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70-200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 간비오산 봉수대 오랜만에 야경을 담을까싶어 해운대 간비오산 봉수대를 찾았다.생각보다 차가 막혀 해가 질쯤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기에 거의 뛰다시피 산을 올랐다.봉수대에 도착하니 노을이 제법 많이 진행되고 있었고, 일몰각이 우측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어서 은은하게 펴져오는 노을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턱끝까지 차오르는 숨을 헐떡이며 삼각대를 세우고 50.4G를 마운트해 촬영 화각의 기준을 잡았다.울창한 나무 숲때문에 좀더 넓은 화각은 포기하고, 50.4G와 70-200렌즈로만 촬영을 진행했다..... 간비오산은 해운대 장산에서 동백섬 자락으로 작게 뻗은 산이다.간비오산에는 해운대 유일의 봉수대가 있는데, 이 것은 황령산 봉수대와 함께 가장 오래된 것으로써서쪽으로는 황령산 봉수대와 북쪽으로는 기장의 남산 봉수대와 연락하는 .. 더보기 파스텔 느낌의 색이 아름다운 '수레국화' 꽃양귀비를 보기위해 찾았던 울산 태화강대공원에 있던 수레국화꽃이다. 파스텔톤의 화사한 색이 주는 아름다움에 반해 본래의 목적이었던 꽃양귀비 보다 먼저 카메라에 담았었다. 처음에는 무슨 꽃인지도 모르고 담았다가, 대공원 한쪽에 있던 안내현수막을 보고 꽃이름이 수레국화란걸 알았다. 처음본 아름다움이 뇌리에 깊이 꼿혔기도 했지만, 워낙 특이한 이름이라 쉽게 잊혀지진 않을것 같기도 하다. 지금 한창 아름다움을 뽐내기 시작하는 '루드베키아' 처럼... 수레국화의 꽃말은 '행복'이라고 한다... 우리 모두 행복해지자!! Be Happy !!! 더보기 꿀벌의 비행 '개양귀비'가 향기가 거의 없는 꽃이다 보니 꿀벌이나 나비가 날아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없었다.어렵게 어렵게 담아낸 꿀벌의 비행... 날개의 움직임까지 완벽하게 담겼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더보기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 담은 꽃양귀비의 고혹적인 자태 지난 주말 양일간에 걸쳐 태화강대공원을 찾았다.작년에 보았던 꽃양귀비(개양귀비)의 붉고 강렬한 유혹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주말 내내 좋지 못한 날씨(박무...;;)였지만, 대공원 꽃밭을 가득 펴있던 꽃양귀비들에겐 문제될게 없어보였다. 비록 남다를게 없는 시선으로 담는 그저그런 사진일 뿐이었지만 꽃양귀비의 고혹적인 마성에 이끌려 셔터를 누르고 또 눌렀다.꽃양귀비가 가득한 무리의 모습도 좋았고, 노랗게 익어있는 보리밭 사이사이에 피어있는 모습은 특히 좋았다. 그냥 이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다. 더보기 선조의 지혜가 만든 천혜의 경관,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흔히 말하는 다락논은 산이나 비탈진 곳에 있는 계단식의 좁고 긴 논을 뜻한다. 남해 가천의 다랭이 마을에는 약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 계단, 680여 개의 논이 있다고 한다. 산기슭에 한 평이라도 더 논을 확보하기위해 90도로 석축을 세웠고 기계가 들어가지 못해 소와 쟁기로 농사를 지어야 하는 곳도 많다고 한다. 3평 남짓한 작은 놈부터 300평짜리 논까지 그 크기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곳도 다른 농촌과 마찬가지로 주민의 고령화와 더불어 관광지화가 된 탓에 다락논의 관리가 예전만큼 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더 늦기전에 남해 다랭이 마을을 한번을 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랭이마을에 도착해보니, 좋은 사진으로 접했던 느낌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감추고 가천마을을.. 더보기 비지리 다랑논의 몽환적인 새벽 풍경 새벽잠 설치며 비지리 다랑논을 보기 위해 다녀왔다. 지금의 다랑논은 모내기를 준비하면서 논마다 물을 채워놓아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일출시간에 맞추기위해 새벽 3시에 출발해 4시20분쯤 촬영포인트에 도착했다. 제법 빨리 왔다 생각했는데 포인트는 이미 만석이었다. 배려깊은 진사님 덕분에 짜투리 자리에 삼각대를 펼 수 있었고, 그렇게 앉은 자리가 말 그대로 명당이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안개의 유입으로 기대했던 풍경은 볼 수 없었고, 어렴풋이 보이는 비지리 다랑논의 사진 몇 컷을 담은게 다였다. 비록 사진은 No Good 였지만 상쾌한 새벽 공기와 귀여운 산새들의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건 즐거운 시간이었다. 무한 긍정주의?!! ㄷㄷㄷㄷ 더보기 남해, 블루 아일랜드 프로젝트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 남해를 제대로 보았다고 말하기엔 민망한 여행이었다. 그렇지만 곳곳에 느껴지는 남해 특유의 포근함이 너무 좋았고, 다시 꼭 찾아오고 싶은 곳 중에 한 곳으로 '남해'가 당당히 자리하게 만들기에도 충분했다. 남해를 여행하며 아름다운 풍경만큼 마을마다 깔끔하고 화사하게 칠해진 페인트색이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 바다를 닮은 색인 푸른색과 주황색이 많이 보였다. 큰 의미없이 남해의 풍경만 담는게 심심하게 느껴져, 남해의 색(Color)을 한번 담아보자는 생각과 함께 남해에서 유독 눈에 많이 띄었던 색인 파란색을 주제로 담아보았다. Blue Island Project in Nam-hae?!! 더보기 유채꽃의 노란 유혹 오후의 햇살을 머금은 유채꽃이 화사하게 빛나고 있다. 예쁜 미소가 절로 생각나는 유채꽃.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유혹이 느껴진다. 이래서 봄날은 행복하다. 더보기 휴일 오후의 달콤한 휴식, 청사포 지인의 결혼식이 있었던 휴일 오후, 아내와 함께 청사포를 찾았다. 하얀 등대가 바로 보이는 곳에서 천사가 내려준 뜨끈, 쌉쏘름한 커피 한잔을 목구멍에 털어넣었다. 봄날의 포근한 오후 햇살이 청사포의 하얀 등대를 더욱 눈부시게 감싸는 기분이었다. 살갓으로 부딪히는 햇살의 느낌은 따뜻했지만 바다가에서 부는 바람은 아직 많이 차갑다. 외투를 벗어 아내에게 입혀주고 하얀 등대까지 걸어본다. 푸른 바다와 하늘, 하얀 등대와 구름.... 아내가 입은 옷의 색상과 너무 잘 어울린다. 항상 마음속으로 동경하는 그 곳(산토리니)의 풍경과 닮아있는 색감을 보니 절로 기분 좋아진다. 휴식의 달콤함보다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스트레스가 더한 휴일의 오후시간.... 청사포의 아름다운 풍경에 보며 그 마음을 조금 달래어본다... 더보기 봄비가 대지를 적시는 날, 겹벚꽃이 만발한 민주공원에서 감성 산책을 즐기다. Spring rain, Layers of Cherry blossoms, and the Emotional walk 봄비가 촉촉, 아니 조금 과하게 내리는 주말이었다. 사진 찍기에 어디 괜찮은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답이 떠오르지않아 유리동물원 형님께 자문을 구했고, 지금쯤 민주공원에 오르면 제법 괜찮을 것이고 한번 가볼까한다는 말씀에 서둘러 장비를 챙겨 형님과 동행했다. 뜨끈한 커피 한잔으로 속을 데우고 민주공원에 도착하니 신부의 부케꽃과 꼭 닮은 풍성한 겹벚꽃이 지천에 피어있었다. 아마도 부산에서 이만큼 많은 겹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은 없지않을까 생각될 정도였다. 한손에는 우산을 받쳐들고 다른 한손으로는 천천히 비내리는 봄날의 풍경을 탐닉했다. 고운 빛이 들때는 어떤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질까란 기분 좋은.. 더보기 신록의 계절에 찾은 사진찍기 좋은 녹색 명소, 경산 반곡지 Green attractions visited in the Green season 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 경산 반곡저수지를 신록의 계절에 맞춰 다녀왔다. 잎이 새로나고 두꺼워져 진한 초록색으로 되기전 연둣빛을 보여줄때가 가장 아름다운것 같다. 부산에서 제법 먼 거리지만 언젠가는 한번 다녀와야 할 곳이기에 큰 고민없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었다. 원래는 일출시간에 맞춰 출발하겠다는 다짐을 가열차게 했으나... 주말만 되면 맥을 못추는 요즘, (잘만큼 자고) 눈을 떠보니 어느새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허겁지겁 채비를 마치고 경산 반곡지로 달려가는 마음이 급하기만 하다. 다행이 도로 사정은 좋았고, 거의 두시간만에 도착한 반곡지는 그야말로 연둣빛 세상이었다. 오후의 강한 햇살에 반짝반짝 거리는 연.. 더보기 항구 도시 부산의 매력적인 야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곳, '해운대 미포' Busan, The World's Most Beautiful Night view 해운대 미포( Haeundae Mipo ) 항구 도시가 가지는 낭만적인 매력은 바다를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도시를 등지고 바다를 바라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라면 해운대 미포에서는 바다와 도시의 화려한 밤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뷰를 만날 수 있다. 갯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와 그 뒤로 이어지는 마린시티의 마천루, 그리고 부산 제일의 랜드마크 광안대교가 뿜어내는 아름다움을 지켜보고 있으면 잘 섞어놓은 비빔밥을 맛보는것 그 이상의 감동을 자아낸다. 필자처럼 사진을 담으면서 매력적인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미포에는 먹거리가 가득하기에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에 소주한잔 기울여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