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손잡고
이웃님들은 다들 여름휴가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7월달에 연중휴가를 이미 다써버려서 주말과 연차를 이용해
부산 근교로 피서를 잠시 잠시 다녀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피서지는 마산에 있는 진전계곡인데요.
모임에서 잡아놓은 숙소(펜션) 근처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인데,
숙소에 들어가기전에 진전계곡에 들려 두시간 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진전계곡에 도착해서 이곳을 찾은 인파를 보니 제법 유명한 계곡같았어요.
수심이 깊지않아서 아이가 있는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더군요.
무엇보다 자릿값 명목으로 지불해야하는 돈이 없어서 좋았어요.
(하동 청암계곡 갔을땐 자릿값이 상당했었거든요... ㄷㄷ)
대신 취사나 쓰레기 투기에 대한 제제도 없어서 드문드문 쓰레기가 보였고,
아무렇게나 버린 음식물 찌꺼기가 썩어 악취가 나는 곳도 있었어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조금더 신경써줬으면.....
흔한 그늘막 하나도 없이, 자연이 만들어주는 나무 그늘 아래에
돗자리 한장 깔아놓고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니 정말 좋았어요. 부러울게 없었다는....
그런데 여기를 다녀온 이후로 엉뚱이 엄마가 캠핑 장비를 갖고싶다고 하네요... ㄷㄷㄷㄷ;;;
避暑
수심이 깊은 곳도 어른 허리춤 정도
엉뚱이의 간지템 기린튜브
마산 진전계곡
아쿠아슈즈 신고 오길 잘했어요.
엄마와 엉뚱이 ♡
엉뚱이의 뒷모습
마산 진전계곡
마산 진전계곡
크~~~ 조타~!!!
2015. 08. 01.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 "진전계곡"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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