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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국수거리의 '뚝방국수' . . . . 2013년 10월 27일 이 국수를 먹기위해 정말 오래도 기다렸다. 날씨가 따뜻하면 평상에 앉아 국수를 먹어도 좋을것 같았다. 뜨끈한 구들장은 아니었지만 찬공기를 막을 수 있는 방에 자리를 잡고 물국수 두개, 비빔국수 두개와 삶은 계란을 시켰다. 소면이 아닌 중면을 사용하는게 특징이었고, 맛은 군더더기없이 깔끔했다. 중면을 사용해서인지 물국수는 우동을 먹는것과 느낌이 비슷했다. 개인적으론 물국수보다는 비빔국수가 더 맛있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고추가루 양념에 버무려진 단무지가 별미였다. 결론을 내자면 국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딱 국수의 맛이었다. 맛집이라기 보단 서민식당이란 느낌, 아무튼 가격대비 괜찮은것 같다. ※ 다시 먹겠냐고 묻는다면, 또 먹겠다고 대답할 것 같다. 다음에.. 더보기
우리만의 다락방 같은 스몰비어집, 봉구비어 안락동점 . . . . 출근전부터 맥주한잔 마시고 싶은 목요일 아침입니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술집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 집근처에 부드러운 크림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다. 그 이름도 유치한 '압구정 봉구비어'!!! 봉구비어가 생긴 뒤, 생맥주가 생각나면 가끔 들리고 있다. 매번 입구 근처에서만 가볍게 한잔마시고 돌아오곤 했는데, 얼마전 1층에 자리가 없어 2층(?, 다락이라고 해두자!), 다락에 오르게 됐는데, 그때부터 봉구비어(안락동점)가 더 좋아지게 되었다. 마치 우리만의 비밀공간같은 안락함이 느껴지던... 그런 소박한 공간속에서 참으로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시원한 맥주 한모금과 함께 맛있게 튀겨진 감자튀김을 먹으며, 좋은 사람들과 수다를 떠는 시간만큼 행복한게 또 있.. 더보기
고층 아파트에서 담은 해운대 야경사진 . . . . 노을의 색이 정말 진득한 날이었다. 포인트 선택을 실패해 원했던 풍경의 사진을 담아오진 못했고, 원하는 장면이 아니라는 속상함에 한동안 파일을 열어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막상 지나고보니 흔한 장면이 아니라서 그런지 괜찮아 보이기도하다. 좀더 괜찮은 뷰를 찾으려고 한참동안 돌아다녔는데, 그냥 한자리에서 진득하게 기다리면서 촬영했어도 괜찮았을것 같다.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오르기 힘든곳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어쨋든 화려한 색으로 채색된 노을과 어우러지는 부산의 밤은 정말 아름답다. .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담양 오일장에서 만난 정겨운 풍경 . . . . 2013년 10월 27일 아침의 허기를 달래기위해 담양 뚝방 국수거리에 도착해 '뚝방국수'집 문을 두드렸다. 다소 무뚝뚝해 보이던 아주머니께서 아직은 영업을 하는게 아니라며 10시부터 문을 연다고 했다.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아 근처를 둘러보려고 했는데, 마침 근처에서 오일장이 열리고 있었다. 시간도 때울겸 시장을 둘러봤는데, 시골장터에서 느껴지는 정겨움과 넉넉함이 느껴졌다. 심심치않게 들리던 전라도 사투리의 구수함이 우리가 전라도로 여행을 왔다는걸 실감케해주기도 했다. 반찬부터 옷가지까지 없는것 빼고는 다 있을법한 시골장터에서 유독 눈길이 가는 곳이 있었는데, 각종 우리(케이지, 종이박스 등등)에서 강아지, 새끼고양이, 토끼 등을 파는 곳이었다.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입장에서 사람을 보.. 더보기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의 초가을 아침 풍경 . . . . 2013년 10월 27일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기를 못맞춘 여행이었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웃으며 휴일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으니 그걸로 충분했다!! 사진쟁이가 사진 욕심을 버렸다하면 분명히 거짓말이겠지만... 정말 충분한 여행이었다. 상상했던 그림은 아니지만 소소한 풍경을 담은 사진중에 제법 마음에 드는 사진도 있으니... 전날 광안리에서 불꽃축제를 즐기고, 새벽 다섯시 쯤 출발해 쉬지않고 담양으로 달렸다. 새벽녘 안개 가득한 우포 근처를 지나고 고속도로 위에서 일출을 맞이한뒤, 아침의 차가운 공기가 가득한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에 도착했다. 하지만 메타세콰이어 길의 낭만을 온전히 느끼기엔 날씨가 너무추웠고, 배도 너무 고팠다. 더구나 나뭇잎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을꺼라 상상했는데, 아직는 초.. 더보기
왠지 친근하게 느껴졌던 보라카이의 풍경 . . . . 푸카쉘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다 디몰 거리로 나가기위해 트럭에 올라탔다. 푸카쉘에서 디몰까지 가는 길에서 보라카이섬 주민들의 생활상을 옅볼수 있었는데, 주택은 물론 슈퍼나 노점, 학교도 지나치면서 볼 수 있었다. 작은 섬이라 생각했는데 학교가 제법 많이 보였던게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이동하던 시간이 마침 하교시간과 겹쳤는지 학생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좀 더 드라마틱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트럭을 타고 지나가며 50mm렌즈를 통해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담아보았는데, 그 풍경들이 왠지 친근하게 느껴졌다. . . . . . . . . . . . . . . . . . . . . 디몰에 도착해 햄버거와 맥주한잔 마시며 잠시 쉬었다. 배가 고픈건 아니라 버거 세트.. 더보기
언제봐도 멋진 송정의 아침 . . . . 일출을 담기위해 송정을 찾았다. 해뜨는 장면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해가 구름속으로 파고들면서 짙은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빛내림이 멋진 아침이었다. 그리고 또하나 이른 아침부터 송정 바다를 누비는 열정의 서퍼들이 있어 더욱 멋지게 느껴졌다.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일출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면 왠지모를 뿌듯함이 밀려온다. . . . . . . . . . . . . 더보기
광안리 해변에서 즐긴 제9회 부산불꽃축제 . . . . 2013년 10월 26일 광안리에서 열린 부산불꽃축제를 보기위해 가족들과 해변을 찾았다. 지도를 통해 광안대교가 가장 정면으로 보이는 장소를 미리 알아두고 오후 4시 쯤 도착해 백사장 한쪽에 적당히 자리를 잡았다. 원래 계획은 백사장 끝 계단 부분에 자리를 잡는거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미리 자리를 잡고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 8시가 되기전에 몇 번의 축포(예비불꽃)가 올라오고 곧 불꽃쇼가 시작되었다. 한시간 동안 8만여발 정도의 불꽃을 쐈다고 하는데, 확실히 눈 앞에서 보는 불꽃은 굉장했다. 1막이 끝날때마다 터져나오는 함성과 박수소리....... 다만 이번 축제에서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는데, 바람이 너무 불지않아서 연기가 제때 빠져나가지 못했다는 것과 위치상 광안대교에서 올라오는.. 더보기
백양사의 가을 오늘도 쉬어갑니다...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 더보기
담양장터에서 만난 고양이 나 좀 봐주세요~옹~~~~ 2013. 10. 담양장터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13.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YongPhotos.com 더보기
2013 부산불꽃축제, 뜨거운 열기를 즐기고 왔습니다. . . . . 조금전까지 광안리 해변에서 가족들과 함께 부산불꽃축제를 즐기고 왔습니다. 엄청난 인파에 광안리 근처는 어김없이 헬게이트가 되었지만, 확실히 눈앞에서 즐기는 불꽃이 제대로더군요. ^^ 촬영한 위치가 애매해 화각이나 구도도 엉망이고 바람도 거의 불지않은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400여장 중 대~~충 마음에 드는거 몇 장 골라서 올려봅니다. 나머지 불꽃 사진들은 차차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 . . . 올해는 J1으로 동영상도 함께 찍어봤어요. ^^ 불꽃은 사진보다 동영상으로 보는게 더 예쁘네요. ㅋ . . . . 더보기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 - 프랑스팀 . . . . 한바탕 폭풍(일본팀)이 지나간 뒤, 바로 이어진 팀은 프랑스팀이었다. 대형불꽃의 연속이었던 일본팀에 비해 프랑스팀의 공연은 중형불꽃으로 아기자기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다. 이미 너무 굉장한것을 봐버렸기에 감흥은 덜했고, 그래서인지 프랑스팀의 불꽃중에는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은게 없었다. 하지만 담아온 사진을 살펴보니 괜찮은 장면이 제법 보인다. 만약 프랑스팀과 일본팀의 공연 순서가 바뀌었더라면 좀 더 인상적이지 않았을까? 63빌딩의 높이에서 크게 벗어나지않은 수준의 중형불꽃들 높이를 포기한 대신 강을 따라 옆으로 넓게 퍼지는 장면들이 많았다. 그리고 한번에 다양한 불꽃이 올라와 터지는 것도 이색적이었다. 가림막 작업없이 한컷의 불꽃 장면을 담았을뿐인데, 마치 포토샵 레이어 작업을 거친듯한 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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