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에서 담은 흔적/Cebu, Philippines

블랙핑크 '지수'도 다녀간 세부 맛집, 카바나 레스토랑

반응형

 
블랙핑크 '지수'도 다녀간 세부 맛집, 카바나 레스토랑

 

2019년, 처음 세부를 방문했을때 찾았던 카바나 레스토랑(Cabana Restaurant). 세월이 흘러 다시 세부를 찾게 되었고, 여행의 마지막 저녁을 장식할 식당으로 주저 없이 이곳을 선택했다.

카바나 레스토랑은 샹그릴라 리조트 뒤쪽에 위치해 있으며, 내가 묵었던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다. 이동 수단으로는 그랩(Grab)을 이용하거나, 식당에서 제공하는 픽드랍 서비스(편도200페소)를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갈 때는 그랩을 불렀고, 돌아올 때는 카바나 레스토랑의 차량을 이용했다. 
 
 

카바나 플래터 3,500페소

 

화려한 플레이팅과 근사한 분위기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근사한 바베큐 요리와 예쁜 칵테일 덕분이다. 플레이팅이 무척 화려하고, 한상 가득 차려진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물론, 비주얼만 좋은 게 아니라 맛도 훌륭해 예전부터 가끔 생각나곤 했던 곳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멋스럽게 차려진 음식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세부에서의 마지막 저녁이라 그런지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카바나 플래터 3,500페소, 파인애플 주스 280페소, 수박 주스 185페소, 썸머 파라다이스 칵테일 250페소
 
 

 
 

블랙핑크 ‘지수’도 다녀간 곳

이곳은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항상 사람이 많다. 특히, 현지인보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분위기였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을 기다리면서,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과 잠시 대화를 나누었는데, 지난주에 블랙핑크의 ‘지수’가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심지어 사인을 받아 두었다며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혹시 사진도 찍었냐고 묻자 “사장님만 찍었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직원들이 레스토랑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유명인들이 자주 방문한다는 얘기를 하면서도, 우리의 식사는 어땠는지,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직접 물어봐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카바나 레스토랑, 세부에서 추천할 만한 곳

맛있는 바베큐 요리를 멋진 분위기에서 즐기고 싶다면, 카바나 레스토랑은 여전히 좋은 선택지가 될 듯하다. 관광객이 많아 다소 붐비지만, 음식의 맛과 분위기, 그리고 직원들의 서비스까지 만족스러웠던 곳. 세부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카바나 레스토랑 (Cabana Restaurant)
위치: 샹그릴라 리조트 뒤쪽
이동 방법: 그랩(Grab) 또는 식당 픽드랍 서비스 이용 가능
추천 메뉴: 바베큐 요리 & 칵테일
분위기: 관광객들에게 인기 많음, 화려한 플레이팅
 

세부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카바나 레스토랑. 다음에 다시 세부를 찾게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