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엉뚱이의 감기로 하루종일 집에서 쉬다가,
정월대보름인데 달집태우는거나 보러 갔다오자고 설득시켜서
최대한 편하게 볼 수 있는 곳인 송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송정을 주차하고 해변이 바로 보이는 곳이다보니,
쉽게 자리를 잡고 볼 수 있을꺼란 생각을 했던거죠...
하지만 달집 근처 도로변에는 이중 주차가 되어있었고,
덕분에 해변로를 따라 차량 정체도 심했어요.
인기없는 주차라인까지 빽빽하게 다 채워져있었고요....
달집에 불이 붙고 나서야 주차를 하고 달집태우기를 볼 수 있었는데요.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서 사진촬영차 달집태우는 장면을 본 적은 있었지만,
아내와 엉뚱이와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좋기도 했고요.
달집과 함께 한해의 액운을 날려버리고,
달님을 보면서 빌었던 우리 엉뚱이의
소원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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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2. 11. 송정해수욕장, 정월대보름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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