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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포동 깡통시장의 젊은피 '훈남 바리스타' [부산 가볼만한곳] 2012년 3월 8일 몇주전, 와이프와 남포동에 가벼운 데이트를 즐기고 왔었습니다. 데이트를 즐기며 가벼운 마음으로 스냅사진도 담아봤는데요. 오늘 TV프로그램 VJ특공대에서 낯익은 얼굴과 풍경이 나오는겁니다. 처음 보는 순간 멋진 총각들이라 생각했는데 방송에서 보니 더 반갑네요.. ㅎ 그래서 그들만을 위한 포스팅을 적어보겠습니다. (덧, 지나가다 커피한잔 사먹은게 다인...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분들이에요 ^^) 깡통시장?! 깡통시장이 있는 부평시장은 일제강점기에 생긴 공설시장입니다. 전통적인 5일장과는 다르게 20인 이상의 사업자가 한 장소에서 상행위(商行爲)를 하는 제2호 시장이라 분류되었어요. 1910년에 조선인과 일본인에 의해 개장되었는데,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생필품을 소매하는 유일한 시.. 더보기
해운대의 또다른 모습 '미포 선착장' [해운대 미포/미포/해운대 미포선착장/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 볼거리/부산 가볼만한곳/해운대 여행코스] 해운대의 또다른 모습 '미포 선착장' [해운대 미포/미포/해운대 미포선착장/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 볼거리/부산 가볼만한곳/해운대 여행코스] 2012년 2월 11일 오랑대에서의 찬란한 아침을 맞이한 날이었습니다. (꿈을 낚는 사람이 있는 기장 오랑대의 가슴 뜨거운 일출)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미포에 잠시 들려봤습니다. 철길 건널목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 영화 해운대에 소개되면서 점차 유명새를 타게된 미포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침의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던 해운대의 또다른 모습 미포, 미포 선착장을 가볍게 산책해봅니다. 앗! 약 20m 전방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미포를 지나는 철길과 아침 햇살, 그리고 조깅하는 사람을 .. 더보기
마린시티야경의 국민포인트 '마천루 반영' [부산야경/광안대교야경/마린시티야경/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곳] 마린시티야경의 국민포인트 '마천루 반영' [부산야경/광안대교야경/마린시티야경/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곳] 2011년 3월 10일 오랜만에 동백섬 방파제를 찾았습니다. 마린시티의 반영사진을 찍기위해서였는데요. 마린시티의 반영사진을 담기위해 많은 진사님들이 찾는 곳이기에 당연히(?) 바로 촬영할 수 있을꺼란 생각을 하고 찾았던 것이었죠. 하지만 제가 찾은 그 날엔 아무도 안오셨는지 반영을 담기위해 필요한 바닥에 고인 물이 한방울도 있지 않았습니다. 일몰시각에 맞춰 찾았기 때문에 부랴 부랴 바닷물을 퍼올려 촬영준비를 해봅니다. 덕분에 매직의 하늘은 촬영준비를 위해 구도를 잡고 부족한 물을 조금더 보충하는 동안 다 지나가버렸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구름이 제법 많았던 날씨라 시~~커먼 하늘이 아니었다는 것이었죠... 더보기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던 분홍코, 남망산 고양이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던 분홍코, 남망산 고양이 [통영여행코스/통영여행/통영여행추천/통영 가볼만한곳/남망산조각공원/길냥이/길고양이] 2012년 2월 25일 통영을 여행하면서 남망산 공원이 기억에 특히 남았는데요. 그 이유는 저희 부부의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었던, 분홍코를 가진 하~얀 길냥이 한마리 때문입니다. 가슴 아팠던 길냥이와의 만남... 그 이야기를 적어내려가 보겠습니다. 만나다! 계단 저 끝으로 길냥이 한마리가 보였습니다. 그 아이를 보는 순간, 사진을 찍기위해 뷰파인더를 응시하는데... 아니!! 이 녀석이 제게로 쪼르르르 달려오는 것이었어요. '그릉 그릉 그르릉...' 제 바지에 부비부비를 해주던 분홍코. 보통의 길냥이와는 다른 행동, 사람을 잘따르는 순한 아이였어요. 어쩌면 사람에게 길러졌을지.. 더보기
고즈넉한 산사에 내려앉은 봄 '통도사 홍매화' 고즈넉한 산사에 내려앉은 봄 '통도사 홍매화' [통도사/통도사 홍매화/홍매화/봄여행지추천/3월 추천 여행지/3월에 가볼만한 곳/양산통도사] 2012년 3월 11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춘삼월의 봄소식에 설렘 가득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 통도사로 달려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홍매화의 모습을 담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전날 마셨던 알콜이 문제였을까요? 아홉시 반이 넘어서야 잠에서 깰 수 있었습니다. 지금 출발하기엔 너무 늦은 시간.... 많은 사진사가 장사진을 이루고 있을게 눈에 그려졌습니다. 제대로 촬영이나 할 수 있을까 싶어 '갈까, 말까' 한참 동안 고민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봄'의 시간은 유독 빨리 지나간다는 걸 이미 깨닫고 있었기에 굳.. 더보기
스냅으로 담아본 보수동 책방골목 [보수동 책방골목/보수동 벽화마을/부산가볼만한 곳/부산여행] 스냅으로 담아본 보수동 책방골목 [보수동 책방골목/보수동 벽화마을/부산가볼만한 곳/부산여행] Snap Shot!! 영어로 Snap은 재빨리 잡아챈다는 뜻입니다. 스냅사진을 영어로 스냅샷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그리고 원래 스냅샷은 사격옹어로 날아가는 새를 빠른 사격으로 쏘아 떨어트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스냅샷이라는 말은 1860년대 영국의 J.F.W. 허셜에 의해 사진촬영법의 한 표현방법으로 처음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카메라 조작이 간편해진 소형카메라의 보급으로 움직이는 사람이나 동물의 순간적인 동작이나 표정을 빨리 잡아내는 것이 가능해졌는데, 이렇게 촬영된 사진을 스냅사진이라고 부른답니다. 즉, 스냅사진이란 날아가는 새를 쏘아 떨어뜨리듯, 순간적으로 스쳐가는 일상의 모습을 재빨리 잡아내는 사진.. 더보기
통영항이 한눈에 보이던 남망산 조각공원 통영항이 한눈에 보이는 남망산 조각공원 [통영항/통영여행코스/통영여행/통영여행추천/통영 가볼만한곳/남망산조각공원] 2012년 2월 25일 동피랑에서 도망치듯이 나와 들린 곳이 바로 남망산 조각공원입니다. 통영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걸, 동피랑에 계신 어르신께 들었기 때문인데요. 막상 올라와보니 '확~!!' 트인 전망을 기대했던거에 비해 그렇게 좋은 전망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여유가 차고 넘치게 한적한 공원의 느낌과 발아래 통영항의 소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남망산공원은 통영여행에서 빠지면 섭섭한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멀리 남해안을 굽어살피는듯한 이순신 장군님 동상 앞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간단한 목례를 올리고, 수향정에도 잠시 올라가 봤습니다. 맑고 좋은 날의 하늘이었다.. 더보기
이기대 백련사에서 바라본 부산야경 2012년 3월 1일 한국의 기후가 바뀌어버렸나 싶을정도로 긴 봄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혹자는 우기를 맞이한 부산의 날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표현하고 정도로, 느슨한(?) 장마를 연상시킬 정도로 흐리고 비오는 날의 연속입니다. 이 사진을 찍으러갔던 3월 1일도 흐렸는데요, 흐리지만 시정 25km정도 나오는 날씨라 마천루의 완성된 스카이라인을 담기위해 이기대 백련사를 찾았습니다. 흐린 날 답게 진득한 대비를 보여주는 풍경을 볼 수 있었지만, 코발트 빛으로 물든 하늘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게 지나간 아쉬움도 함께했습니다. 막 도착해 촬영준비를 마치니, 일몰빛을 머금은 마천루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갑자기 생기있는 일몰빛을 영접하는 순간 '황령산봉수대를 올랐어야했나?' 라는 후회스런 생각이 들기도 했.. 더보기
Jazz...in my heart [비오는 일요일밤 써내려간 혼잣말...] 봄비가 보슬 보슬 내리는 주말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미루고 미뤘던 설거지를 마치고, 압력밥솥에 밥을 지어놓고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봄비와 어울리는 노래가 어떤게 있을까싶어, 누군가 만들어놓은 'Jazz...in my heart' 이라는 공개앨범을 틀었습니다. 춥지 않은 날씨, 제 방에 큰 창도 열어놓았는데요. 밥을 지으면서 칙칙거리는 압력증기의 소리와 빗물에 차가 지나가는 소리, 잔잔하게 제 방에 울려퍼지는 재즈음악이 잘 어울리네요. 이렇듯 비오는 날이면 왠지 센치해지는 기분을 주체할 수 없을때도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기분을 살려 오늘은 평소와는 다른 느낌으로 포스팅을 해볼까하고 메모장을 펼쳐 정해진 주제없이 이렇게 글부터 적어내려가고 있습니다. 제가 사진기에 관심을 갖게된건 약 십여년.. 더보기
동피랑 마을이 아프다카더라... 동피랑, 꿈이 있는 마을 [통영항/통영여행코스/통영여행/통영여행추천/통영 가볼만한곳/동피랑/빠담빠담 촬영지/통영 중앙시장] 2012년 2월 25일 동피랑 마을, 동쪽 벼랑에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2007년도에 조성된 벽화로 인해 유명세를 타게된 벽화마을입니다. 최근 빠담빠담이라는 정우성 주연의 드라마가 촬영되어 더욱 유명해진듯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있는 현실을 꼬집어볼까합니다. 이 날 동피랑마을에서는 골목길을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로인해 생각했던 사진 촬영을 빨리 접고, 자리를 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피랑 마을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안타까운 점이 있었는데요. 벽화마을은 일반 관광지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고, 실제로 .. 더보기
동피랑 마을, 사람이 있는 풍경속으로... 사람이 있는 풍경, 동피랑 마을(上) [통영항/통영여행코스/통영여행/통영여행추천/통영 가볼만한곳/동피랑/빠담빠담 촬영지/통영 중앙시장] 2012년 2월 25일 배도 채웠(?)겠다, 다음 목적지인 동피랑 마을로 이동해봅니다. 동피랑 마을, 동쪽 벼랑에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2007년도에 조성된 벽화로 인해 유명세를 타게된 벽화마을입니다. 최근 빠담빠담이라는 정우성 주연의 드라마가 촬영되어 더욱 유명해진것 같더라구요. 동피랑을 여행하면서 몇가지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적어내려가는 이 글의 성격과는 맞지않아 다음 동피랑 포스팅에서 그 아쉬운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왜 떠나는걸까요?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서?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하기 위해서? . . .. 더보기
그 곳에 가면.... 정겨운 풍경이 그려진다... '통영항' 정겨운 풍경이 그려지는 '통영항' [통영항/통영여행코스/통영여행/통영맛집/통영여행추천/통영 가볼만한곳/동피랑/빠담빠담 촬영지/통영 중앙시장] 2012년 2월 25일 일요일 아침 7시, 전날 마셨던 알콜의 향은 남아있는듯 했지만 머리는 맑았습니다. 전날 자기전까지 영덕으로 갈지, 통영으로 갈지 갈피를 못잡았는데요. 일요일 오후까지는 날씨가 좋지 않을것이란 예보에 목적지를 통영으로 정했습니다. 이른 시간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통영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는길에 맥도날드에 들려 원두커피 두잔을 테이크아웃 해서 마셨는데요. 한잔에 2,200원 이었는데 향도 맛도 괜찮았습니다. 시원하게 뚫려있는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도를 거쳐 도착한 통영. 우리가 정한 첫번째 목적지는 통영의 맛, 충무김밥 식당이었습니다. 사실 이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