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의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범일동 매축지' [부산여행/범일동 매축지/부산 골목] 삶의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범일동 매축지' [부산여행/범일동 매축지/부산 골목] 매축지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일제가 부산에 대륙지배의 발판을 놓기 위해 시모노세키와 부산항을 직항으로 연결하고, 일본인들이 부산으로 많이 이주해 오면서 매축(매립)사업이 시작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 당시 매축지는 부두에서 내리는 말이나 마부, 짐꾼들이 쉬는 곳이었다 합니다. 그리고 매축지는 해방 후 귀국한 동포들이 이곳에 하나 둘씩 자리 잡으면서 마을다운 마을로 되었고, 6.25사변으로 인해 많은 피난민이 모이면서 지금의 매축지의 틀이 다져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2년 1월 어느 날... 올해 초, 겨울에 담았던 매축지의 풍경을 이제서야 정리했습니다. 불과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담.. 더보기 바다의 잔잔한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절영해안 산책로' [부산 걷기좋은길/부산 걷기 좋은곳/영도구 영선동/흰여울길/부산여행] 바다의 잔잔한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절영해안 산책로' [부산 걷기좋은길/부산 걷기 좋은곳/영도구 영선동/흰여울길/부산여행] 영도구 영선동, 물이 맑고 깨끗한 여울이라는 뜻의 흰여울길은 찾을 때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깎아지는 듯한 절벽 위에 나있는 골목을 따라 한 걸음씩 걸으며 바다내음을 가득 품고 스며드는 바람을 느낄 때면 속세의 번뇌가 조금은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들기도 하죠. 예전엔 영도하면 태종대나 영도다리를 떠올렸었는데, 지금은 흰여울길이 먼저 생각나는 걸 보면 확실히 그 매력에 빠져있는 게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흰여울길 절벽 아래 부산 최고의 바다 산책로가 있다 하여 다녀왔는데요. 절영해안 산책로라는 이름을 가진 곳입니다. 절영(絶影)이란 의미는 그림자가 보이지 않.. 더보기 하늘을 품고 있는 풍경을 찾아서 '밀양 감물리 다랑논' 하늘을 품고 있는 풍경을 찾아서 '밀양 감물리 다랑논' [밀양 위양못/밀양 단장면 감물리/감물리 다랑논/밀양 다랑논/5월 추천 여행지/5월에 가볼만한 곳] 2012년 5월 4일 부산에서 한 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 밀양. 아직은 '밀양은 어떤 곳이다.'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 만큼 잘 알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봐왔던 밀양의 모습을 돌이켜보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채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는듯합니다. 위양못에서 호젓한 아침을 맞이하고, 감물리에 있는 다랑논의 풍경을 쫓아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물이 달다 하여 '감물리'라는 지명이 붙여졌다 하는데, 아쉽게도 감물리의 물맛을 느끼고 오진 못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달다구리 하다는 감물리의 물맛을 꼭 맛봐야겠습니다.. 더보기 신록(新綠), 그 푸르름을 간직한 곳 '밀양 위양못' 신록(新綠), 그 푸르름을 간직한 곳 '밀양 위양못' [위양지/밀양 위양못/이팝나무/밀양8경/5월 추천 여행지/5월에 가볼만한 곳] 2012년 5월 4일 초여름의 문턱에서 노크를 두드리는 듯 기온이 오르고 있는 요즘입니다.. 일 년 중 나뭇잎이 가장 고운 빛을 내는 지금, 잔잔한 반영이 아름다운 밀양의 위양못에 다녀왔습니다. 위양못은 일찍이 삼국 신라 시대 때 만들어진 저수지로, 그 이름 자체가 양민을 위한다는(位良) 의미부터 새삼 감동적이게 다가오는 곳입니다. 위양못의 현재 모습은 임란 이후 1634년에 밀주부사 이유달이 다시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못 중간에 안동 권씨가 세운 완재정이 있고 현재까지도 안동 권씨 집안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완재정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철문과 철책으로 굳게 .. 더보기 연두색으로 빛나는 봄을 찾아 떠난 여행, '밀양 위양못 & 감물리' 연두색으로 빛나는 봄을 찾아 떠난 여행, '밀양 위양못 & 감물리' [위양지/밀양 위양못/이팝나무/밀양8경/밀양 다랑논/5월 추천 여행지/5월에 가볼만한 곳] 바야흐로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생명의 활력을 본격적으로 느낄 수 있는 봄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 봄을 느끼기 위해 (5월 4일 금요일,) 새벽같이 밀양으로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가까운 거리라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었는데요. 반영이 아름다운 위양못과 다랑논을 볼 수 있는 감물리를 반나절 만에 둘러보고 왔습니다. 한여름을 방물케 하는 뙤약볕에 얼굴도 팔도 시커멓게 타버렸지만, 새로 돋아나는 풀과 나무의 잎이 뿜어내는 연두빛의 향연은 가는 길목마다 차를 세우고 셔터를 들이대기에 충분했습니다. 마치 연두색 형광펜으로 색.. 더보기 어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송정 포구의 아침' [부산 일출명소/부산 해돋이/부산 가볼만한곳/부산추천여행지/일출사진/송정해수욕장/송정] 부산에 벚꽃 망울이 터지기 시작할 무렵의 사진입니다. 어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송정 포구의 아침' [부산 일출명소/부산 해돋이/부산 가볼만한곳/부산추천여행지/일출사진/송정해수욕장/송정] 2012년 4월 7일 알람 소리를 듣자마자 이렇게 가뿐하게 일어난 적이 얼마 만인지..... 눈뜨자마자 장비를 챙겨 들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송정으로 달려갔습니다. 오랜만에 일출 촬영이라 그런지 카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 DJ의 목소리가 엄청 낯설게 느껴졌는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일출 시간이 당겨진 만큼 집을 나서는 시간도 빨라져서 그렇더라고요. (결국, 겨우내 듣던 타임보다 전 파트 DJ의 목소리였던 거죠...ㅎㅎㅎ ^^;) 송정에도 여러 일출 포인트가 있는데, 이날은 왠지 송정 포구의 풍경을 담고 ..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 '수영만 요트경기장' [부산야경/광안대교야경/마린시티야경/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곳]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 '수영만 요트경기장' [부산야경/광안대교야경/마린시티야경/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곳] 처음부터 의도한 건 아닌데 어느 순간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이라는 제목으로 부산의 야경사진을 포스팅하고 있는데요, 부산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리고 다양한 밤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지금의 제가 있게 만들어준 사진이 바로 그분의 야경사진 한 장이며, 그분의 사진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사진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죠. 물~~론 제 사진이 아주 좋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직도 배움의 길이 먼 사진계의 모범생쯤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ㅎㅎㅎ (음... 사.. 더보기 왕벚꽃을 따라 즐기는 산책로가 있는 '수영강 시민공원' 왕벚꽃을 따라 즐기는 산책로가 있는 '수영강 시민공원' [시민공원/왕벚꽃나무/부산 왕벚꽃/부산 가볼만한곳] 2012년 4월 20일 볼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수영강 시민공원에 잠시 들렸는데요. 도시고속도로를 따라 펴있던 분홍색 꽃의 모습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수영강변을 따라 나있는 산책로의 한쪽에 이어져 있는 분홍색의 꽃은 왕벚꽃이었는데요. 분홍과 흰색의 왕벚꽃이 풀잎의 초록과 어울려 봄날의 산책을 기분 좋게 해줬습니다. 탐스럽게 펴있던 왕벚꽃을 좀 더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마치 신부의 부케 같았습니다. 수영강 시민공원은 집에서 5분도 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이날 처음 가봤는데요. 왕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몇 컷 담아내고, 강변을 따라 걸어봤습니다. 시민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긴 했지.. 더보기 따사로운 봄날 여심을 사로잡는 '광양 청매실 마을' 따사로운 봄날 여심을 사로잡는 '광양 청매실 마을' [광양매화마을/광양 가볼만한곳/4월 추천 여행지/봄여행지추천] 2011년 4월 8일 4월 초순 매화마을로 유명한 광양의 청매실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3월이면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이기 때문에 제가 갔을 땐 거의 끝물이었어요. 제가 사는 부산 근교에도 매화로 유명한 마을인 순매원이 있고, 그 외에 김해건설공고나 통도사처럼 매화 사진 담기에 좋은 곳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만 굳이 먼 곳 광양 청매실 마을까지 다녀왔는데요. 그 까닭은 전국 팔도의 (사)진사님들 포함해 많은 행락객이 찾는 곳인 광양 매화마을은 단일 매실 농가로는 국내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라 하여 그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화마을에 있는 돌담길이나 초가집은 그 운치를.. 더보기 벚꽃길과 함께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황령산 진달래' 지금 현재(4월 27일)의 황령산에는 벚꽃도 진달래도 다 졌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벚꽃길과 함께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황령산 진달래' [황령산 진달래/황령산 벚꽃/부산 벚꽃/부산근교 벚꽃/부산에서 가볼만한곳] 2012년 4월 16일 얼마 전 황령산에 진달래가 곱게 폈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여러 사진 커뮤니티나 이웃 블로거님들이 올려주시는 영취산의 진달래 군락에 비견할 만큼은 아니지만, 사는 곳에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제법 괜찮은 진달래 군락을 볼 수 있단 건 분명히 행복한 일인듯합니다. 진달래는 황령산 정상에 있는 바위 근처까지 산기슭 곳곳에 펼쳐져 있었는데요, 시기를 잘 맞추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하다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알.. 더보기 꽃마을에서 내려다본 부산 [대신동 꽃마을/부산 가볼만한곳/부산여행/부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곳] 꽃마을에서 내려다본 부산 [대신동 꽃마을/부산 가볼만한곳/부산여행/부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곳] 2012년 4월 16일 부산의 대표적인 화훼단지인 꽃마을은 서대신4동 구덕산 기슭에 있는 마을입니다. 6·25전쟁 때 피난민들이 몰려와 꽃재배를 생업으로 삼게 되면서, 마을 이름을 꽃마을이라 불렀다 하는데요. 피난의 역사가 만들어준 독특하고, 매우 부산(釜山)스러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에 반해 해운대의 위풍당당 마천루는 부산의 허세스러운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우연히 들린 곳에서 이렇게 보석 같은 풍경을 맛볼 수 있다는 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것과 비견될 수 있을 만큼 행복한 순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풍경을 함께 바라보며 그분이 하셨던, 단 한마디가 아직도 귓가에 맴돕.. 더보기 경주 반월성의 봄(春), 벚꽃과 유채꽃, 사람이 있는 풍경속으로 경주 반월성의 봄(春), 벚꽃과 유채꽃, 사람이 있는 풍경속으로 [경주 반월성/경주 유채꽃/경주 벚꽃여행/경주 반월성 벚꽃] 2012년 4월 15일 바로 전날, 진해와 삼천포로 봄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하루가 시작되자마자 경주 향해 달려갔습니다. 진해의 벚꽃상황을 봤을땐 경주에도 멋진 벚꽃 풍경을 볼 수 있겠다 싶었고, 올해의 마지막(?) 벚꽃여행을 경주에서 마무리짓고 싶었습니다. 천년의 고도가 뿜어내는 봄의 기운은 그야말로 굉장한 것이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 새벽같이 달려왔다면 호젖하게 경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었겠지만, 전날의 강행했던 여행의 피로가 누적되었는지, 본의 아니게 늦잠을 자게되었고 10시가 넘은 시간에 출발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교통 정체와 많은 행락객들을 만날 ..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