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렴식 국밥으로 뜨끈하게 한끼 해결 할 수 있는 부산 서면 '송정3대국밥' 송정3대국밥 졸음이 밀려오던 오후가 지나고 슬슬 출출해지려는 찰라 아내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방금 TV에 나왔는데, 국밥 엄청 맛있게 먹더라... 서면인데 퇴근하고 먹으러 가요~'아내가 본 프로그램은 케이블에서 방송하는 '맛있는 녀석들'이란 프로그램이었더군요. 덩치있는 코미디언 넷이서 먹는데, 뭔들 안맛있어 보이겠냐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호를 확인해 대충 검색해보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퇴근 후 서면시장으로 갔습니다. 검색했을땐 매우 맛있다와 친절하지 못하다, 청결하지 못하다는 결론으로 극명하게 갈리던데요.최소한 제가 가서 봤을땐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청결하지 못하다는 느낌도 없었어요. 방에 앉아... 방송보고 왔다고 하니 그날의 에피소드 몇개를 들려주시더군요. 이것 저것 재료를 달라고해서 .. 더보기 해운대 주렁주렁,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체험 동물원 엉뚱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 해운대에 있는 주렁주렁에 다녀왔어요. 쇼설 예매를 통해 조금 할인받은 금액으로 종일권을 구입(15,000→10,000원)했고요. 18개월 미만은 무료 입장, 18개월~24개월은 50%할인이 됩니다. 주렁주렁은 해운대 NC백화점 12층에 있는 실내 동물원인데요.실내 동물 패밀리파크로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공간이라고 설명되어있더군요.주렁주렁은 다른 동물원과는 다르게 실제로 만져볼수도 있고, 새에게 먹이를 주면서 교감할 수 있었어요. 책에서만 보던 삐약이(병아리)도 보고, 다람쥐, 토끼, 원숭이 등...많은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손 위로 날아와 먹이를 먹는 앵무새의 모습이 정말 귀엽더군요. 그리고 공연도 하고 동물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었.. 더보기 올해 첫 봄꽃 사진, 복천박물관 고분군에 핀 매화 출근길에 복천박물관 고분에 잠시 들려 매화를 보고 왔어요.복천박물관은 부산지역 가야 문화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고분군에서는 다양한 무덤과 유물이 출토된 곳입니다. 고분군은 공원공원으로 조성되어있어 언덕을 따라 산책을 즐기기도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은 공간입니다.집 바로 뒷산에 있다보니 그리고 입구에 서있는 두 그루의 매화나무를 통해 가장 먼저 봄소식을 듣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갔을때도 꽃을 막 피우기 시작했는지, 가지를 가득 채우고 있진 않았지만 봄비에 촉촉하게 젖은채 활짝 피어있던 몇 송이의 꽃이 너무 반갑더군요. 이 사진에 소소한 의미를 부여해주자면... '올해도 니네가 첫 봄꽃이다.'D7200에 60마(AF MICRO NIKKOR 60mm F2.8D)로 촬영했습니다. ... ... ... .. 더보기 토렴 국밥 토렴 밥이나 국수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랐다 하여 덥게 함.토렴의 원말은 퇴염 [退染]이다. 2016. 02. 송정3대국밥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6.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더보기 담양으로 떠난 1박2일 눈꽃 여행 Prologue 대한민국이 꽁꽁 얼어붙었던 지난 날, 대설주의보가 전라도 지역에 내려진 뉴스를 보고 담양으로 눈꽃 여행을 떠났습니다. 어정쩡한 일정에 계획에도 없던 여행이었는데요. 그 전 주에 연차까지 써서 다녀왔던 대관령 겨울 여행의 실패를 만회하고 싶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토요일 업무를 마무리하고 오후 늦게 출발을 했는데요. 순천쯤 지나니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광주와 담양으로 나뉘는 갈림길에서부터 눈으로 도로가 안보이기 시작하더니, 담양 톨게이트 근처엔 눈이 5cm 이상 쌓여있더군요. 담양에 저녁 8시쯤 도착했는데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제설작업도 제대로 되어있진 않더군요. (워낙 눈이 많이 내리고 있어서 쌓이는 속도가 엄청나기도 했고요...) 톨게이트에서 도로비 정산을 하고, 스노우체인을 .. 더보기 천마산 전망대에서 담은 부산항 야경 매우 쉽게 부산의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천마산 전망대 요즘 부산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는 속도를 보면 머지않은 미래에 이곳에도 전망대 건물(을 가장한 카페?)이 생겨나지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2011. 02. 천마산 전망대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6.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더보기 동래향교에서 촬영한 엉뚱이의 한복입은 모습 지난 설에는 처음으로 엉뚱이에게 한복을 한번 입혀봤어요. 색동저고리같은 전통 한복은 아니고요.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개량한복이었어요.쿠x에서 조바위까지 4만원 언저리에서 구매해서 퀄리티에 대한 의심이 좀 있었는데, 다행히 받아보니 생각보다 괜찮고, 입혀 놓으니 귀엽고 예쁘더라고요. 설 당일에 입혀서 차례 지내고, 야외에서 한복입은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추워서 실패! 날이 많이 풀렸던 설연휴 마지막 날에 집 근처에 있는 동래향교로 잠시 다녀왔어요.정문이 닫혀있어 개방 안하는줄알고 담벼락에서 잠깐 찍으려고 가보니 쪽문을 열어놨더군요. 그래서 쪽문을 통해 향교로 들어가 뒷뜰에 엉뚱이를 풀어놓고 촬영을 했는데요. 신나게 걸어다니다가도 풀밭에 떨어져있던 낙엽, 열매 등을 세심히 관찰하던 엉뚱이를 보고 있으.. 더보기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담아온 철새와 일몰경 설 연휴를 맞아 창원 고향집으로 가는길에 주남저수지에 잠시 들렸습니다. 마침 해질녘이라 멋진 일몰을 배경으로 주남저수지의 철새를 볼 수 있었어요.주남저수지는 몇 번이나 방문했던 곳인데, 이번에 봤던 풍경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더군요.특히 일몰빛에 물들은 못과 연꽃줄기가 만들어 놓은 기하학적인 패턴들...그리고 그 속을 노닐던 청둥오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노을빛이 사라지는 순간까지 한 풍경이라도 더 담아내고 싶어 저수지 뚝방길을 얼마나 뛰어다녔는지 모를 정도 였어요. ㅎㅎ 촬영 후 카메라 LCD로 결과물을 모니터 했을땐 제법 괜찮다 생각했었는데,PC 모니터의 큰 화면으로 보니 만족감 보다 아쉬움이 더 크게 남더군요...올해는 아마 코스모스가 필 무렵이되어야 이곳을 다시 찾게될것 같네요. ^^ 쉼 날.. 더보기 BIFC 63빌딩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부산 야경 BIFC 63빌딩은 문현동에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있는 가장 높은 건물인데요. 매주 토요일 11:30~18:30 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11월 21일 부터 20회 개방예정이니 마지막 개방은 4월 2일 토요일이 되겠군요. 이미 이곳에서 촬영된 사진을 많이 봐서, 전망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올랐는데요.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던 풍경이 몇 십배는 더 근사하더군요.한시적 개방 기간이 끝나면 다시 오르지 못할수도 있는 곳이니만큼 한번은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꼭 저처럼 사진촬영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 저는 설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주 토요일, 야경 촬영을 위해 BIFC 63빌딩의 최고층인 63층에 다녀왔습니다.엘리베이터 속도가 정말 굉장하더라고요. 분속.. 더보기 니콘 D7200 내장 와이파이 활용법 DSLR 입문 카메라인 D7200엔 와이파이 기능이 내장되어있습니다. 예전 DSLR과 와이파이의 만남은 어떨까하는 호기심에 WU-1b라는 무선 모바일 어댑터를 구입해 D600과 연결해 와이파이 기능을 잠시 이용해본적이 있었는데요. 불안정한 어플도 그렇고 필요할때마다 악세사리를 꺼내 연결해야 한다는 점, 스마트폰과의 와이파이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등 여러보로 불편해서 지속적인 사용은 되지않더군요. 그 뒤에 잠시 사용했었던 D750에도 국내에 발매용은 와이파이 기능이 빠져있었죠... 그렇게 잊고 지냈던 니콘카메라의 와이파이.... (아.. 깨알같이 D750을 까버렸네요. 내장 와이파이가 빠진것만 빼면 매우 훌륭한 카메라에요. ^^) 아무튼 D750엔 빠져있던 내장 와이파이가 약 6개월 뒤에 출시된 D7.. 더보기 시골 고향집 할머니가 지어주신듯한 가정식 백반집, 담양 '목화식당' 담양 목화식당 가정식 백반 덜 자극적인 메뉴를 고르다가 찾아간 '가정식 백반'집인 목화식당이에요.눈길을 헤매며 찾았는데 도착해보니, 뚝방국수집이 있는 담양 국수거리 입구에 있더군요.적당한 자리에 주차를 하고, 따뜻한 난로 앞에 앉아 든든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었어요.식당은 아담하니 (요즘 대세라는) 오픈형 주방이 인상적인 모습이었어요. 백반 2인분을 시키니, 엉뚱이 밥도 따로 챙겨주셨어요. ㅎㅎ상차림은 1인 1조기가 포함된 11가지 찬과 된장국이 나왔고요.와이프도 저도 고개를 끄덕이며, 한그릇씩 뚝딱 해치웠어요. 식사를 마치고 백반집 할아버지의 소싯쩍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눈길 조심해서 여행 즐기라는 덕담까지... 마치 시골집에 놀러온듯한 기분이 들더군요.엉뚱이에게 말할때 다시 놀러오라며.. 더보기 조선시대 선비들의 심상이 묻어있는 공간인 담양 소쇄원의 설경 소쇄원 제월당 예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던 담양 소쇄원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담양시내에서 20km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 눈쌓인 도로를 헤쳐나가는게 쉽지는 않았는데요.소쇄원에 도착해, 새하얀 눈으로 뒤덮힌 이곳의 설경을 보고 있으니 역시 오길 잘했다 싶더군요.입장권을 사고 (성인 3,000원) 소쇄원을 한바퀴 둘러보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어요.사진을 담으면서 느긋하게 돌아봤는데도 30분 밖에 안 걸렸더군요. 사진으로만 봤을땐 실감하지 못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아담하더군요. 소쇄원의 조성은 조선 중종때의 선비인 소쇄공 양산보의 주도로 이뤄졌고, 정확한 조영시기는 1520년대 후반과 1530년대 중반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한국민간 정원의 원형을 가진한 곳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이기도 하고요..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