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엉뚱이가 다급하고 들뜬 목소리로 달려왔다.
“아빠, 아빠, 미니브 팝업스토어가 부산에서 한대!”
그 얘길 듣는 순간, 잠들기 직전이었던 몸이 벌떡!
부랴부랴 미니브 팝업스토어 정보를 검색했다.
엉뚱이가 오래전부터 미니브 팝업에 가고 싶어했었는데 서울이라 엄두를 못냈었는데,
부산에서 열린다고하니 고민 없이 일요일 아침 일찍 움직였다.
일요일 아침의 단잠은 과감히 포기!ㅋㅋ
사전예약은 못했지만, 현장예약으로 GO!
급하게 알게 된 소식이다 보니, 당연히 사전예약은 놓쳤다.
“아, 이제 못 가겠구나…” 하고 포기하려다 다행히도 현장예약도 운영 중이라는 정보를 발견!
그 말만 믿고 무작정 서면 롯백으로 달려갔다.
(가는 김에 지하 분수대에서 사진 한 장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했다...ㅋ_)
도착해보니, 팝업 부스는 사전예약팀과 현장예약팀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었다.
줄은 길었지만, 스태프들의 안내가 친절해서 큰 혼란 없이 진행되었고,
우리도 현장예약으로 미니브 팝업을 체험할 수 있었다.
부산 한정 굿즈는 다음 기회로…
살짝 아쉬웠던 건, 부산 팝업 한정 굿즈는 사전예약자에게만 판매된다는 점.
그 소식을 들으니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먼발치에서 구경이라도 할 수 있어서 위안이 되었다.
덕분에 엉뚱이와 “다음엔 꼭 사전예약하자!“는 약속도 했다.
혹시 또 이런 기회가 올까 싶어, 미니브 공식 인스타도 팔로우 완료!
다음엔 절대 놓치지 않겠다. ㅎㅎ
엉뚱이의 행복한 체험
이번 팝업은 정말 엉뚱이를 위한 외출이었다.
기다리면서도, 부스 앞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도 너무나 신나보였던 그 모습.
잠시였지만, 아이의 소원을 들어준 것 같아 나도 참 기뻤다.
부산에서 열리는 미니브 팝업은 흔치 않은 기회였기에 더더욱 특별했다.
다음을 기약하며…
사전예약을 하지 못해 아쉬움은 있었지만,
현장예약으로도 미니브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
특히 아이와 함께한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다음에는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여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
혹시 미니브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는 필수!
(진심 놓치면 아까워요ㅎㅎ)
미니브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inivesta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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