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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_D7000

산지등대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푸른밤 일몰시간은 19시 28분... 출발전 제주에 도착하면 일몰의 끝자락 여명은 볼 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도착해 수화물 찾고, 렌트카 빌리고하니 어느새 시간은 8시를 향해 달리고 있었어요. (ㄷㄷㄷ) 트렁크에 짐 실고 바로 산지등대를 향해 달렸습니다. 네비로는 15분 정도 걸린다고 나왔는데, 용작가의 드라이빙으론 10분이면 충분하더군요. 산지등대의 주차장으로 보이는곳에 차를 데고 입구쪽으로 가니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었어요. 어떻게할까 고민하다 사무실쪽에 사람이 있는게 보여, 정~~~말 오랜만에 담뛰기를... (고등학교때 담뛰기하다 맞은 이후론 안했는데..할일도 없었고ㅋ) 그렇게 사무실 문을 두드리고 '저... 부산에서 산지등대 야경찍을려고 왔는데, 사진 몇 장만 담고 가면 안될까요???' 라는 최.. 더보기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고... 7C 0561, 08AUG, 18:10 발 제주행! 휴가차 떠나는 여행치곤 출발 시간이 늦은감이 있었습니다. 휴가의 첫날을 온전히 날려버리는 기분도 없지않았지만, 이 시간의 항공권을 선택한건 단순히 경비을 줄이기위한 방편이었어요. 더구나 여름 시즌이기 때문에 제주에 도착해 최소한 일몰(혹은 야경)은 볼 수 있겠단 생각도 있었죠. (항공원 50%할인이라는)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다음엔 꼭 아침 첫비행기를 이용하자...라는 답을 내리더군요 ㅋ 커피 한잔 마시며 출발전, 여행으로 들뜬 기분을 만끽해봅니다. 바다위를 날다.... 비행기를 타게되면 창밖을 보며 의례적으로 담게되는 사진, 하지만 안타깝게도 창가석이아닌 통로석을 예매했더군요...제가 ㄷㄷ (역시 싼데는 .. 더보기
제주도, 72시간의 여름이야기[Prologe] 안녕하세요 용작가입니다~* 7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제주의 여름을 즐기고 왔습니다. 16GB 메모리 4장에 담아온 제주의 풍경과 용작가 부부의 추억, 32개의 폴더로 정리되는 여행의 기록들.... 이 많은 추억들을 다 정리하려면 한달은 꼬박 걸릴것 같네요. ㅎㅎ 제주에서 아름다운 해오름(일출)과 해넘이(일몰)를 만나기도 했고, 故 김영갑 사진작가님의 갤러리에선 왠지 가슴이 몽클거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신비의 섬이라 불리는 우도 일주 후, 개인적으로 가장 으뜸이라 생각하는 제주 바다인 월정리의 에메럴드빛 물속에서 시원한 맥주 한캔도 들이켜보고, 산지등대에서 만난 등대지기 (매우 친절한) 아저씨의 추천으로 제대로 된 제주 오겹살의 진가를 맛보기도 했지요. 하나하나 열거해나가자면 끝도 없을것 같은 .. 더보기
잠시 쉬고,,, 아니 사진 좀 찍고 오겠습니다 :) 이 글이 포스팅 될 무렵이면 저는 제주도 어딘가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을것 같아요. 편안하게 쉬는 휴가가 되어야겠지만, 평소 사진에 대한 갈증을 마음껏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이때뿐인지라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오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 (8일 14시경 현재) 제주는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궂은거 같은데요... 제 여행기간에는 대박 날씨가 함께 해주길 함께 기도해주세요~ㅋ 다녀와서 좋은 사진(?)으로 제주도 이야기를 올릴 수 있게 말이죠~ ㅎㅎ 그럼 조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 덧! 요즘 트위터가 정말 재미있네요~ 'Follow & 무한RT' 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더보기
부산의 푸른밤이 그리울때 찾는 곳, 황령산 봉수대 한 여름의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황령산에 올랐습니다. 자주 찾는 곳이기에 익숙한 풍경이지만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어요. 도심으로 낮게 깔린 헤이즈 때문에 야경의 품질은 썩 좋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촬영하는 야경 그리고 선선하게 불어오는 산바람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 응! 정말이에요~ ㅎㅎ ) 너무 자주봐서 익숙한 풍경, 황령산 봉수대에 오르면 의례적으로 담는 방법으로 한컷한컷 (오늘의) 인증샷을 남겨봤어요. 여름의 봉수대에선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실루엣을 담아보는것도 재미있네요. ^^ 참고로 3월, 9월 경에는일몰각이 정면, 사진으로 보이는 시내방향으로 맞춰진답니다. ㅋ 3월 어느 날 황령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부산시내의 밤입니다. 사실 일몰각을 맞추기 위해 몇 달.. 더보기
태풍 담레이가 남기고간 구름과 사진 한 장, 해운대 마린시티 연일 계속되는 폭염때문에 심신이 지쳐있는 지금, 한반도 밑으로 지나간다는 제10호 태풍 담레이의 소식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는데요. 시원한 비를 뿌려주길 기대했지만, 담레이가 남기고 간건 맑은 하늘과 쉼없이 흘러가는 하얀 구름뿐이었습니다. 덕분에 회사에 메여있는 용작가의 마음만 싱숭생숭....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퇴근하자마자 쏜살같이(?) 해운대로 달려갔습니다. (거북이 도로에서의 번개같은 주행...ㄷㄷㄷ) 마린시티의 반영을 담을 수 있을 곳인 동백섬 방파제에 도착하니 이미 몇몇의 진사님들이 촬영을 하고 계셨고, 고맙게도 바닥에 물을 채워놓으셔서 저는 숟가락 하나만 얹어서 촬영하면 됐어요. ㅋ 바람이 많아 깔끔한 반영을 담기 힘들었지만, 마린시티 뒤로 흘러가는 구름의 모습이 마음에 들어 하염없이 셔.. 더보기
세계인이 함께하는 '광안리 해수욕장' 확실히 휴가철이라 그런지 시내 도로도 한산, 제 블로그도 한산(?)하네요. ㅋㄷㄷㄷ 요즘 핫이슈인 티아라의 화영양 왕따설, 화영양을 위로하고, 까도까도 끝이없는 양파같은...ㄱㄱㄲ 그런 글을 보며 깨알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류화영양... 볼매네요 정말! 힘내세요~! ^_^ (류화영 화이팅~! ㅎㅎㅎ) 각설하고 오늘은 부산의 여름바다, 그 세번째 이야기인 광안리 해수욕장입니다. 송정과 해운대를 거쳐 황령산에 잠시 들렀다가 광안리 해변에 도착하니 오후 5시가 넘어갔는데요. 해지기까지 두시간 정도 남아있었지만, 물놀이 하기엔 애매한 시간이었는지 생각보다 훨씬 한산한 모습에 살짝 당황스럽더라구요. ^^ 그래서 다른 곳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사진을 담아왔는데요. 버드뷰를 볼 수 있는 높은 건물.. 더보기
해마다 천만인이 찾는 바다, 해운대 해수욕장 해마다 천만인이 찾는 곳이라는 해운대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품고 있는 곳인듯 합니다. 해운대가 내려다 보이는 국민(?) 포인트에 올라 뜨거운 여름 바다를 훔쳐봤는데요. 쭉쭉빵빵한 비키니 아가씨들의 사진이 없다는게 찾아오신 이웃님들께 살짝 죄송할 따름입니다. ^^;; 하지만 그런 사진 찍다간 큰일나는 세상이지요~ ㅎㅎ (함부레~~~~ ㅎㅎ) 1.5km에 달하는 백사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파라솔의 행렬은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여름 해운대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그 파라솔의 패턴을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사진을 담은 중복날엔 50만 인파가 해운대를 찾았다는 통계를 봤는데요, 해변을 가득 채우고 있는 풍경은 현지인인 저로써는 해운대에서 피서를 즐기겠다는 생각조차 감히 할 수 .. 더보기
부산의 여름 바다, 송정해수욕장 하드디스크에 여름 사진을 채우기 위해 강행한 출사, 중복 더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더위에 진이 다 빠졌지만 나름 만족스러웠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용작가 파이팅~ 코리아팀 파이팅~) 찜통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요즘... 노란색 대형 튜브에 누워 파도의 물결을 느끼며 파란 바다 위를 떠다니는것 만큼 좋은 피서도 없는 것 같아요. 송정의 어느 카페에 올라 시원한 '아메,아메,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여름 바다의 참된 모습을 감상하다보니, 마음은 이미 저들과 함께 송정의 바다에서 여름을 쫒아내고 있더라구요. ㅎㅎ 어제 스위스전을 끝까지 다보고 잤는데요... 2:1로 이겨서 너무 햄볶아요 달달~ ㅋㅋㅋㅋ (그래도 역시 조큼 졸리단.... ㄷㄷㄷ) [부산 해수욕장 추천/송정해수욕장/부산 여행지 추.. 더보기
복날에 둘러본 부산의 해수욕장 '송정, 해운대, 광안리' [부산 여행지 추천] 중복날 몸보신은 잘 하셨나요? 저는 장모님께서 해주신 영계백숙 한 뚝배기로 한낮의 피로를 싹~~ 날려버렸습니다. 복날보양식 아직 못드셨다면 이거라도.. ㅎㅎ (잡쏴봐~~~요! ㅎㅎㅎ) 중복인 오늘(, 자정이 지났으니 어제군요. ㅋ) 부산은 덥고 화창한 날씨였는데요. 한주동안 참아왔던 출사의 욕구를 마음껏 해소하고 돌아다녔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출발해, 송정, 해운대 그리고 광안리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황령산 봉수대에 올라 야경까지!! 깔끔하고 빡신 하루를 보낸 기분이에요. (릴리리 맘보~♪) 해수욕장의 자세한 풍경은 차차 다루기로 하고, 부산 해수욕장의 피서지 풍경은 대충 이러다하는 내용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부산으로의 여행을 휴가 계획으로 세우셨다면 아주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요? ^^ 그러고 보니 오.. 더보기
제 7호 태풍 카눈이 한국에 도착한 날, 황령산에서 바라본 풍경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도착한 날, 황령산에 올랐는데요. 많은 비를 몰고 올라온다는 소식과는 다르게 국지성 호우가 단 한번 부산을 폭격하고 물러났습니다. 장마의 마지막을 알렸던 태풍이라 그런지 조금더 비를 뿌려줬으면... 하는 바램이 아직도 남아있는데요. 일기예보에 따르면 8월 초까지는 비소식도 없이 무더위가 계속 이어진다 하네요. ㄷㄷㄷ (내 몸이 불탈것 같아.. ㄷㄷㄷ) 사실 불탄다기 보단, 찐감자나 삶은 계란이 될 것 같긴해요. ㅋ 태풍 카눈은 서해안을 타고 북상했는데요. 부산은 태풍의 가장 자리에 놓여있었기에 비가 제법 내릴거라는 예상을 깨고 다이나믹한 구름에 휩싸인 풍경이 계속 그려졌었습니다. 부산을 360도로 내려볼 수 있는 황령산에 올라보니 시선을 두는 곳마다 다른 하늘이 펼쳐져있어 짧은 시간.. 더보기
겨례의 꽃, 무궁화 [부산시청 앞 무궁화]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부산시청 앞 화단에 펴있던 새초롬하고 왠지 쓸쓸해 보이는 무궁화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언제 끝날지 몰랐던 장마기간에는 비오는게 지긋지긋 하더니, 한 몇일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할 만큼 더워지니... 시원한 소나기라도 퍼부어 줬으면 싶네요~ ㅎ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한 것 같습니다. (나도 태양을 피하고 싶다규~) 날씨가 너무 더우니, 머리도 덩달아 멍~~하고 하루 종일 제가 뭘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헷갈릴 정도에요. 할 일은 쌓여가는데 일은 손에 안잡히고,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도 함께 쌓이는것 같습니다. ㄷㄷ (그냥 배째고 드러누울까요? ㅋㅋㅋㅋㅋ) 어쨋든 목요일, 이틀만 더 버티면 즐거운 주말이 기다리고 있으니 오늘도 화이팅! 기운 한번 넣고 기운내 볼랍니다. ^^ 촉촉한 무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