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attractions visited in the Green season
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 경산 반곡저수지를 신록의 계절에 맞춰 다녀왔다.
잎이 새로나고 두꺼워져 진한 초록색으로 되기전 연둣빛을 보여줄때가 가장 아름다운것 같다.
부산에서 제법 먼 거리지만 언젠가는 한번 다녀와야 할 곳이기에 큰 고민없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었다.
원래는 일출시간에 맞춰 출발하겠다는 다짐을 가열차게 했으나...
주말만 되면 맥을 못추는 요즘, (잘만큼 자고) 눈을 떠보니 어느새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허겁지겁 채비를 마치고 경산 반곡지로 달려가는 마음이 급하기만 하다.
다행이 도로 사정은 좋았고, 거의 두시간만에 도착한 반곡지는 그야말로 연둣빛 세상이었다.
오후의 강한 햇살에 반짝반짝 거리는 연둣빛 나뭇잎의 향연은 정말 예술이었다.
초록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했나?
휴일 쉬지도 못하고 집을 나서야함에 불만을 가졌던 아내도
어느새 반곡지의 연둣빛에 매료되어 버린듯 했다.
반곡지의 버드나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따뜻한 햇살과
저수지를 타고 날아드는 서늘한 봄바람을 느끼며 한참동안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다.
휴일 오후의 반곡지, 많은 사진가(혹은 관광객)들이 찾을줄 알았는데 비교적 여유가 느껴지는 풍경이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반곡지가 그려주는 신록의 계절을 만끽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 뙁?!!
Light Green
Queen of the Green
봄바람에 살랑살랑
자연에서 즐기는 휴일
Reflected Light Green #1
Reflected Light Green #2
Old Trees
인증샷! ( 이런 몰골로 돌아다닙니다.. ㄷㄷㄷ )
경산 반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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