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20. 새끼 고양이 쿤이의 증명사진을 담다. 잘려고 누워있는데 '엥엥'거리는 소리를 내며 냅다 달려오는 쿤. 어느새 이불 옆에 자리를 잡고 나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침대 옆 협탁에 올려 놓은 라이카카메라(D_Lux4)를 켜서 그 모습을 담았다. 녀석은 나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알수는 없지만 사진 속에 쿤이는 모호한 표정을 하고 카메라를 끝까지 응시하고 있다. 뭔가 의젓하게까지 느껴지기도 한다. 실제는 아직도 장난기 가득한 우리집 최고의 천덕꾸러기인데... ㅎㅎ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마워 쿤~♡ 더보기 #19. 태아자세로 잠자는 쿤, 원인은 스트레스? 잠자는 자세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그 연구에 따르면 옆으로 누워 웅크리고 자는 자세를 '태아자세'라고 하는데, 스트레스에 시달린 날 편암함을 찾기위해 이런 자세를 취한다고 한다. 어느날 거의 완벽에 가까운 태아자세로 잠자고 있는 쿤의 모습을 촬영했었는데.... 쿤아! 니도 요새 스트레스 때문에 휴식이 필요한거야...? 응?!! 요즘 마리와 쿤의 사이가 좀 그렇다, 장난으로 보기엔 너무 격렬하고 파이팅이 넘치기에...;;; 둘사이가 빨리 친해져야 할텐데... 걱정이다. 아....요새는 나 역시 매일 저런 자세로 잠을 자고 있다...뭔가 일탈이 필요할듯... 더보기 #3. 살고자하는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쿤의 눈빛 사료를 줘도 우유를 줘도 제대로 먹지를 못했던 '쿤' 이다. 급한대로 집근처 약국에서 주사기를 사와 강제로 입속에 밀어넣어주니 그제서야 한모금씩 넘기는 '쿤'... 기왕주는거 어미젖을 느끼게 해주고파 퇴근길에 마트에 들려 젖병과 신생아(?)용 우유도 사왔다. 요즘 마트에는 애견용품뿐만 아니라 고양이용품도 제법 많이 구비되어 있어 급할땐 요긴하게 쓰인다. 보다 저렴하게 구입을 원한다면 고양이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사이트를 찾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자주 애용하는 사이트는 '맥스캣'과 '고양이밥집'이다. 새로 사온 우유가 담긴 젖병을 들이대자 (냄새가 다른지) 평소와는 달리 적극적이다. 어떻게는 먹어보겠다고 홀짝거리는 모습이 어쩜이리도 이쁜지... 아내에게 젖병을 맡기고 이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그 .. 더보기 #18. 이런 Magnet 같은 녀석! 퇴근 후 어두운 집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주방 싱크대를 서성이는 나를 발견하는 순간. 막간을 이용해 쇼파에 드러누운 내 허벅지 위에서.... 쿤이는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자석이 되곤 한다. 이런 Magnet 같은 녀석! ㅎㅎ 퇴근 후 어두운 집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집에 왔으니 어서 참치캔 내놓으란 행동이다.) 주방 싱크대를 서성이는 나를 발견하는 순간. (싱크대까지 간김에 어서 참치캔 내놓으란 행동이다.) 막간을 이용해 쇼파에 드러누운 내 허벅지 위에서.... (누워있지말고어서 참치캔 내놓으란 행동이다.) 더보기 #17. 요즘 생각이 많다는 새끼고양이 '쿤' 뜨끈하게 데워진 장판에 업드려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 '쿤' 불연듯 학창시절 도둑잠을 자다 들켰을때면 생각하고 있었다는 변명을 늘어놓던때가 생각났다. 암튼 그런 변명을 대입해보니 '쿤'이는 생각을 해도 너무 깊게 하는것 같다. ㅎㅎㅎ 더보기 #16. 적당한 어울림과 적당한 거리유지 겨울엔 전기장판이 들어오는 뜨끈한 침대가 甲! 주인이 자리를 비우니 어느새 침대를 점령한 녀석들... (사진을 찍을땐) 한 침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보기좋다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옹기종기'란 표현을 쓰기엔 왠지 어색하다. 적당히 거리를 유지한 적당한 어울림이라고 해야할까? 재미있는건 요즘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니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나역시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채 사람들과 어울리게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옹기종기를 가장한 그런 적당한 관계 말이다...... 더보기 #15. 쿤이는 호기심 많은 아이로 자라고 있어요. +_+)/ Little Cat, Khun 오랜만에 쿤이 사진을 올리네요. ^^;;; 처음 구조했을때 부러져있던 다리는 완쾌되어 똥꼬발랄한 새끼고양이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움직임이 많아진 덕분에 사진에 담기는 횟수는 줄어만가고,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거나 잠자는 모습만 이렇게 한컷씩 담아내고 있다. 몇달사이에 훌쩍 커버린 모습을 보니 좀더 부지런히 사진을 찍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대마도로 아~~주 짧은 여행을 다녀왔는데, 100엔샵에서 사온 털뭉치(고양이장난감)를 눈앞에서 뜯고 있으니 초집중모드를 보여주던 쿤, 너무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겨놨다. ※ 털뭉치 장난감은 집에 있는 고양이 모두 반응이 좋았는데, 미친듯이 가지고 놀아도 괜찮을만큼 튼튼한 내구성이 돋보였다. 100엔샵에서 뽑기를 잘한것인.. 더보기 #14. 졸리는 쿤과 공손한 마리여사 아직 아기라서 그럴까? 별날때는 정말 똥꼬가 빠질정도로 뛰어다니는데, 잘때는 정말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딥슬립(Deep-sleep)에 빠진다. 퇴근 후 가볍게 맥주한잔으로 마무리하려고 차려진 밥상 밑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누운 '쿤'! 카메라를 조심히 챙겨와서 한 컷 남겨본다... ^^ 작은 뒤척임 마저도 이리 귀여울수가.... ㅎㅎ 어느새 나타난 '마리'여사는 유선방송 세텁(Set up?)박스에 자리를 잡더니 이내 졸음에 빠진다.... 새해 인사라도 하는걸까? 너무 공손히 두손모으고 업드린 포즈에 가족모두 뽱~~~! 터져버렸다.. ^^ ㅎㅎㅎ 더보기 #13. 쿤, 목욕시키기 대작전 얼마전 깁스를 푼 '쿤', 불편한 다리가 낫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결전의 그날이 왔다! 자지러질 정도로 싫어하는게 물이라 고양이를 목욕시키는건 007작전을 방불케 한다. 집에 있는 거대한 두마리에 비하면 그나마 몸집이 아직 작은 쿤은 목욕시키기 수월한 편인듯 하다. 세면대에 뜨끈한 물을 받아놓고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던 쿤 목욕시키기... 요다가 되어버린 쿤의 모습을 보니 사진으로 남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카메라를 챙겨왔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픈 '쿤'의 간절한 모습이 사진 곳곳에서 느껴진다. 더보기 #12. 뭘 바라는거냐~! ^^; 얼마전 깁스를 풀고 더욱 똥꼬발랄해진 '쿤'이다. 한달을 못채웠지만 경과가 좋아서 깁스를 풀었는데,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다리 근육이 삐~쩍 말라버린 모습이 정말 애처롭게 보였다. 다행히 장모님의 정성스러운 보살핌 덕분에 다쳤던 다리는 빨리 회복되었고, 이제는 카메라가 따라가지 못할만큼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포토에세이에 올릴만한 사진이 없.......ㄷㄷㄷㄷㄷㄷ ㅠ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듯한 저 눈빛.... '쿤'이 내게 바라는 그 무언가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더보기 #11. 잠자는 아기 천사가 따로 없구나... 깁스를 한 상태로도 천방지축 뛰어다니던 사냥꾼(?) 쿤! 금새 지쳤는지 뜨끈하게 데워진 전기장판이 있는 침대 위로 올라서더니 불편한 다리로 최선을 다해 식빵굽는 자세를 만들고 앉았다. 아직은 얌전히 있어줄때가 더 귀여운 쿤 머리를 스다듬어주니 스르륵 눈을 감기더니 이내 꿀잠에 빠져버렸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잠자는 아기 천사가 따로 없어보였다. 하루 중 쿤을 보는 시간은 길어야 한시간, 운동량이 많아지다보니 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게 쉽지않은데, 이렇게 얌전히 천사같은 모습으로 잠들어버린 쿤의 모습을 마음껏 남겨봤다. 짧은 시간에 어쩜 이렇게 잠이 깊이 드는지, 몸에 손을 데봐도 참~ 잘도 잔다.... ^^ 더보기 #10. 빠른 적응력! 빨라도 너무 빠르다. 깁스를 한 '쿤'을 보며 많은 걱정과 연민이 들었다. 제대로 생활을 해나갈수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역시 괜한 노파심이었나보다. 영리한 고양이답게 처해진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하나만큼은 최고인듯 하다. 사실 '코숏'으로 분류되는 길냥이들의 지능이 특별히 뛰어나다는 소리는 들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2층 전체가 '쿤'의 주무대가 되겠지만, 아직은 작은 방 하나면 충분한듯 보였다. 깁스를 한채로 침대도 자유롭게 오르락 내리락 거리고 우려했던 대소변도 너무 잘 본다. 무엇보다 사료와 물도 잘 먹어서 안심이 된다. 똘망똘망한 눈을 마주치면 천사의 모습이 따로없는데, 이 녀석 생각보다 난폭한 구석이 있는듯 하다. 감출수 없는 사냥 본능... 쥐돌이(작은 쥐모양의 인형) 가죽이 벗겨진게 벌써 몇 개째고,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