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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담은 흔적/Gangwon-do,Korea

대관령의 별 헤는 밤 . . . . 전날 사익형님과 살바토레 형님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위해 모두가 잠들어있는 새벽녘에 카메라를 챙겨 밖으로 나왔다. 동트기 전의 대관령 밤하늘은 별들이 수놓고 있었다. 살바토레 펜션에서 싸릿재로 걸어가는동안 한참을 별촬영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부산에서처럼 빛공해가 심한 도심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풍경이었기 때문인데 다만 대관령도 스키장의 조명 때문에 별촬영을 위한 완벽한 환경은 되지못했다. 그래도 부산보다는 훨씬 좋은 환경이었다. :) .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대관령 살바토레 펜션의 보물, '마고(Mago)카페'에서 남긴 겨울밤의 추억 . . . . 물놀이 뒤 온천으로 여독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밖으로 나왔다. 들어오기전에 잠시 봐뒀더 곳에서 알펜시아의 야경을 잠시 촬영하고 횡계 시외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고기 및 필요한 장을 봤다. 대관령 여행을 할때마다 '횡계 농협 하나로 마트'를 이용하고 있는데, 축산코너에서 파는 돼지고기 목살의 육질이 정말 일품이다. 심지어는 택배로 구매도 가능해 명함을 챙겨놓기도 했다. 대관령 살바토레 펜션(구, 리멤버700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얼른 저녁 준비를 했다. (살바토레 펜션에는 고기를 따로 구워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숯불에 고기를 지글지글... 고기 한점 소주 한잔! 역시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먹는 즐거움인듯 하다. 그리고 대관령에서 보내는 겨울밤의 하이라이트!! .. 더보기
평창 알펜시아 오션 700, 겨울에 즐기는 워터파크의 색다른 묘미!! . . . . 오션 700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반대없이 대관령을 올 수 있도록 만들어준 고마운 곳이다. 여심을 설득하는데 있어 워터파크는 정말 결정적인 한방이 되어주는듯.... 이곳은 겨울에도 성수기, 비수기 시즌이 나뉜다. 예전엔 인터넷 예매로 엄청난 할인을 받았었는데, 예매 할인이 홈페이지에서 사라져 오션700으로 전화해 확인해보니... 쇼셜업체를 통해 구매하는게 가장 저렴하다고 직원이 알려줬다. (토요일 종일 이용권이 45,000원인데 1인 22,000원에 구매했다.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미리 알아보고 결재하자.) 어디서 단체 관광을 왔는지 아이들이 바글바글...@#$%@#$%;;; 슬라이드 타는게 쉽지않았던것만 빼면 크게 나쁠게 없었다. 다른 것보다 뜨끈한 Aqua Pool에서 수압 마사지.. 더보기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북적거림 속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다. . . . . 요즘들어 계속 말썽을 부리는 네비 덕분에 살짝 돌아오긴 했지만... 정동진에서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까지 넉넉하게 30분 정도 걸렸었다. 궂이 이곳까지 온 이유는 커피와 빵을 먹으며 가볍게 점심을 해결한 생각이었다. 작년 이맘때쯤 왔었는데, 그때와 인테리어가 조금 변한듯 보였다. 무엇보다 진열해뒀었던 다양하고 예쁜 커피잔을 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조용한 카페라고 하기엔 많이 민망하고..... 너무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어버린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에는 11시 정도의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엔 사람들이 가득했다. 다행스럽게도 마침 외딴 곳(?)에 조용한 자리가 비어있어서 우리들끼리 단촐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다. 서로 다른 종류의 커피를 주문하고 빵도 주문했다. 그리고 노트북으로.. 더보기
응사의 삼천포가 윤진이랑 그토록 가고싶어했던 정동진 여행 . . . . 이번주 응답하라 1994를 보니 반가운 지명인 정동진이 나왔다. 미녀와 야수 커플이라는 삼천포와 윤진이의 에피소드에서 다뤄졌는데, 삼천포의 어울리지않는 칭얼거림과 윤진이의 시크한 모습이 재미있었다. 어땠든 우리는 삼천포가 윤진이랑 그토록 가고 싶어하던 정동진을 대관령 가는 길에 잠시 들렸었다. 하지만 삼천포가 말하던 '우~~~,우~~~♪'하는 모래시계 BGM은 들리지 않았다. . . . . 추암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정동진을 향해 달렸다. 네비게이션은 강원도 고속도로를 경유해 찾아가는 길로 안내했고, 이왕 고속도로에 오른김에 휴게소에 들려 허기를 채워주기로 했다. 동해와 옥계 IC 사이에 있는 옥계휴게소에 들렸는데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좋은 곳이었다. 여행 중 휴게소에서 먹는 우동맛을 말로.. 더보기
동해 추암에서 은은하게 맞이한 아침 . . . . 새벽 두시 반, 마지막까지 여행 준비로 부산했던 우리들이 집을 나선 시간이다. 퇴근 후 집에 모여 저녁을 먹고 운전을 위해 나와 동서는 토막잠을 잤고, 아내와 처제는 출발 직전까지 빠트린게 없는지 점검을했다. 이번 여행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여행이었는데, 첫번째가 우리부부와 처제부부의 결혼기념일이 비슷해 결혼기념일을 서로 자축하는 의미의 여행이었으며, 두번째로는 서로 알게된지 7년만에 펜션으로 떠나는 첫번째 여행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더욱 기대되고 설레였던것 같다. 우리들의 첫번째 목적지는 동해 추암! 테레비에서 애국가가 흘러나올때 일출장면이 나오는 그 장소가 바로 추암이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경주까지 달린 뒤 7번 국도를 따라 가는 코스로 움직였는데, 따로 과속하지 않았는데도 예정시간.. 더보기
대관령으로 떠난 조금 이른 겨울여행 . . . . 지난 주말, 처제가족과 오붓한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박2일이라는 길지않은 일정동안 900km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했는데요. 기대했던 눈도 제대로 못보고 강원도의 칼바람도 제대로 느끼진 못했지만, 나름 행복했고, 즐거웠고, 뜻깊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찾을때마다 새로운 대관령, 12월 중순으로 접어들면 더욱 깊은 겨울을 느낄 수 있을텐데.... 가깝지않은 거리가 야속하게만 느껴지네요. 조금은 어설픈 겨울여행이었지만 다녀온 이야기를 정리되는데로 차례 차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겨울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하얀 눈으로 뒤덮인 겨울 풍경이 그립다면 꼭 가봐야 할 곳, 대관령 양떼목장 Daegwanryong Flocks ranches of Winter 대관령에서의 두번째 날이 밝았고, 펜션에서 멀지않은 싸릿재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은 뒤였다. 대자연 속 겨울을 담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곳, '대관령 싸리재' 숙소로 돌아야 아내를 깨우며 가장 먼저 '대관령 양떼목장'에 전화를 걸었다. 전날 내린 눈이 무릎 높이 이상 쌓인 곳이 많다는걸 바로 직전에 확인했기에 양떼목장에 가더라도 당장 오를 수 있는지가 가장 큰 문제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이젠 착용만 하면 오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방수가 되는 신발이 없어 펜션지기 '살바토레' 형님께 무릅아래까지 오는 긴장화를 빌렸다. 그 전에 펜션에서 제공하는 토스트와 스프, 따뜻한 커피로 간단히 조식도 해결하고 여유를 한껏 즐기며 나설 준비를 .. 더보기
대자연 속 겨울을 담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곳, '대관령 싸리재' Beautiful Winter in Daegwallyeong 겨울풍경을 흔히 볼 수 없는 곳인 부산에 살고 있기 때문일까? 눈이 쌓여있고, 상고대가 피어나는 겨울 풍경에 대한 동경이 많은 편이다. 겨울여행지의 1순위로 가깝지만 먼나라인 일본 홋가이도의 비에이를 항상 동경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12월 말, 결혼기념일을 핑계로 조급한 겨울 여행을 계획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 볼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대관령에 도착했을때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고, 내려오는 날까지 어느 정도 그 모습을 유지해준 그야말로 날씨운이 기가 막혔다는 사실이다. 일본 홋가이도에 비에이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대관령 싸리재가 있다?! 펜션지기 '살바토레' 형님께서 항상 말씀하셨던 대관령 싸리재를 만나면서, 겨울이면 비에이.. 더보기
쌓인 눈을 뚫고 지나가 즐긴 화끈한 겨울여행, '오션700 & 바베큐파티' 진한 원두가 뿜어내는 향긋한 커피향을 뒤로 한채 대관령(평창 횡계)로 발걸음을 옮겼다. 전에 왔을땐 고개고개를 넘어가는 버스를 타고 넘어갔는데, 지금은 고속도로가 잘 뚫려있어서 강릉에서 대관령까지는 정말 금방이었다. 고속도로에서 터널을 두어개 지났을까? 내리던 비는 어느새 눈으로 바껴있었고 차창밖으로 그려지는 새하얀 눈세상은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었다. 눈이 귀한 부산에 살고 있기에 일부러 눈을 만나기 위해 이렇게 겨울여행을 떠나왔는데, 도착도 하기전에 만나는 '눈'은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두려운 존재였다. 안.전.제.일.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차량 속도는 최대한 낮추고, 눈길에서의 낯설은 주행을 즐겨(?)봤다. 이번 여행의 준비물로 스노우 체인을 구입해오긴 했는데, 막상 눈이 오니.. 더보기
커피공장에서 즐기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 강릉 테라로사 강릉에 왔으면 커피 한 잔은 꼭 마시고 가라! 누가 적어놨는진 기억이 잘 나지않지만, 강릉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명소라고 한다. 국내 최초의 국내에서 알아주는 바리스타도 강릉에 계시다하고, 매년 커피축제도 열린다고 알고 있다. 주문진까지 온김에 평소 가보고 싶었던 카페 중 한곳을 선택했는데 그곳이 바로 테라로사 커피공장이다. 주문진에서 강릉방면으로 7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남강릉 IC 근처까지 이동하면되는데 넉넉하게 15분정도 걸렸던 기억이 난다.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조금 더 빨리 도착했을지도 모르겠다. '과연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싶은 곳에 들어서니 네비게이션은 안내를 종료했고, 습기가 가득찬 차창을 닦고 유심히 찾아보니 빨간바탕에 흰글씨로 TERAROSA라는 글귀가 적힌 간판이 보였다... 더보기
둘만의 추억이 담겨있는 장소, 정동진 월천리에서 어설프고 가슴 먹먹한 아침을 맞이하고 다시 발길을 돌렸다. 작년 여름(2011년)에 삼척으로 휴가를 와서 그런지 왠지 친근한 동해대로를 따라 삼척시내까지 내리 달려갔다. 구불 구불 낭만가도를 따라 달려볼까 생각도 했는데, 잔뜩 흐린.... 전혀 동해스럽지 못한 날씨탓에 최대한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 바삐 달리게 됐다. 삼척을 지나 동해시 경계를 넘어서니 동해고속도로의 시작인 동해IC를 올라타 '옥계IC까지 이 도로를 이용해야한다'라는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운전에 더욱 집중했다. 고속도로 특유의 무미건조한 풍경이 계속 이어져서일까? 목적지인 정동진역에 도착하기도전에 참았던 졸음이 밀려왔고, 딱 한시간만 쉬어야겠다고 휴게소에서 잠시 눈을 붙였는데..... (잠시 시간이 지난뒤....) 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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