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주 화창하던 9월초 가족들과 삼락생태공원을 다녀왔다.
평소 사진을 찍기위해 홀로 즐겨 찾던 곳인 삼락의 버드나무 길에서
아내의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었는데, 그 바램이 그제서야 이뤄진 것이다..
머리속으로 그려왔던 좋은 날씨(바람이 좀 불어줬더라면 더 좋았겠지만...)에
화사한 버드나무 아래에 선 아내의 모습을 담는건 내게 큰 행복이었다.
그 날 담은 이 한장의 사진을 보고있으면 지금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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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의 삼락공원에도 캠핑족이 가득했다.
잔디 위를 뛰어다니는 소녀의 모습을 보는 순간,
도심 속 자연공간이 참 소중하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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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을 풀어놓은듯한 하늘과 구름...
그 아래에선 저마다의 방법으로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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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양떼(?)목장에 있던 아이들,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왔다고 한다.
총 다섯마리로 이름이 낙동이, 삼락이, 화명이, 맥도, 대저 라고 한다.
(낙동강과 4개 생태공원 이름을 따온거라고 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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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풀이 햇살에 반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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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만큼 아리따운 처제의 독사진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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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좀더 머물며 찍고 싶었는데,
아내의 성화에 다음 장소로 이동할수밖에 없었다...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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