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7일
추암의 다움 코스인 삼척해수욕장으로 이동해본다.
차로 5분도 안걸려 도착한 삼척해수욕장의 풍경은 한산함 그 자체였다.
아직은 많이 이른시간 삼척해수욕장을 찾은건 해수욕을 하기위해서가 아닌
얼마전 블로그를 통해서 보았던 삼척해수욕장의 사랑공원을 보기위해서였고,
최대한 사람이 없는 시간을 노렸던 것이기도 하다.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있긴 했지만 아직 해수욕장은 한산했고,
감각적인 음수대의 모습은 사랑공원을 보기전부터 '나를' 충분히 설레게 해주었다.
빽빽히 들어선 차량... 그에비해 너무 한산한 해수욕장풍경
저 속은 아직 한밤중이겠지? (부..부럽다!)
가락신('조리;는 일본어)모양의 음수대
고래모양의 음수대
창호문모양의 음수대
이번 여름휴가는 그녀와 함께하는 결혼전 마지막 휴가라는
의미를 두고 있었기때문에 나로썬 남다른 의미를 두고 있었기도 했다.
새벽잠 설치며 따라와준 그녀가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사랑공원은 너무 작아 공원이라고 지칭하기엔 어색할 정도였다.
그냥 너무 사랑스러운 조형물과 나무테라스.... 그리고 몇개의 벤치가 다였다.
하지만 그 사랑스러운 조형물 하나만으로 충분히 감동이 있는 그런 곳이란 생각도 해보았다.
잉? 저게 정말 공원이야? 라고 생각이 들었던 규모
미화원 아저씨 수고하십니다!!
뭘보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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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엔 각국의 언어로 사랑한다는 말이 적혀있다
중간 중간 낙서도 있었지만....
서로 어울어진 모습이 부담스럽지않게 다가왔다....
그녀와 사랑을 약속한다...
사랑을...... 정말 약속할 수 있는 것일까?
사람의 감정을 약속이란 어설픈 단어로 얽맬순 없다는걸 잘 알고있다.
하지만 사람마음이란게 그리 쉽던가...
슬픈이야기로 들릴진 모르겠지만, 확신할 수 없더라도
귀로듣고 마음으로 느끼고 싶은것이다.
그래서 (결혼전) 마지막 휴가에 '그녀와 나'를 위해 찾아보았다.
사랑공원에서 우리의 아름답고 멋진 사랑을 약속하기 위해......
내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내 손을 잡아봐, 넌 웃을 수 있어~ 롸잇나우!
I ♡ YOU
이쁘게 사랑하겠습니다~♡
삼척 사랑공원 최고에요~!! ^0^ d
(다음편에 계속...)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