 담아가야겠단 생각이 들어선데요.... 서귀포에서 제주시를 통과하는 거리가 그리 만만하진 않았어요. 이시돌목장의 왕따나무는 예전 소니카메라 광고에 나오면서 유명해졌는데요. 故김영갑 작가님의 갤러리인 두모악에서 소간지가 유심히 바라보는 작품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시돌목장의 왕따나무 사진이었거든요. 용눈이오름의 풍경이라고 합니다. 두시간을 넘게 달려서 도착한 이시돌목장의 왕따나무 포인트에는 중년의 사진사님이 한분 계셨는데요. 몇시간 전까지 구름이 아주 멋졌다는 말씀을 해주시면서 조금만 더 빨리 왔으면 좋았을꺼라 하셨어요. 무릎까지 자라있는 풀이 바람에 나풀거리는 장면을 담으면 좋을것 같았는데, 바람 .. 더보기 동양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아쿠아 플라넷 & 굿바이 고래상어 마지막 날 밤, 숙소 근처 포장마차에서 해산물에 소주한잔 기울이고 맥주도 한잔했더니 간만에 푹~~자고 일어났습니다. 저녁에는 부산으로 돌아가야하기에 민박집에 둔 물건이 없는지 꼼꼼히 챙기고 몇 일새 정들었던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고마운) 이모님께 작별인사를 남기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아침겸 점심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성산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으로 향했습니다. 우선 아쿠아플래닛은 네이버 이웃블로거이신 '바다별이야기'님께서 주체하셨던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ㅎㅎ 제가 갔을때는 수조관을 헤엄치는 고래상어 두마리 모두 볼 수 있었는데요. 다녀오고 얼마지 않아 한마리(파랑이)가 죽어버렸고, 얼마지 않아 나머지 한마리(해랑이)는 자연으로 방생했다고 합니다. 고래상어를 현장에서 봤을때는 소.. 더보기 용작가가 기다렸던 보급형 FX바디 D600 출시! [제품소개] 니콘루머에서 그토록 떠돌던 보급형 FX바디인 D600가 9월27일 출시된다 합니다. ※ FX바디란 풀프레임 바디를 가리키는 말로써, 35mm 필름의 크기와 동일한 이미지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 니콘코리아 홈페이지에서 D600의 상세스펙과 외형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2,400만 화소와 D4,D800과 같은 심장인 EXPEED3 엔진을 달고 나왔습니다. 현존하는 FX 바디 중에 최경량, 최소형 바디라는 측면에서도 여성유저나 야외활동이 많은 풍경사진가들에게 사랑받을 바디라고 생각이 되네요. 까리 뽕삼한데~~~ +_+ ※ 여기서 니콘루머는 니콘에 대한 루머를 올리는 외국사이트인데요, 뻘소리도 많겠지만 신제품이 출시되기전에 도는 소문은 제법 신빙성이 높습니다. (http://nikonrumors.com) .. 더보기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느티나무, 합천 야로면 구정리 오도산의 운해와 일출을 감상하고 필수코스처럼 들리는 곳이 바로 야로면 구정리입니다. 이곳에는 수령이 500년 이상될것이라 추정되는 거대한 느티나무가 서있는데요. 잘 정돈된 논길과 논, 그리고 논길이 교차하는 지점에 우뚝 서있는 나무 한그루가 정말 멋진 풍경을 그려줬습니다. 오도산에서 큰 감흥 없는 일출을 보고 바로 이동했으니 7시 30분이 채 못되어 느티나무가 보이는 곳까지 도착할 수 있었어요. 잘 자란 벼가 가득 메워져있는 논과 100m 앞에 보이는 느티나무, 이른 아침에 마을 주민 몇 분밖에 보지 못해 저 혼자만 있는줄 알았는데요... 느티나무를 몇 장 담은 뒤, 주위를 둘러보니 제법 많은 진사님들이 계셨는데요. 모두 저처럼 은닉해서 셔터를 날리고 있더라구요..ㄷㄷㄷ '저 느티나무가 마을에 활력을 불.. 더보기 구름 위에 올라 바라본 세상, 오도산 운해 산아래 펼쳐진 운해, 그리고 그 위로 불타는 태양의 모습을 보기위해 오도산에 다녀왔습니다. 새벽 두시반 부산에서 출발해 텅빈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다섯시 반에 오도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오도산은 정상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해서 그런지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았었는데요.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일출전 하늘을 올려다보니 머리 위로 별이 총총 떠있는게 부산의 밤하늘과는 다르더군요. ㅋ 전에 소개해 드렸던 'Sundroid 어플'을 통해 일출각을 살피며 적당한 촬영포인트를 정해봤는데요. 하지만 괜찮은 포인트는 이미 많은 (저보다 더 부지런한) 진사님들이 선점하고 있었다는 함정이... ㄷㄷㄷ 일출(이라 쓰고 꽝출이라 부른다)을 기다리며 심상한 하늘을 보며 살짝 실망했는데요. 역시나 심상찮은 일출을 만나기.. 더보기 붉은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천마산/부산일몰] 천마산으로 부산항의 야경을 담으러 올라갔던 날에 담은 사진입니다. 노을이 피기전 천마바위까지 올라갔다, 일몰 무렵 다시 천마산 중턱에 있는 전망대로 이동했는데요. 부산항 방향이 아닌, 뒤쪽 반대편 방향의 강변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바라보기 위해서였어요~ ^^ 제법 이쁘게 피어오른 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니 김해공항으로 착륙하기 위해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비행하는 비행기가 보여, 붉게 물든 하늘을 가로지르는 그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처음 구도를 잡을땐 자주 지나가더니, 막상 사진찍으려고 기다리니 왜이리 안오는건지.. ㄷㄷㄷ 지나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꾸준히 변해가던 하늘색.... 일몰이 끝날 무렵에나 마지막 컷을 담을 수 있었네요~ ㅎㅎㅎ 행복한 주말 되세요~ 더보기 이전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