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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난 가면을 쓰고 살아가기 시작했다.
처음엔 가면을 쓴 내 모습이 어색하고 거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가면이 내 진짜 얼굴처럼 잘 맞아졌다.
수염도, 주름도.....너무 자연스러워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감쪽같아 졌다.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가면을 쓴 모습이 어색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가면을 벗어 던지는게 두려울 정도다.
그렇게 나 자신을 가면 속에 감춘 채,
오늘도 잘 짜여진 가면을 쓰고 집을 나서본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언제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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