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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의 오후(午後) . . . . 출신학교도 아닌 교정을 거닐다 만난 오후의 햇살. '동방'에 앉아 LP판 너머로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선배들과 동기들과 마셨던 자판기 싸구려 커피의 맛이 지독하게도 그리워졌다. 자판기 커피는 지천에 깔려있지만 그 시절의 맛이 될 순 없음에... 남중, 남고, 공대생 출신 용작가의 감성사진... '또르르륵'하고 흐르는건 .... 땀?!;; 더보기
#33. 오랜만에 우리집 고양이들 사진 . . . . 새끼고양이 '쿤'이가 벌써 어른냥이처럼 자랐습니다. 아직 하는 짓은 새끼고양이 시절 그대로지만 말이죠... '쿠니'의 생존신고를 하는김에 우리집 고양이들 사진도 함께 올려보아요. . . . . . . . . . . . . . . . . 얼마지않아 세상에나올 '엉뚱이'때문에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저희 가족에겐 소중하고, 예쁜 고양이들이에요. 어쨋든 모두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더보기
덩치는 더 작아지고, 성능은 업그레이드된 니콘의 신형 번들렌즈 . . . . D40과 애기번들, 애기망원 패키지...필자가 DSLR을 시작한 카메라와 렌즈이다. VR기능도 없었던 애기번들렌즈 18-55mm 렌즈가 세월의 흐름과 함께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고 있었다. 애기번들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도 성장해버린 니코~르의 신형 번들렌즈에 대해 알아보자. 얼마전 출시된 니콘의 카메라 D5300과 D3300과 함께 패키지로 구성된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II, 소위 말하는 신형 번들렌즈는 침동식렌즈를 사용해 소형화, 경량화를 실현시킨 DX포맷(APS-C)전용 표준 줌 렌즈이다. 195g이라는 가벼운 무게임에도 최근에 출시되는 고화소를 커버하기 위해 높은 광학 성능을 실현시켰다고 했는데, 신형번들로 촬영된 결과물을 보니 허투루 하는 말.. 더보기
봄날의 사랑을 속삭이고있는 별꽃 . . . . 동네 뒷산에서 만난 이름모를 야생화, 이왕이면 자기 이름으로 불러주는게 좋겠다 싶어서 야생화 도감을 찾아보니 '별꽃'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앙증맞은 모습처럼 예쁜 이름을 가진 아이. 별 모양 꽃대위에 하트가 뿅, 뿅, 뿅, 뿅, 뿅~! 봄날의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듯한 모습이다~ . . . . 더보기
올해 첫 벚꽃과 함께 담은 풍경, 화조도(花鳥圖) . . . . 봄비가 두어번 내리고 나더니 날씨가 너무 많이 따뜻해졌다. 기상청이 발표한 부산의 벚꽃 예상 개화시기는 4월 1일로 아직 이르긴한데 벌써 꽃잎을 터트린 곳이 있다해서 다녀왔다. 도심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이곳은 벌써 연분홍빛으로 가득 물들어 있었다. 벚꽃 Starting~! 꽃과 새는 예로부터 즐겼던 미의 대상으로 화조도(花鳥圖)는 그림이나 자수는 물론 여러 공예품의 단골 소재가 되고있다. 물론 사진으로 담아내기에도 훌륭한 소재(주제)가 된다. 꿀을 따먹기위해 동박새와 직박구리가 모여들었는데, 성질이 포악한 직박구리가 와도 동박새가 꾸준히 날아드는걸보니 오랜만에 맛보는 꿀이 맛있긴 맛있는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박구리는 겁없는 성질답게 사람이 다가가도 크게 여의치 않는데, 참새목인 동박.. 더보기
매화에 손끝이 닿는 순간! . . . . 매화에 손끝이 닿는 순간! 저녁 무렵, 빛이 사라진 어중간한 시간대에 발견한 장소에서 아내의 사진을 찍었다. 배경도 좋고, 포즈도 좋은데 빛이 없으니 아깝고 아쉽기만 하다. 고민끝에 환타지스러운 느낌으로 만들어보기로 하고 슥-슥-딸깍-딸깍.... 빨리 임신기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아내의 염원을 담아서!! 시간을 지배하는자~~~♥ 더보기
홍콩 센트럴IFC 둘러보기 AEL(고속철도) 'In-Town Check-in'을 이용하기 위해 센트럴 홍콩역으로 향하는 무료셔틀버스에 올라탔다. 짐을 실고 자리에 앉아 차창으로 스쳐지나가는 거리의 풍경을 카메라로 스케치하듯 담아냈다. 몇 일 동안 쭉 봐왔던 풍경이라 새삼스럽진 않았지만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풍경의 조각을 늘려나가게 된듯하다. . . . . . . . . . . . . . . . . 홍콩역에 도착해 인타운 체크인을 마쳤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옥토퍼스카드를 이용했는데, 입구를 통과할때 찍고 들어가 공항라운지를 옮겨놓은듯한 도심 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을 하고 수화물을 보낸뒤 밖으로 나와 여행의 남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공항으로 갈때 다시 옥토퍼스카드를 찍고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되는데, .. 더보기
D5300과 함께 떠난 봄꽃 출사, 통도사 우중매(雨中梅) . . . . 필자가 살고있는 남쪽지방은 바야흐로 봄이 온듯하다. 3월이 오기 전부터 피기 시작한 매화가 어느새 절정을 향해 치닫고있으며, 집 근처에서부터 유명 출사지까지 봄소식이 들리는 곳이라면 가리지않고 시간이 허락되는데로 쫓아다니고 있다. . . . . 매화가 있는 풍경의 최고는 설중매(雪中梅), 매화와 눈이 함께하는 풍경이다. 하지만 날씨가 포근한 편인 남쪽지방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이긴하다. 설중매 다음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꼽으라면 우중매(雨中梅)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비에 촉촉하게 젖은 매화의 고고한 자태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매화 본연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기분이 들었다. 몇일전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던 평일 오후, - 연차가 기가 막히게 들어맞았다 - 꼭 담아보고 싶었던 우중매(.. 더보기
나무와 아내 . . . . 페이스북 지기를 통해 알게된 장소. 사진을 본 순간 꼭 아내와 함께 찾아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난 주말 아내와 집을 나선김에 다녀 왔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흐린날도 썩 나쁘진 않았다. 배가 제법 부른 아내의 실루엣을 근사한 나무와 함께 담아보았다. 더보기
송정포구의 아침 . . . .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무던히도 많이 찾아간 곳이 송정 해변이다. 그렇게 많이 찾아갔지만 이곳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이날이 처음이자 - 현재까지는 - 마지막이다. 물안개 피어나는 송정포구를 나서는 고깃배의 모습이 인상적인 아침이었다. 더보기
낙동강하구의 일몰 . . . . 볼일을 마치고 창원에서 부산으로 넘어오던 길에 하늘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찾아갔던 낙동강 하구둑. 짙은 구름들이 하늘을 곱게 보여주진 않았지만, 단 한장의 사진을 남기기엔 부족함이 없었던 날이다. 더보기
한폭의 동양화가 수놓아지는 봄날의 교정, 김해건설공고 . . . . 주말 오후,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의 교정은 사진가들과 춘상객들의 방문으로 북적거렸다. 학교 정문에서 시계탑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매화나무 8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도열하고 있다. 심은지 80년이 훨씬넘은 것들로 위로 쭉쭉 뻗어 자라는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라 땅에 누워있는듯한 모습으로 자라는 독특한 형태를 보여 '와룡매'라고 불리고있다. 예사롭지않은 고매(古梅)의 자태를 감상하며 매화향 그득한 교정에서 봄날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백매는 제법 많은 꽃이 피어있었고, 홍매는 아직 꽃몽우리만 맺혀있었다. 아마 이번 주중이면 가장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다. - 촬영중 어깨너머로 들었었는데 제법 근사하게 꽃이 핀 가지가 있었는데, 동호회로 보이는 영감 몇 명이 배경지를 대고 촬영 후 꺾어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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