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a 17-70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척 사랑공원에서 한 사랑의 약속 2011년 8월 7일 추암의 다움 코스인 삼척해수욕장으로 이동해본다. 차로 5분도 안걸려 도착한 삼척해수욕장의 풍경은 한산함 그 자체였다. 아직은 많이 이른시간 삼척해수욕장을 찾은건 해수욕을 하기위해서가 아닌 얼마전 블로그를 통해서 보았던 삼척해수욕장의 사랑공원을 보기위해서였고, 최대한 사람이 없는 시간을 노렸던 것이기도 하다.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있긴 했지만 아직 해수욕장은 한산했고, 감각적인 음수대의 모습은 사랑공원을 보기전부터 '나를' 충분히 설레게 해주었다. 빽빽히 들어선 차량... 그에비해 너무 한산한 해수욕장풍경 저 속은 아직 한밤중이겠지? (부..부럽다!) 가락신('조리;는 일본어)모양의 음수대 고래모양의 음수대 창호문모양의 음수대 이번 여름휴가는 그녀와 함께하는 결혼전 마지막 휴가라는 의미.. 더보기 해외불꽃경연대회, 그 뜨거운 열기 [부산세계불꽃축제/불꽃축제 전야제] 2011년 10월 22일 토요일 부산세계불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해외불꽃경연대회의 현장에 다녀왔다. 처음엔 금련산에서 바라보는 불꽃을 그리고 싶었지만, 계속 이어졌던 비 때문에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으로 옮겼다. 행사 직전까지 빗방울은 계속되었기에 근심 가득했는데, 불꽃이 터지자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아졌다. 해외불꽃팀들이 하늘에 그리는 아름다운 꽃의 향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팀은 최하위였지만 각 팀이 가지는 선의의 경쟁은 현장의 관람객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물해주었다. 경연은 미국, 중국, 폴란드, 일본의 순으로 이뤄졌다. 그럼 그 현장의 열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해본다... 미국 PYROTECNICO 사 경연 첫 포를 쏘아 올린 건 미국팀이었다. 무대를 넓게 넓게 잘 활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이.. 더보기 비나이다 [포토에세이] 비나이다 비나이다 그 분이 내 정성 알 수 있도록 비나이다 비나이다 큰 돌, 작은 돌 층층이 쌓아올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간.절.히. 비나이다 더보기 일몰이 황홀했던 날, 봉래산 정상에 올라... 2011년 9월 21일 수요일 흰여울길의 출사를 마치고 봉래산으로 핸들을 돌렸다. 두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찾아가는길이 그리 어렵진 않았다. 자가용을 가지고 간다면 네비게이션으로 '해련사' 혹은 '해돋이배수지' 를 검색하면 될 것이다. 정상 지척까지 차를 몰고 올라가 약 10여분만 더 오르면 정상까지 도달할 수 있으니, 황령산과 맞먹을 정도로 멋지고 가기 쉬운 야경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정거리 25km이상의 날씨를 보여도 쨍한 야경을 뽑아내기 힘든 포인트이기에 전생에 덕을 많이 쌓은 사진가만이 봉래산정상에서 멋드러진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듯하다. 허접사진가인 나는 전생에 쌓아논 덕이 부족했는지, 두번째 방문에도 만족스러운 야경사진을 담을 수 없었다. 2011/05/30 - [여행 그리고 사진/부.. 더보기 흰여울길, 삶의 이야기는 계속 된다. [부산여행/영도 흰여울길/부산 골목] 2011년 9월 21일 수요일 앞서 보았던 것처럼 흰여울길은 사람사는 냄세가 나고, 가슴이 뻥뚤리는 기분이 들며, 격하게 반가운 친구들이 함께 하는 그런 곳이다. 이제는 9월 21일, 날씨가 아주 화창했던 어느 날에 담았던 사진을 포스팅 해볼까 한다. 흰여울길, 생활이 그려낸 아름다운 골목길 바로 아래에 있는 절영해안산책로는 잘꾸며진 공원로라면, (바다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절영해안산책로'를 걷다) 흰여울길은 인위적이지 않은게 매력적인 곳이다. 생활이 그려낸 아름다운 골목길, 흰여울길을 들여다본다. 낮은 벽 위에 철망, 그리고 그 위 로 보이는 파란하늘과 뭉게구름 기분 좋은 색이 그려지고 있다. 화장실에 그려진 벽화, 버스 안내판에 그려진 문구가 재미있다. 사랑이 그려진 쇠창살... 살짝 열려있는 .. 더보기 흰여울길, 격하게 반가운... [부산여행/영도 흰여울길/부산 골목] 2011년 9월 21일 수요일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노곤한 낮잠을 취하고 있던 고양이 가족, 빨간 다라이(고무대야) 화분속에 폭들어가 숙면을 취하고 있는 고양이와 낯선 사람을 피해 자리를 옮기는 검은 고양이까지.... 흰여울길을 걸으면서 가장 흐뭇했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모든 것들이 아주 '격하게' 반가운 풍경이었다. 근처 문에서 나온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쟤들은 여기서 함께 사는 가족이라고 말씀하셨다. 가족이라는 단어에 너무 기분 좋은 나머지 너스레를 떨며 ' 정말 다복하시겠습니다. ' 라고 대답드렸는데, 정말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심이 불쑥! 튀어나온 느낌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들여다 보다가 아기고양이가 나때문에 쉽게 눈을 감지 못하는듯해 자리를 옮기려는데 언제부터 있었는지 똘망똘망.. 더보기 흰여울길, 황홀한 빛내림 [부산여행/영도 흰여울길/부산 골목] 2011년 9월 21일 수요일 흰여울길을 따라 걷는다는 건 행복한 일이었다. 골몰길을 거닐며 정감가는 풍경들로 마음이 정화되고 있을때 바다 저멀리 구름사이로 쏟아지는 빛내림은 정말이지 황홀함 그 자체였다. 너무나 맑고 깨끗한 날씨에 황홀한 빛내림까지 보고나니 역시 이곳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흰여울길의 이모저모를 작은 뷰파인더를 통해 들여다본다... 파랗고 높은 하늘, 거기에 뭉게구름까지...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골목길 한켠에 놓여있던 빨랫대. 길가에 빨래를 아무렇지도 않게 널수있다는건 그만큼 이웃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게 아닐까? 흰여울길의 사람들은 유달리 꽃을 좋아하는것처럼 보였다. 좁은 창틀을 작은 화분으로 가득채워둔 집이 많았고, 골목길 모퉁이에 작은 텃밭이나 .. 더보기 흰여울길, 낯설지 않은... [부산여행/영도 흰여울길/부산 골목] 2011년 9월 21일 수요일 흰여울, 물이 맑고 깨끗하다는 뜻의 순수 우리말이다. 이 흰여울이란 이름을 가진 부산시 영도구 영선동 4가의 한 골목길인 흰여울길을 다녀왔다. 정확한 정보없이 찾아갔던 영도 영선동의 흰여울길. 처음 찾아갔던 그 곳에서 보였던 흰여울길이라는 표지판 그것을 보니 반갑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내 몸이 비틀거릴 정도로 좁은 골목길을 걸어 흰여울길을 찾아가본다... 아니, 이 골목길도 흰여울길일지 모르겠다. 키보다 낮은 담....그리고 그 위에 자리잡은 철창살... 언제부터 담 위에 철창살이 생기기 시작했을까? 지금 지어지는 건물에선 보기힘든 철창살.... 그 모든 것을 경계하면서 생긴 결과물이지만 거부감은 없다. 뒤로 보이는 희여울 같은 바다 때문이였을까? 골목길을 .. 더보기 광안대교가 보이는 그 곳...[부산여행/부산세계불꽃축제/불꽃축제관람] 광안대교가 보이는 그 곳.... 7회 부산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광안리 앞바다. 세계 최고의 불꽃을 감상하기 위해 수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해변을 찾는다. 그러나 굳이 해변까지 가지 않더라도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은 제법 있으니, 그래서 '광안대교가 보이는 그 곳' 을 허접사진가 용이가 준비해보았다. 1. 금련산 전망대 2. 황령산봉수대 3. 황령산 사자봉 4. 달맞이 고개 5. 백산 6. 이기대 섭자리 7. 장산 약수암 8. 장산 정상 9. 그래도 역시 해변이 진리!! 마지막으로 '부산세계불꽃축제' 10월 29일 행사일정!! 더보기 월드컵등대, 2002년의 감동을 바다에 품다. [부산여행/기장여행/이색등대] 2011년 9월 3일 토요일 닭벼슬을 닮은 차전놀이 등대에 오르면 저 멀리 여러 개의 등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실 굳이 등대의 전망대에 오르지 않아도 다 보이긴 한다. 하지만 전망대에서 보는 것과 그 느낌이 같을 수 있겠는가.... 서로 등을 돌린 채 바다와 육지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장승 등대와 저 멀리 긴 방파제를 따라서 그 끝에 있는 월드컵 등대, 그리고 이미 지나쳐온 젖병 등대까지 바다와 육지를 지키는 장승 등대 혹자는 마징가 등대라고도 부르더라, 그러고 보면 모양새가 참 그럴싸한데... 이놈, 마징가란 놈의 태생이 '거시기' 하기에 모양새는 썩 닮지 않았지만 장승 등대라고 꼭! 꼭!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만화캐릭터 마징가가 아니고, 예로부터 우리 고을, 우리 마을을 지키던 '장승' 말.. 더보기 가면 쓰고 사는 내 삶 [포토에세이] 언제부턴가 난 가면을 쓰고 살아가기 시작했다. 처음엔 가면을 쓴 내 모습이 어색하고 거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가면이 내 진짜 얼굴처럼 잘 맞아졌다. 수염도, 주름도.....너무 자연스러워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감쪽같아 졌다.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가면을 쓴 모습이 어색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가면을 벗어 던지는게 두려울 정도다. 그렇게 나 자신을 가면 속에 감춘 채, 오늘도 잘 짜여진 가면을 쓰고 집을 나서본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언제나 그랬듯이.... 더보기 축제의 시작 [부산여행/부산 세계불꽃축제] 2011년 10월 22일 토요일 하염없이 내리는 비... 하루종일 부산의 날씨는 그러했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불꽃이 시작할무렵 비는 뚝 그쳤고, 불꽃축제는 설렘을 가득 안고 시작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더보기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