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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작가의 사진 이야기

엉뚱이랑 용평곤돌라 타고 다시 찾은 대관령 발왕산 엉뚱이가 엄마 배속에 있었을때, 다녀왔던 발왕산을 다시 다녀왔어요.전날 양떼목장에서 눈을 보긴 했지만 왠지 허~한 기분에 용평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까지 올라가게 되었어요. 발왕산은 용평리조트에서 곤돌라 타고 상층까지 20분 정도, 상층에서 걸어서 30분정도면 정상까지 도착할 수 있는데요. 막상 케이블카 상층에서 내리니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정상까지는 걸어갈 엄두도 안나더라고요. 플래시 안챙겨와서 창밖은 다 날아가버렸다...ㅎ 그래서 그냥 식당에 앉아서 커피한잔 마시고, 상층 건물 주변만 멤돌다가 내려올 수 밖에 없었네요. 아빠곰 눈사람(지금 엉뚱이에게 큰건 아빠곰, 작은건 아기곰이다...ㅎ) ... ... 찍어내는 눈 궁디가 따땃해지는 곳 ... ... ... ... ... ... ... .. 더보기
[미국/괌] 괌 남부투어는 렌트카를 타고!! 괌은 렌트카 대여할때 국제면허증이 없어도 되고요.그냥 우리나라 운전면허증만 소지하고 있으면 되더라고요. 저희는 삼대가 함께한 여행이라, 큰차가 필요했었는데요. 도요타렌트카에서 SIENNA 8인승 VAN을 $120 달러에 예약했어요. 도요타렌트카는 인터넷으로 예약확정까지 해두고, 인도하는 당일에 현지사무실에서 결재하는 시스템이더군요. 호텔명을 기입하면 픽업하러 온다길래 렌트차량을 들고오는줄 알았더니, 자기 사무실까지 데려가서(10분 정도 걸렸음) 결재한 뒤에 차량을 인도해주더군요. 그럴꺼면 약속시이라도 맞춰서 왔으면 괜찮은데 시간도 늦었고, 사무실로 가서 이것저것 서류 작성하고, 유아카시트 장착하고하니, 엄한 시간 다 잡아먹었던 점은 많이 아쉬웠어요. 그리고 전산이 많이 느리면 미리 서류를 만들어 놓던지 .. 더보기
대마도 여행의 필수코스, 에보시타케 전망대와 와타즈미 신사 대마도의 리아스식 해안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에보시타케 전망대와 바다 위에 일렬로 세워져있는 도리이를 볼 수 있는 와타즈미 신사는대마도 여행의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망대와 신사가 가까이 있어 세트로 둘러보기 좋습니다. 지난 2월엔 날씨도 흐렸고, 바닷물도 빠져있어 진풍경을 못봤었는데,12월에 다시 찾았을땐 제대로 보고 올 수 있었어요. (이번에 느낀건데 기회가 된다면 전망대에서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한번 바라보고 싶더라고요....겁많은 아내가 허락해줄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밤에는 맥주마셔야죠 뭐..ㅎㅎ) 12월의 산바람이 서늘하긴 했지만 견디기 힘들정도는 아니어서비교적 쾌적하게 대마도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어요. 여기서부터 5분이면 올라갑니다. 주차공간도 있고요. ... ... ... ... 더보기
바우길 능선에서 마주한 대관령의 겨울 아침 지난 가을여행때 보고 왔어야 했는데 보지못하고 온) 바우길 능선에서의 일출경을 만나고 왔습니다. 새벽길이라 노면이 얼어있을까봐 살바토레 형님의 인솔을 받으며 대관령 바우길로 달려갔습니다. 막 새벽노을이 그려지기 시작할때 도착했는데요. 가을에 왔을때 봐뒀던 포인트가 있었는데 그 곳까지 빨리 가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싸리재 언덕엔 눈이 거의 없었는데, 바우길 능선에는 정강이 높이 이상 쌓여있더군요.걸음을 옮길때마다 경등산화 속으로 눈이 들어와양말이 축축하게 젖어버렸지 뭐에요.. ㅎㅎ;; 그리고 이곳, 바우길 능선에서 맞이한 대관령의 감동적인 아침 풍경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근사했어요.포인트에 도착해 촬영하려고 삼각대를 주섬주섬 펼치고 있을때,살바토레 형님의 아이폰에서 막 흘러나오기 시작.. 더보기
니콘 DSLR D500을 여행용 카메라로 선택해도 괜찮을까? 작년 5월에 처음 D500을 수령하고 지금까지8개월동안 틈틈히 많은 여행을 다녔는데요. 평소 여행 한번 가는게 쉽지않고 자유롭지 못한 직장인이다보니여행지에서 담아온 사진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남는것같습니다. 그나마 D500의 퍼포먼스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다른 카메라보다는 놓지지않고 담아낸 사진이 조금 더 많다는 점에서 여행용 카메라로써 확실히 믿음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아니면 실력이 조금 더 좋아진걸지도... 읭? 퍽! ㅡ_ㅜㅋ) D500의 대표적인 퍼포먼스인 초당 10회 셔터 빠른 연사는 여행사진에서 빛을 발하는데요.특히 엉뚱이 사진찍을땐 이보다 좋을수가 없더군요.그리고 최대 ISO 51,200에 달하는 폭넓은 상용감도는 야간에도 빛에 구애받지않고 다양한 촬영이 가능하게 해주죠. 더구나 16-80.. 더보기
니콘 DSLR D500 출사기, 부산야경 담기 (황령산 봉수대, 전망대) 정말 오랜만에 D500과 함께 야경 촬영을 다녀왔어요.D500엔 믿음직스러운 16-80N렌즈가 마운트 되어있으니, 카메라와 삼각대만 딱 챙겨서 황령산으로 갔는데요...도착해서 트렁크를 열어 삼각대를 보니 뭔가 허전....몇 일 전 대마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분리해뒀던볼헤드를 집에 두고 온거지 뭡니까!!! ㅠㅠ;;; 캬~~ 볼헤드 없이 수평 맞춘것 좀 보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으면 된다하지만, 아.... 정말로 불편한거지요... ㅎㅎ삼각대 다리를 높혔다 낮췄다 하면서 구도를 잡고, 노을이 지는 모습부터 매직이 끝나는 시간까지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손은 시렵지만 오랜만의 야경촬영이 즐겁더군요. '쨍'한 야경 촬영하는 정말 간단한 방법 1. 카메라와 삼각대를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킨다.2. 조리개를 f8.. 더보기
싸리재 언덕에 올라 마주한 겨울 오후의 대관령 풍경 새벽길을 달려 대관령까지 왔기에 양떼목장을 둘러본 뒤,살바토레펜션에 도착했을때는 가족 모두 이미 녹초 상태가 되었어요.와이프와 엉뚱이는 방에서 한숨 자도있으라고하고, (저 역시 피곤했지만...) 살바토레 형님을 꼬셔서 오랜만에 '싸리재'로 함께 올라가봤어요. 일부러 싸리재를 찾은건 목장에서 펜션으로 가는 길에 봤던 빛이 제법 괜찮았기 때문인데요.막상 도착해보니 서산에서 짙은 구름이 밀려와 기대한 풍경이 그려지진 않았어요.그래도 매번 초입에서만 촬영했었던 싸리재였는데,처음으로 정상까지 올라가 풍광을 살펴본 것은 뜻깊은 일이었어요. 다만 평소 즐겨 촬영하던 싸리재의 일부분이 평창 동계 올림픽으로 인해 주차장 부지로 사용되게 되었고, 머지않아 지금과 같은 풍경은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소식도 들을 수 .. 더보기
[미국/괌여행] 괌 PIC 리조트 예약시 알아두면 좋은 점 PIC리조트는 괌 여행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중에 하나인데요. 저희처럼 아이가 있는 가족이 이용하기 딱 좋게 되어 있더군요.하지만 예약하면서 속 시원하게 긁어주는 글이 거의 안보여 PIC를 예약할때 궁금했던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실제로 저나 저희 가족들이 헷갈렸던 부분이기도 하고요.특히 숙박 요금 시스템은 정말 비합리적이라는... ㄷㄷ 1. Room grade (방등급) - PIC는 총 3동의 건물로 되어있고요. 방등급은 아래와 같습니다. [ 로얄탸워 > 오세아나타워 A,B 동 ] - 오세아나타워 A,B 동 (슈페리어 플러스>슈페리어>스탠다드) - 로얄탸워 (로얄클럽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 로얄클럽 스위트 > 로얄클럽 프리미엄 > 로얄클럽 > 시헤키룸 = 로얄디럭스) ※ 로얄클럽 룸 이상의 투숙.. 더보기
[태국/코사멧여행]#4. 실버샌드레스토랑(Silver Sand Restorant) [실버샌드레스토랑(Silver Sand Restorant)] 실버샌드레스토랑... 근처에 묵는 사람들 대부분여기서 점심 혹은 저녁, 아니면 두끼 모두 여기서 해결을 하시는것 같았어요.저희도 도착한 첫날, 둘쨋날 저녁을 여기서 먹었네요.식당이 워낙 귀하기도하고 식당 사이의 경계선(?)이 애매하기도하고 암튼 다른집인줄 알고 먹다보니, 여기 실버샌드레스토랑이었고,,, 응?!!! 암튼 그렇더라고요... 그 흔한 메뉴판 사진도 안찍었네요...메뉴판 보다가 그냥 대충 안주 시키고, 맥주시키고, 먹다 모자르면 더 주문하면서 그렇게 먹었어요...워낙 물가가 저렴해서 뭘 먹어도 부담은 없더라고요. 해안가에 펼쳐져있는 돗자리 위에 앉아서, "이밤은 길다, 부어라~ 마셔라~ 모드 풀가동!!!" 하지만 열대야가 말도 못하게 .. 더보기
[대마도 여행] 은어가 오르지 못하고 돌아간다는 아유모도시자연공원(鮎もどし自然公園) 대마도는 땅콩모양과 비슷하게생긴 섬인데요. 남북으로 길게 뻗어져있어 히타카츠항이 있는 곳을 상대마도, 이즈하라항이 있는 곳을 하대마도라 부릅니다. 아오모도시(鮎もどし)는 下대마도에 있는 자연공원으로 이즈하라에서 차로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여행일정을 잡을때 이즈하라, 아유모도시자연공원, 쓰쓰자키를 함께 돌아보는 코스로 잡는다면 효율적일듯 합니다. 일본경차 공간활용의 위엄 아내가 꼭 구입해야할 물건이 있다해서 이즈하라에서 멀지않은 미츠시마에 간김에 쇼핑을 하고, 밸류에서 초밥 도시락을 사서 아유모도시자연공원으로 갔어요. 아오모도시자연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트렁크에서 간단하게 밸류마트표 초밥도시락 점심을 먹고 공원의 한적한 풍경을 즐겨봤습니다. 주차장에서 아뮤모도시자연공원의 또다른 명소인 세류.. 더보기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마주한 설국의 풍경 대관령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은 염두해보는 곳이 양떼목장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대관령 양떼목장은 워낙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다보니, 폭설이 내린 뒤에도 산책로 제설작업이 잘 이뤄지는 편이라비교적 쉽게 설국의 풍경을 즐길 수 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저처럼 꼬맹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객이라면 이보다 좋을순 없죠.) 출발전에 살바토레 형님을 통해 눈이 제법 오긴했지만, 그림처럼 예쁜 풍경은 아니라는 말을 전해듣고 큰 기대를 하진 않고 찾았는데요. 양떼목장에선 아직 많은 눈을 만나볼 수 있더군요. 다만 겨울 황소바람이 시도때도 없이 불어재껴서....바닥에 깔려있던 눈이 날아와 불꽃 싸닥션을 때리더군요.그리고 나무에 올라가있는 눈도 이미 다 털려버렸고요.그래도 뭐 부산 촌사람들에겐 이마저도 참 .. 더보기
삼척 갈남마을에서 맞이한 결혼기념일 아침 여유로운 여행을 위해 금요일 밤에 출발해서 오전까지만 대관령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았어요. 야간이라 차량이 거의 없어 확실히 운전은 편하더군요. 망양휴게소에서 들려 두시간 정도 쪽잠을 자고,여기서 일출을 볼까하다가 너무 빨리 눈이떠졌고, 몸도 개운해서목적지에서 조금 더 가까운 삼척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삼척 갈남마을 전망대에서 그렇게 삼척 갈남마을 전망대에 도착했고, 촬영구도를 계산하려고 일출각 어플을 열어보는 순간 절망을... ㄷㄷ해뜨는 포인트가 바다가 아닌 숲 뒤로 확인되더군요....다른 포인트로 이동할 시간도 되지 않았고, '일출보다는 여명이지.'라며 스스로 위안을 해야했어요. 겨울 어촌마을의 아침은 확실히 평화롭더군요. 해뜰때마다 미처날뛰는 갈매기들의 날개짓과 이른 아침 조업을 나갔다오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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