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늦은 아침을 먹고
함안 강주마을에서 열리는 해바라기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강주마을까지는 부산에서 멀지않아 가는길이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올레네비에 강주마을을 검색하니 진주 강주마을이 검색되더군요.
강주해바라기마을 주소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 486-3번지
2016 해바라기 축제
7.8(금) ~ 8.7(일)
경남 함안 강주마을
마을 근처 산업단지 임시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하더니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라고 하더군요.
공터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 대기줄에 서서 기다렸는데요.
또 일부차량은 마을로 바로 진입시켜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셔틀버스는 포기하고 차를 몰고 마을에 들어갔어요.
도착해보니 마을 입구에도 주차장이 준비되어있어
큰 불편함 없이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셔틀버스 운행 차량이 부족해서 다들 불편함을 호소하셨어요...
폭염 더위에 축제장 가기도 전에 지쳐버리게 만드는 현상... ㄷㄷㄷ)
입구에 있던 마을화폐 발매소에서
'입장권 겸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짜리 티켓'
두장을 구입한 뒤에 강주마을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입장요금 관련해서 마을주민과 방문객 사이의 실랑이가 있더라고요... 마침 근처에 있어 그 내용을 들을 수 있었는데, 입장료를 받아 꽃씨도 사고, 쓰레기처리 비용에도 사용되며, 안에서 3,000원치 물품 구입도 가능하니 이해해 달라는 입장이셨고, 방문자는 여기서 살것도 없고, 그냥 꽃만 보고 가면 된다며 언성을 높이시더라고요.... 음....;;
입장료로 맥주 두캔 사서 마셨네요. ㅎㅎ
마을로 들어가 해바라기 군락지까지 둘러보았는데요.
담벼락마다 그려진 벽화며, 관리가 잘된듯 상태가 좋았던 해바라기꽃 등등
기대했던 것보다 축제에 신경을 많이 쓴듯한 모습이었어요.
더구나 해바라기 군락지의 모습은 우중충한 하늘과 미친듯이 찌는 폭염만
아니었다면 한참을 머물고 싶을만큼 멋진 풍경이었는데 말이죠...
푹푹 찌는 폭염 더위에 체력은 금새 바닥을 쳐버렸고,
결국 2개의 해바라기 군락지 중 하나밖에 못보고 돌아왔지만
엉뚱이♥ 사진 실컷 찍어올 수 있어 남는 건 있었네요...
찍어온 사진을 보면서 맑은 날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강주해바라기마을이었어요.
(벌써 그 미친 더위를 잊어버린건가.... ㄷㄷㄷㄷ)
벽화만 보면 엉뚱이♥를 세우게 됩니다. ㅎㅎ
어린왕자와 엉뚱이♥
자전거와 엉뚱이♥
엉뚱이♥의 아이 더워~
물웅덩이가 보이면 반영사진을!
아내도 신나서 사진을 찍네요. ^^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군락
해바라기 소녀 엉뚱이♥
바쁜 벌꿀! ㅋ
엄마와 엉뚱이♥
해바라기 소녀
아빠와 엉뚱이♥
Sunflower
Chu~♥
꼬맹이들과 함께~
초록초록
저 아재처럼 떠나고 싶어라~
2016. 07. 함안 강주해바라기마을ⓒ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6.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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