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작가의 사진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8회 부산불꽃축제의 시작!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쏘아올린 소형불꽃쇼 기다리고 기다렸던 부산불꽃축제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토요일, 광안리 앞바다에서 쏘아올리는 불꽃쇼는 아쉽게도 참관할 수 없게됐는데, 하루전날에도 작게나마 불꽃쇼가 열린다는 소식에 고민할것 없이 현장에 다녀왔다. 평소와는 다른점이 있다면 광안리 일대에서 연출되는 불꽃이 아닌 사직동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배경으로 불꽃쇼가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쇠미산에 올라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쇠미산에대한 정보를 물어보시던 지인분(이라쓰고 '파르씨'형님이라 읽기로 하자!)...! 볼일을 마치고 오르면 늦은 시간이 될 것 같아 자리하나만 맡아달라는 염치없는 부탁을 드렸다. 행님 고맙습니데이~~~! ^^ 일을 마무리하고 저녁 8시에서야 출발 야간산행을 하면서 도착한 포인트에.. 더보기 대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숨은(?)명소, 경주 산내면 'OK그린목장' 봄, 가을이면 목장에서 내려다보는 비지리 마을의 다랑논 풍경을 담기위해 많은 사진가들이 찾는곳이 바로 경주 산내면에 있는 OK그린목장이라 한다.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 새벽 이슬을 맞으며 무작정 달려간 OK그린목장. 도착해서 보니 OK그린목장은 굳이 비지리마을의 다랑논 때문이 아니더라도 매우 근사한 곳이었다. '집을 나선지 겨우 한시간이 채 안걸려 이렇게 멋진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니...' 비지리 다랑논을 담을 수 있는 지점을 찾지 못해 본의 아니게 목장을 헤매게 됐는데, 그러면서 해가 떠버렸고, 이내 근사한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대자연의 풍경과 마주하게 되었다. 정말이지 시원한 맥주 한잔이 간절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가벼운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소리 외에는 그 어떤 소리도 없었다. 고요한 적막 속.. 더보기 사계가 아름다운 대관령 양떼목장의 가을 대관령 양떼목장을 처음 찾은건 5년전 겨울이었다. 지금의 아내와 처음 여행을 떠났던 곳이라 더욱 뜻깊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삼등삼등 완행열차는 아니지만 장장 8시간이 넘게 걸리는 무궁화호를 타고 무작정 달려간 강원도, 정동진에 도착해 아침해를 보고 바로 달려간곳이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이었다. 밤기차를 타고 마셨던 맥주의 그 맛, 덜컹거리는 기차에서 어떻게든 쪽잠을 자보려고 애썻던 기억... 벌써 5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의 순수(?)함과 애틋했던 그 느낌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듯하다. 여행을 다녀오고 얼마지않아 작은 차를 하나 구입했고, 차를 산 기념으로 떠난 첫번째 여행지도 바로 이곳 대관령이었다. 그땐 그냥무작정 멀리 달리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양떼목장을 다시 찾았을땐 초록이 넘쳐.. 더보기 #8. 장화 신은 고양이 컨셉? +_+ !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에 있다와서 그런건지... 아팠던 다리에 묵직한게 달려있어서 그런건지... 작은 케이지 갇혀서 유독 침울한 '쿤'이다. 의사쌤 말씀으로는 무조건 안움직이는게 좋다하는데, 활동량이 가장 많을 시기인 녀석에겐 얼마나 힘든 일일까? 어느새 손만 닿으면 '그르릉~그르릉~' 골골이 소리를 내는 착한(?)녀석 '쿤'! 턱을 만져주니 갑자기 '장화 신은 고양이'로 빙의해버렸다!!! 아오~ 귀여워... !! 더보기 국내 최대의 비구니 사찰, 청도 운문사의 가을 지난 주 금요일(10월 19일), 조용한 산사의 가을 풍경을 담아볼까 싶어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차로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청도 운문사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을 사진을 담기엔 시기적으로 조금 이른 방문이었고, 조용한 산사의 아침 풍경을 담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당일 108 산사 순례 기도회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끝없이 밀려오는 관광버스에 도저히 사진을 담을수 없을것 같아 조금 빨리 철수하게 되었거든요.... 일부러 주말을 피해 찾아온 보람이 없는 허무한 하루였다죠... ㅋㄷ ^^;;; 가을은 바삐 흘러가는데,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기가 참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괜한 조바심 때문에....)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좀 해야할것 같아요. ^^;; 운문사에 도착하자마자 북대암에.. 더보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2 제8회 부산불꽃축제 명당자리 짚어보기!! 10월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내 최대, 최고의 축제인 부산불꽃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에는 2주일에 걸쳐서 하늘에 화려한 불꽃을 수놓았는데요. 올해는 10월 26일과 27일 단 이틀이라는 일정으로 축제가 열립니다. Coming soon..... Busan Fireworks Festival!! 평소 같았으면 어디서 불꽃을 담을것인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한달을 살았겠지만, 올해는 부산불꽃축제 자체를 즐길 수 없게되어 작년에 담아왔던 사진을 다시한번 정리해보면서 스스로 위안을 삼고있습니다. 부산불꽃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당자리 Best 3!! 1. 광안리 해변 부산불꽃축제에서는 불꽃만 터트리는게 아니라, 음악과 함께 하나의 공연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은 당.. 더보기 #7. X-ray 연휴가 끝나고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병원에 다녀왔다. 출근길에 병원에 잠시 들려 '쿤'을 맡겨놓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의사선생님을 만나 뵈었는데 우려했던 결과를 듣고야 말았다. X-ray를 찍어보니 아파했던 왼쪽 다리...사람으로 치면 정강이 부분이 골절되어있었고, 아마도 다리가 아파 어미를 제대로 못따라갔을꺼란 가슴아픈 이야기까지.... 다행히 골절된 부분이 크게 틀어진게 아니라 깁스를 하고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신은 믿지않지만 수술만은 안하고 치료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해본다... '쿤아 얌전하게 잘 견뎌내자~' 더보기 수천그루의 은행나무에 스며있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홍천 은행나무 숲 남보다(?) 조금 더 빨리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싶어 지난 주말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사진 여행을 하려고 마음 먹었지만, 여차여차해서 지인과 함께하는 가을여행이 되어버렸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욕심껏 사진을 담는 대신에 좋아하는 이와 함께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거 같아요. 토요일 새벽에 부산을 출발해 홍천의 은행나무 숲을 돌아보고, 오대산 고개를 넘어 가을색으로 물든 대관령까지... 몸은 힘들었지만 눈과 가슴은 행복한 그런 가을 여행이었어요. 홍천 은행나무 숲은 사유지로 몇 해 전인 2010년부터 해마다 10월 중순에 약 보름정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있는데요. 올해는 다가오는 토요일 10월 20일까지 개방한다고 하네요. ^^ 이 숲이 만들어지게된 사연 또한 기가 막히는데요. 암투병 중이던 아내에.. 더보기 #6. 호기심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순간 고양이는 유난히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라 한다. 이제 슬슬 적응을 시작하는 '쿤'이 궁금한 우리집 둘째 '아리'는 어느새 곁에 다가와 지켜보고있는데... 덩치만 컸지 마음은 아직 아기인 '아리'는 낯선 새끼고양이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이 함께하는듯 하다. 마징가귀를 만들고 킁킁거리다 눈이 마주치면 사정없이 하악질을... 그에 반해 쿤 그저 불쌍한 눈빛만 보낼뿐이다. 함께 생활하려면 서로 빨리 적응해야할터인데... 몸이 불편한 '쿤'을 따로 보호해야 할 것같다. 그래서 '쿤'은 2층 장모님 곁으로 격리! 그나저나 빨리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 불편한 다리에 손만 닿여도 상당히 고통스러워한다.. ㅠ ㅠ 더보기 가을이 되면 꼭 한번쯤은 카메라에 담아보는 꽃,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COSMOS)" 성질 급한 녀석들은 여름에도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은 '코스모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높고 파란 하늘과 새하얀 조각구름...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나부끼는 코스모스만큼 이 가을을 실감케 해주는 녀석이 또 있을까요? 사실 단풍이라는 어마어마한 대군이 있긴하다... ㄷㄷㄷ 이번달에 들어 우연히, 그리고 일부러 찾아서 담았던 코스모스 사진들을 정리해보니 비슷한 느낌의 사진이 왜이렇게 많은건지... 코스모스 사진을 담기위해서 굳이 멀리까지 갈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동 북천역 코스모스는 정말 그래도 하동의 북천역은 가보고 싶긴하다는.. ^^;; 지난 주말에 1박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로 조금 이른 단풍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홍천과 대관령을 둘러보는 .. 더보기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제21회 부산 자갈치축제의 현장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와서 보고 사라는 다소 당돌한 문구를 내건 부산 재래시장의 축제인 '자갈치 축제'가 올해로 벌써 21회차가 되었습니다. 2006년부터 매년 빼먹지않고 축제가 열릴때면 찾고있는데요, 부산의 굵직굵직한 축제행사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축제가 바로 자갈치 축제입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러 축제중에 '가장' 사람 냄새나는 축제라서 그런가봐요. 비릿한 내음 가득한 시장을 둘러보다 노상에 마련된 간이 식탁에 앉아 생선회에 소주한잔 들이키면 옆에 앉은 아주머니는 이모가 되고, 건너편에 마주앉은 아저씨는 아제(삼촌)가 되는..... 머리위로 펄럭이는 만국기가 축제의 현장임을 새삼 실감케 해줬는데요. 도착하자마자 축제음식(?)을 맛보기위해 노상에 마련된 간이 식당을 찾.. 더보기 #5. Good Morning-* '쿤'과 함께한지 벌써 삼일째다. (쿤에 비해) 덩치는 산만한 두 고양이(마리&아리)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모양이다. 확실히 아깽이(새끼고양이의 애칭)라 그런지 사람에대한 경계가 빨리 풀어졌다. 어느새 품으로 파고들어 잠도 청하고 골골거리는 최상의 애교도 피울줄 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아내의 얼굴보다 쿤의 얼굴을 먼저 보는거 보니 나도 어지간히 신경이 쓰이나보다. 그런데 조금 불편해 보였던 다리가 생각보다 심각한것 같다. 아무래도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같은데.... 추석 앞이라 회사를 빼는게 만만치 않을것같아 고민이된다... 어쨋든 쿤과 눈맞추며 맞이하는 아침은 굿! Good, Good Morning-* 더보기 이전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1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