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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작가의 사진 이야기

충렬사에서 담은 여름 꽃사진 백일홍이 한창 피어있던 무렵, 안락교차로에 있는 충렬사를 다녀왔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 날은 아마 오랜만에 날씨가 맑은 날이었을 것이다. 부지런히 관리를 받은 정원수와 깔끔하게 정돈된 경내를 둘러보는 짧은 시간동안 맑고 부드럽게 반짝이는 오후의 빛을 만끽할 수 있었다. 충렬사 경내 곳곳에서는 백일홍 뿐만아니라 능소화, 맥문동도 볼 수 있었다. 화려한 여름꽃과 햇살에 반짝이는 초록이들을 보며 오후의 여유를 즐겼다. 하지만 경내를 돌면서 찍은 사진보다 연못에서 금붕어 사진을 찍은게 더 많다는건 함정...ㄷㄷ ☞ 충렬사 연못에서 찍은 '비단잉어의 유영' 사진포스팅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신 부산지방 순국선열의 영령을 모신 곳이다. 배롱나무에 피는 백일홍은 백일동안 꽃이 피어있다해서 붙혀진 .. 더보기
부산에서 꽃무릇을 볼 수 있는 곳, 황령산(금련산) . . . .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인 꽃무릇이 활짝 피었다. 올해는 꽃무릇 군락지로 유명한 곳에 꼭 가보려 했는데, 여러 사정이 겹쳐서 시기를 맞추기 힘들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부산에서도 꽃무릇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다녀왔다. 꽃무릇은 황령산 청소년수련원 근처 등산로를 따라 피어있는데, 대단한 군락을 이루고 있는건 아니지만 꽃무릇을 찍기에 좋은 빛이 들어오는 편이다. 피어있는 꽃의 수가 적다보니 전체적인 모습을 예쁘게 담긴 힘들지만 조금 더 가까이서 꽃무릇을 관찰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꽃무릇의 꽃말은 이룰수 없는 사랑이다... . . . . 키가 조금 더 큰 녀석은 꽃이 싱싱한데 조금 작은 녀석은 시들하다. . . . . 갤럭시NX와 18-55(번들)렌즈로 담은 꽃무릇 . . . . .. 더보기
보라카이의 명물, 슈퍼맨(DIAMOND) 패러세일링!! 보라카이를 여행하던 4박5일 중 가장 날씨가 좋은 날이었다. 여행내내 좋지 못했던 날씨 때문에 그동안 미뤄왔던 패러세일링을 타기로 했다. 아내는 고소공포증이 좀 심한편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여행을 오기전부터 패러세일링은 꼭 하고 싶다고 했다. 다녀온 후기를 보며 사전조사를 해보니 그냥 하늘에 둥실 떠올랐다 내려오는게 전부라며 시시하다는 글이 대부분... 그런 글을 보면서 정말 시시한가보다라고 생각했던게 화근이었다. ;; Exciting Boracay!! 어쨋든 패러세일링을 타기 위해 볼라복 선착장으로 걸어갔다. 중심가나 관광지를 벗어나 골목을 걸어가면 좀더 필리핀스러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맞은편으로 걸어가던 남매의 모습을 보고 반사적으로 셔터를 눌렀다. 'hello~~~' . . . . 볼라복 선착장.. 더보기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NX', 스토리 앨범으로 나만의 포토북 만들기 '스토리 앨범'은 삼성전자에서 만든 카메라 관련 어플이다. 갤럭시NX에 내장되어있는 기본 어플로, 구글스토어에선 검색이 되지는 않았다. 찍은 사진을 선택해 자동으로 잡지 형태의 앨범으로 만들수 있었다. 완성된 포토북은 PDF파일로 따로 저장이 가능했고, 온라인을 통해 앨범 주문도 가능하게 되어 있었다. ※ 스토리 앨범을 만드는건 아래의 그림처럼 정말 간편하다. ※ 스토리앨범은 가로모드와 세로모드로 보여지는 UI가 다른데, 가로모드로 볼때는 책장을 넘기는듯한 느낌이 좋았고, 세로모드는 사진을 좀더 깔끔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 스토리 앨범을 만든 사진들 중, 처음 포스팅하는 사진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하늘에 뜬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 -) (_ _) . . . . 올해는 보름달이 정말 잘 보이고 예쁘네요. 밝고 가득찬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저도 주말까지 푹 쉬었다가 월요일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해피 추석~! ^-^)/ 추석에도 福 많이 받으세요~* 더보기
주남저수지 뚝방길에 가득 핀 코스모스_[갤럭시NX] 코스모스 꽃 한송이를 꺾어 코끝에 대어봤다. 화사한 색으로 꿀벌들을 유혹하는것 치고는 향기가 진하진 않았다. . . . . 주남저수지에 코스모스가 피어있다는 소문을 듣고, 휴일 오후에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나들이를 다녀왔다. 코스모스는 주남저수지의 3배수지 근처 뚝방길 1.3km 구간에 피어있었는데, 파란하늘과 뭉게구름과 어우러져 가을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몇 일 전 삼성카메라에서 NX 전용 어안렌즈를 대여받았는데 갤럭시NX로 담은 리뷰용 이미지도 만들고, 대여받은 렌즈도 테스트할겸, D600은 잠시 집에 두고 갤럭시NX와 번들렌즈, 어안렌즈 딱 세가지만 챙겨나왔다. 작은 카메라 가방이 없어서 하네스에서 사용하는 파우치에 카메라와 렌즈를 넣고 다녔는데, 갤럭시NX와 렌즈들의 크기가 확실히 작긴.. 더보기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NX'의 똑똑한 기능, 스마트모드 활용기 갤럭시NX에서는 'M, A, S, P' SLR카메라에서 흔히 쓰이는 수동(반자동)모드와 유저 설정모드, 자동 모드, 스마트 모드 등으로 설정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를 다루는게 어느정도 익숙한 유저라면 자주 이용하는 한두가지의 모드로도 모든 촬영히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사진기술에 대해 아직까지 확고한 신념이 없는 분이라면 간편하고 똑똑한 '스마트모드'를 한번 사용해보길 권한다. . . . . 스마트모드는 위 목차와 같이 인물, 풍경, 근접, 실내, 특수, 야경이라는 카테고리 아래 총 31개의 메뉴로 구성되어있다. . . . . 필자는 평소 담는 사진의 90%이상을 조리개 우선 모드(A모드)로 촬영하고 있는데, 이번 갤럭시NX를 체험하면서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하기위해 스마트모드를 사용해서도 사진을 .. 더보기
부산을 좀더 가까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천마산로 끝날것 같지않던 무더위가 한풀 꺽이고, 이제 아침 저녁으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지난 여름, 천마산로에서 담은 부산의 풍경이다. 봉래산에 멋진 해무가 피어올라 하루종일 기분 좋던 그 날. 오전에는 해운대에서 달맞이고개를 넘어가는 해무를 오후에는 송도 거북섬과 바로 이곳 천마산로에서 영도 봉래산을 덮은 해무를 만난 굉장한 날이었다. 햇볕에 피부가 벗겨질만큼 탄지도 모르고 따끔거리는 목덜미도 그냥 괜찮아질만큼 행복했었다. . . . . 해운대가 이렇게 개발되기전에는 부산 최고의 야경포인트는 천마산이었다. 물론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있으며 여전히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천마산 중턱을 지나는 천마산로의 전망도 괜찮은데, 천마산로에서는 산 정상 보다 부산을 좀더 가까이 들여다 볼 수 있다.. 더보기
[벽화마을] 오랜만에 둘러본 복산동 벽화마을 사진은 찍고 싶은데 멀리가기 힘들거나, 싫을땐 옆동네 복산동을 찾는다. 예전의 색이 선명했던 벽화들은 이제는 색이 많이 바랜채로 그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작년 이맘때쯤 찾은게 마지막이었으니 꼬박 1년이 지나 버렸다. '시간이 참 빨리도 지나가는구나...'라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카메라를 들어 마을 입구의 사진을 찍기 시작하니, 돌계단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던 어르신도 이내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길을 재촉하며 일어나셨다. . . . . 복산동 벽화마을은 복천 박물관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깨끗하고 화사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강한 삶을 주제로한 벽화들이 그려져있다.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한 내용이나 술, 담배는 몸에 해롭다는 내용을 벽화로 그려놓았다. 2010년 봄에 그려져서인지 지금은 색이.. 더보기
보라카이 섬, 화이트비치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다. 보라카이에서도 시간은 어김없이 빨리도 지나갔다. 호핑투어를 마치고 화이트비치를 거닐다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쉰다는게 둘다 잠이 들어버렸다. 저녁 약속을 해둔터라 일어나자마자 급하게 준비하고 트라이시클을 이용해 약속장소인 디몰로 출발했다. 현지 헬퍼인 '그렉'씨와 디몰 버젯마켓근처에서 합류해 일행이 기다리고 있던 식당으로 함께 이동했다. 식당 근처에 도착하니 호수 너머로 디몰 메인거리가 한눈에 들어왔는데 때마침 하늘은 마법에 걸려있었다. . . . . 저녁식사를 하고 일행과 헤어져 디몰거리를 정처없이 떠돌아 다녔다. 디몰거리에서 망고쉐이크를 가장 맛있게 만든다는 '마냐냐'에서 망고쉐이크도 한잔하고,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 아내가 머리를 땋고 싶다고 했다!!! . . . . 무척이나 만족스러워하던 아내, 피곤하.. 더보기
갤럭시 NX! 용작가, 똑똑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만나다. . . . . 이번에 삼성카메라에서 나온 '갤럭시 NX 체험단'에 선정되어 약 5주동안 사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되었다. 삼성카메라는 처음 사용해보는건데,,, 지난주 월요일에 제품을 수령하고, 일주일동안 계속 휴대하면서 최대한 빨리 "익숙+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이얼과 버튼이 많은 바디를 조작하며 사진을 찍는게 익숙한 필자에겐 다이얼(☜버튼 기능도 있음) 하나와 버튼이 딱 4개 뿐인 단순한 구성에, 메뉴나 설정을 바꾸기위해 LCD화면을 터치하는게 금방 익숙해지진 않았다. 더구나 다이얼 방향이 이때까지 사용해왔던 방향과 반대라 아직까지도 적응이 되질 않는다. (다이얼 방향을 바꿀수 있는 메뉴가 있다면 좋을것 같다.) 일주일동안 갤럭시NX를 사용해보니, 카메라와 안드로이드의 콜라보는 매우 흥미.. 더보기
비단잉어의 유영 . . . . 안락동 충렬사에 있는 연못가에서 잠시 쉬며 담은 사진이다. 연못에는 어른 팔뚝보다 큰 비단잉어들이 가득했는데, 사람들이 주는 먹이에 길들여지기라도 했는지 연못 위로 사람이 서있는곳 근처로만 헤엄을 치고 있었다. 배부르게 먹고 싶은 생존 본능에 의한 움직임이란게 느껴졌다. 누군가가 던져주는 미끼에 길들여진 삶... 우리가 살고있는 삶과 다른게 있을까? Fancy Carp.... . . . .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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