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래 펼쳐진 운해, 그리고 그 위로 불타는 태양의 모습을 보기위해 오도산에 다녀왔습니다.
새벽 두시반 부산에서 출발해 텅빈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다섯시 반에 오도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오도산은 정상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해서 그런지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았었는데요.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일출전 하늘을 올려다보니 머리 위로 별이 총총 떠있는게 부산의 밤하늘과는 다르더군요. ㅋ
전에 소개해 드렸던 'Sundroid 어플'을 통해 일출각을 살피며 적당한 촬영포인트를 정해봤는데요.
하지만 괜찮은 포인트는 이미 많은 (저보다 더 부지런한) 진사님들이 선점하고 있었다는 함정이... ㄷㄷㄷ
일출(이라 쓰고 꽝출이라 부른다)을 기다리며 심상한 하늘을 보며 살짝 실망했는데요.
역시나 심상찮은 일출을 만나기 위해선 몇 번은 더 올라야 하나봅니다. ㅎㅎ
그렇게 '수묵화'의 느낌이 진하게 퍼져오는 오도산의 아침 풍경을 한참동안 바라봤어요.
잠~시 구름 사이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던 태양의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일출, 오도산
200mm로 담은 오도산 일출
300mm로 담은 오도산 일출
하늘이 좀더 열렸더라면 좋았을텐데.., 오도산 꽝출
수묵화를 옮겨 놓은듯한 오도산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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