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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가면.... 정겨운 풍경이 그려진다... '통영항'

여행에서 담은 흔적/Gyeongsang-do,Korea

by 용작가 2012. 2.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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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풍경이 그려지는 '통영항'
[통영항/통영여행코스/통영여행/통영맛집/통영여행추천/통영 가볼만한곳/동피랑/빠담빠담 촬영지/통영 중앙시장]


2012년 2월 25일

일요일 아침 7시, 전날 마셨던 알콜의 향은 남아있는듯 했지만 머리는 맑았습니다.
전날 자기전까지 영덕으로 갈지, 통영으로 갈지 갈피를 못잡았는데요.
일요일 오후까지는 날씨가 좋지 않을것이란 예보에 목적지를 통영으로 정했습니다.
이른 시간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통영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는길에 맥도날드에 들려 원두커피 두잔을 테이크아웃 해서 마셨는데요.
한잔에 2,200원 이었는데 향도 맛도 괜찮았습니다.

시원하게 뚫려있는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도를 거쳐 도착한 통영.

우리가 정한 첫번째 목적지는 통영의 맛, 충무김밥 식당이었습니다.
사실 이날은 통영에서만 제대로 먹을 수 있다는 식도락여행이기도 했었거든요.
 

통영 중앙시장 근처 어느 식당에서...

통영에서 맛봤던 음식은 따로 포스팅으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든든하게(?) 배도 채웠겠다. 중앙시장에서 바로 보이는 통영항 포구의 정겨운 모습을 구경해봅니다.



언제나 처럼 바다를 지키고 있는건 갈매기 무리였습니다.
늠름한 자세로 배위를 지키고 있던 녀석들, 힘찬 날개짓으로 바다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던 녀석들....
갈매기하면 부산인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이 날 만큼은 '통영 갈매기'도 인정해주기로 합니다.


포구 한켠에 솜사탕을 팔고 계시던 할아버님의 모습을 보는 순간
아련한 감정과 정겨운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당일 하나 사먹어봤어도 '괜찮았었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음에도 저 자리를 지키고 계신다면
꼭 추억의 솜사탕을 사먹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거북선에서 바라본 통영항


통영항에는 거북선을 복원시켜놓은 배(거북선)이 정박해있습니다.
내부 관람은 무료이고, 당시 군복(장군복, 포졸복)을 걸치고 사진도 담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북선은 통영항에만 3척이 있다고 하는데요, 짝퉁 거북선에 과잉투자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관광객 홍보를 위해 무분별한(쓸데없는) 투자를 했다고 하니 썩 반갑지는 않았습니다.
진짜 거북선을 보진 못했지만, 빙~ 둘러보면서 실제로 조악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




와이프에게 장군복을 입혀봤습니다.
한 가족이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지느라 한참을 기다렸는데요.
두꺼운 겨울옷 위에 걸쳐서 그런지 띵글 띵글해져 버렸네요 ^^;;;
통영항 구경을 살짝쿵 마치고,

통영의 명물! 빠담빠담 촬영지! 벽화마을의 선두주자!
동피랑 마을로 이동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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