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말 잘 보내세요~ ^^ 벌써 11월이 시작되고, 주말이 돌아왔네요. ^^ 체감상으로 너무 짧디짧은 주말이지만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ㅎㅎㅎ 이번주에는 남쪽 지방에 있는 단풍명소가 붐빌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요일엔 비소식이 있던데... 비 덕분에 한산할지도, 아니면 비 때문에 두배로 막힐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인생은 복불복인가? ^^;;) 저는 일요일 아침 일찍 눈이 떠지면, 가까운 경주를 한바퀴 돌아볼까 계획중이랍니다. 날씨가 맑아도 좋고 비가 부슬부슬 떨어져도 좋을것 같아요. 미친듯이 쏟아지는 폭우만 아니면 무조건 콜~! (하지만 일찍 눈뜨는게 가장 힘들긴 하단...ㄷㄷㄷㄷㄷ) 저와 함께 살고있는 '마리&아리'가 주말 인사하고 싶다해서, 오늘은 두 고양이 아가씨의 사진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 더보기 #9. 또다른 시련... 그것은 화장실!!-_ㅜ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2층으로 올라갔다. (2층 주택의 1층엔 용작가 부부가 2층엔 처가어른 내외분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깁스를 한 '쿤'이 잘 적응하고 있을지 걱정이 된 것이다. 어머님께 낮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것, 저것을 여쭈고보니 화장실이 가장 큰 문제였다. 평소엔 뒷다리를 굽힌채 용변을 봤는데 깁스를 하고 있으니 여의치 않은 것!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선생님께 전화를 드려서 지금 상황에 대해 궁금한걸 여쭤본다. '고양이는 영리한 동물이라서 스스로 잘 적응할꺼에요. 혹시 또 궁금한거 있으면 시간 상관없이 연락주세요~ ^^' 하루키를 좋아하시는듯한 의사선생님의 차분한 목소리와 어투, 그냥 왠지 안심이 된다. ※ 진료실에 가면 책장에 무라카미 하루키 책이 많이 보인다. 용작가도.. 더보기 #8. 장화 신은 고양이 컨셉? +_+ !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에 있다와서 그런건지... 아팠던 다리에 묵직한게 달려있어서 그런건지... 작은 케이지 갇혀서 유독 침울한 '쿤'이다. 의사쌤 말씀으로는 무조건 안움직이는게 좋다하는데, 활동량이 가장 많을 시기인 녀석에겐 얼마나 힘든 일일까? 어느새 손만 닿으면 '그르릉~그르릉~' 골골이 소리를 내는 착한(?)녀석 '쿤'! 턱을 만져주니 갑자기 '장화 신은 고양이'로 빙의해버렸다!!! 아오~ 귀여워... !! 더보기 #7. X-ray 연휴가 끝나고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병원에 다녀왔다. 출근길에 병원에 잠시 들려 '쿤'을 맡겨놓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의사선생님을 만나 뵈었는데 우려했던 결과를 듣고야 말았다. X-ray를 찍어보니 아파했던 왼쪽 다리...사람으로 치면 정강이 부분이 골절되어있었고, 아마도 다리가 아파 어미를 제대로 못따라갔을꺼란 가슴아픈 이야기까지.... 다행히 골절된 부분이 크게 틀어진게 아니라 깁스를 하고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신은 믿지않지만 수술만은 안하고 치료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해본다... '쿤아 얌전하게 잘 견뎌내자~' 더보기 #6. 호기심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순간 고양이는 유난히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라 한다. 이제 슬슬 적응을 시작하는 '쿤'이 궁금한 우리집 둘째 '아리'는 어느새 곁에 다가와 지켜보고있는데... 덩치만 컸지 마음은 아직 아기인 '아리'는 낯선 새끼고양이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이 함께하는듯 하다. 마징가귀를 만들고 킁킁거리다 눈이 마주치면 사정없이 하악질을... 그에 반해 쿤 그저 불쌍한 눈빛만 보낼뿐이다. 함께 생활하려면 서로 빨리 적응해야할터인데... 몸이 불편한 '쿤'을 따로 보호해야 할 것같다. 그래서 '쿤'은 2층 장모님 곁으로 격리! 그나저나 빨리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 불편한 다리에 손만 닿여도 상당히 고통스러워한다.. ㅠ ㅠ 더보기 #5. Good Morning-* '쿤'과 함께한지 벌써 삼일째다. (쿤에 비해) 덩치는 산만한 두 고양이(마리&아리)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모양이다. 확실히 아깽이(새끼고양이의 애칭)라 그런지 사람에대한 경계가 빨리 풀어졌다. 어느새 품으로 파고들어 잠도 청하고 골골거리는 최상의 애교도 피울줄 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아내의 얼굴보다 쿤의 얼굴을 먼저 보는거 보니 나도 어지간히 신경이 쓰이나보다. 그런데 조금 불편해 보였던 다리가 생각보다 심각한것 같다. 아무래도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같은데.... 추석 앞이라 회사를 빼는게 만만치 않을것같아 고민이된다... 어쨋든 쿤과 눈맞추며 맞이하는 아침은 굿! Good, Good Morning-* 더보기 #4. 어느새 마음을 열어버린 쿤....! '쿠니 어디갔어?' 케이지에 들어앉아있어야 할 녀석이 보이지 않아 아내에게 물어본다. 그랬더니 슬며시 이불을 들춰보인다. 조용히하라는 손짓과 함께...... 재빨리 카메라를 챙겨와 잠든 쿤의 모습을 담으려는 순간, 어수선함을 느꼈는지 잠이 쏟아지는 눈을 슬며시 뜨고 나를 바라본다. 나의 눈맞춤을 그대로 받아주는 녀석, 쿤! 어느새 품속에 파고들어 잠을 청하는 쿤의 능청스러운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더보기 #2. 오늘부터 니 이름은 '쿤'이닷! 이미 두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으면서, 사람외에 또다른 식구를 들인다는 생각을 해본적 없다. 녀석을 구조하면서도 임보하면서 좋은분께 분양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다만 조금의 피부질환과 어딘가 불편해보이는 다리가 괜찮아질때까지는(...건강을 회복할때까지는) 보살펴줄 생각이다. 그러다보니 녀석을 부를 적당한 이름이 필요했고, 그 자리에서 '쿤'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아내는 '니쿤의 쿤?'이라며 웃으며 '순금'이나 '로즈'같은 이름은 어떠냐고 물었지만, 왠지 '쿤'아니면 안될것 같았다. (장모님은 길에서 줏어왔으니 '길자'라 부르자고 하시더란... ㅠ_ㅡ) 어쨋든 이 녀석은 이름은 오늘부터 '쿤'으로 정해졌다. (이 날이 내 서른한번째 생일이었다는게 아주 크게 작용했을지도 모르겠다... 더보기 #1. 새끼고양이를 구조하다 2012년 9월 22일 PM 9시경....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컴퓨터에 앉아 사진을 뒤적거리며 느긋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내가 퇴근하기까지 30분의 여유가 있었기에 늦은 저녁 메뉴로 뭘 먹을까하는 행복한 고민과 함께... 때마침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 역시 아내였다. 분명히 저녁 메뉴를 고르기 위한 전활거라며 받았는데, 수화기 너머로 다급한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로변 화단에서 작은 새끼고양이가 하염없이 울고 있다는....빨리 현장으로 달려오라는 지시였다. 전화를 끊자마자 케이지를 챙겨서 아내가 일하고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바삐 움직였다. (다행히 아내가 일하는 곳은 집에서 50m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인도 한쪽에 마련된 화단에 숨어서 어미를 찾아 구슬프게 울고 있는 새끼고양이.. 더보기 추억 사랑만큼 ♡ 추억 사랑만큼 - Brown Eyed Soul 행복한 일요일 입니다. 오늘 같은날,,,아니 그냥 매일 매일을 편하게 푹~잠이나 잤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부럽다 아리야!!!" 행복한 하루 되세요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