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도착한 날, 황령산에 올랐는데요.
많은 비를 몰고 올라온다는 소식과는 다르게
국지성 호우가 단 한번 부산을 폭격하고 물러났습니다.
장마의 마지막을 알렸던 태풍이라 그런지 조금더 비를
뿌려줬으면... 하는 바램이 아직도 남아있는데요.
일기예보에 따르면 8월 초까지는 비소식도 없이 무더위가 계속 이어진다 하네요. ㄷㄷㄷ
(내 몸이 불탈것 같아.. ㄷㄷㄷ)
사실 불탄다기 보단, 찐감자나 삶은 계란이 될 것 같긴해요. ㅋ
태풍 카눈은 서해안을 타고 북상했는데요.
부산은 태풍의 가장 자리에 놓여있었기에 비가 제법 내릴거라는 예상을 깨고
다이나믹한 구름에 휩싸인 풍경이 계속 그려졌었습니다.
부산을 360도로 내려볼 수 있는 황령산에 올라보니
시선을 두는 곳마다 다른 하늘이 펼쳐져있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상당히 즐거웠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
한낮의 풍경을 담기위해 황령산을 찾은것도 오랜만....
한 장소에서 이렇게 다양한 하늘을 만난것도 오랜만이었던 하루였어요. ^^
서면 방향, 황령산 봉수대
해운대 방향, 황령산 봉수대
광안리 방향, 황령산 봉수대
사직동 방향, 황령산 봉수대
영도 방향, 황령산 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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