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척 월천리에서 맞이한 가슴 먹먹한 아침 목요일 저녁, 퇴근 후 집에 돌아오는 길이 분주했다. 앞으로 몇 시간 뒤에는 강원도로의 긴 여정을 떠나야하기 때문이었다. 평소에 입는 옷보다 보온성이 더 좋을것 같은 외투도 따로 준비하고, 간단한 아이젠도 챙겼다. 출발 전 남아있을 고양이들을 위해 사료도 넉넉히 준비해두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2층에 계시는 장인어른께 수시로 다녀가셔서 아이들 좀 잘 봐달라고 부탁도 드렸다. .... 12월 14일 금요일 새벽 두시 사십분 이런저런 준비를 하다보니 애초에 출발하려던 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요즘들어 유독 밤길 운전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것 같다. 정속을 유지하며 달리고 또 달렸다. 예상대로 도로는 한산했고 사상 최대의 별똥별 쇼를 볼 수 있을꺼란 예보와는 다르게 구름이 가득한 밤하늘이었.. 더보기 [D600] 니콘 DSLR 이미지의 최적화! 픽처 컨트롤에 대해 알아보자~ 픽처 컨트롤 ( Picture Control ) - 니콘 카메라만의 픽처 컨트롤 기능은 여러 가지 필름을 갈아 끼우듯 다양한 색감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굳이 일일이 컴퓨터로 후보정을 하지 않더라도 메뉴 세팅만으로 간단하게 사진의 느낌을 바꿔줄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D600에는 표준, 자연스럽게, 선명하게, 인물, 풍경, 모노크롬 까지 여섯가지의 기본 설정값이 있다. 초기 세팅은 표준모드로 되어있으며, 상황에 따라 원하는 색감 및 콘트라스트의 정도에 따라 달리 세팅해주면 될 듯하다.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자연스럽게와 인물모드, 선명하게와 풍경모드는 서로 닮은 구석이 많은 세팅값이다. 평소 RAW 촬영 후 Capture NX2(니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후보정하는 필자는 Capture NX2.. 더보기 설국으로 떠난 겨울여행 대관령에서의 짧은 2박3일 여행을 마치고 어제 저녁 부산에 도착했는데요. 체력적으로 힘든 여정은 아니었지만,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가 상당해서 집에 도착해서 짐풀어놓고, 간단하게 맥주한잔하며 대통령후보토론회를 본 뒤, 바로 잠자리에 들었네요. ㅎㅎ 정말 태호PD의 말대로 희노애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었네요..ㄷㄷㄷ 모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메모리의 사진을 하드디스크에 옮기면서 짧게나마 글을 적어봅니다. 이번 여행은 저희 부부가 결혼 1주년을 맞이하는 의미로 다녀온 기념여행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론 겨울 사진, 그리고 아내에겐 좋은 추억을 남겨줘야하는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하는 여행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론 상당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는것을 미리 말씀드리며, 차차 이어질 여행기에 앞서 담.. 더보기 잠시 쉬고 오겠습니다. -_-)b 이 글이 발행될때쯤이면 저는 아마 정동진에서 일출을 막 보고 있겠군요. 12월이 되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버렸는데요. 결혼 1주년을 핑계 삼아 겨울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대관령의 설국을 벗삼아 겨울을 제대로 느껴보고 조금은 복잡했던 마음(생각)의 정리도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요즘 블로그에 부쩍 소홀해진 저를 용서해주세요~ 그럼 다시 뵙는 그날까지 안녕히..... I'll Be Back~! (두둥...!) ※ 두서없이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재탕의 재탕의 재탕... 아,, 아닙니다 ㄷㄷㄷㄷㄷ) 잘 다녀오겠습니다.... '이거슨... 고도의 자랑글 -_-)b ' 더보기 제4회 부산트리축제, 37일간의 크리스마스 여행! 12월 1일 광복동 밤하늘을 화려하게 만들어줄 전등에 불이 들어왔다. 내년 1월 6일까지 37일간 이어지는 광복동 트리축제가 벌써 4회째를 맞이 했다고 한다. 작년 이맘때쯤 그 존재를 파악하고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결국 봄이 오고 말았는데... 이번엔 부지런(?)하게도 점등식이 시작하기 전부터 현장에와 가슴 설레는 축제의 시작을 느낄 수 있었다. 축제의 시작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이곳의 '명' 포인트를 섭렵하고 계신 그분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악천후(라 쓰고 부슬비라 읽는다...ㄷㄷ)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추억을 남겨왔다. 예쁜 빛이 많은 곳에서면 셔터가 쉴틈이 없어지는데,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세시간에 가까운 사전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빠른 시일내에 아내와 함께 다시 찾을것이란 .. 더보기 이제 일주일 남은 제 18대 대통령선거, '쿤'이가 꼭 투표하시랍니다~ ^^ 제 18대 대통령 선거일이 이제 딱 일주일 남았네요. 부정부패 없는 공정한 선거가 되기를 바라면서,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소중한 한표 꼭 행사하자구요.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하잖아요. 그 꽃이 예쁘게 펴서 화사하게 밝아진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2월 19일 꼭 투표하세요~~~~ - 용작가 올림 - 더보기 [D600] 장시간의 변화를 스피디하게 재현하는 미속도 촬영(Time-Lapse) D600에는 설정 한 촬영 간격으로 자동으로 촬영한 정지 화면을 연결해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미속도 촬영 기능이 있는데요. 복잡한 계산이나 편집없이 설정 화면에서 촬영 간격과 촬영 시간을 설정하기만 하면 일반 재생 속도의 24~36,000배의 속도로 재생되는 동영상을 카메라 내에서 손쉽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변화하는 구름의 흐름과 별의 움직임, 꽃이 피는 모습 등의 자연 현상, 쉼없이 오가는 도시의 차량과 사람의 흐름을 드라마틱한 한 편의 동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미속도 촬영기능은 인터벌 촬영 결과를 일일이 GIF 혹은 플래시, 동영상으로 만들던 과정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쉽게 처리해주는 스마트한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촬영간격은 1초에서 최대 10분까지 설정할 수 있고 촬영 시간은 최.. 더보기 제대로 알고 떠나자! "덕유산 눈꽃여행" 제대로 알고 떠나자! 줄여서 제.알.떠.!!(응? 무리수....ㄷㄷㄷ) 최근들어 덕유산 눈꽃 축제라는 검색어로 유입이 많이 되네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이런 덕유산 눈꽃 축제라는 행사는 따로 준비되어있지 않더라구요. ;;;; 눈꽃을 보기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들이 찾으면 그게 바로 축제일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듭니다만, 덕유산으로 눈꽃을 보기 위해 여행간다는 의미인 덕유산 눈꽃 여행이라 말하는게 더 옳은 표현이지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올해초, 1월에 눈꽃을 보기위해 덕유산을 찾았는데요. 부산에선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은 눈을 보긴했지만, 눈꽃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제대로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기도 해요.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은 1614m으로 아주 높은 산이지만.. 더보기 #13. 쿤, 목욕시키기 대작전 얼마전 깁스를 푼 '쿤', 불편한 다리가 낫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결전의 그날이 왔다! 자지러질 정도로 싫어하는게 물이라 고양이를 목욕시키는건 007작전을 방불케 한다. 집에 있는 거대한 두마리에 비하면 그나마 몸집이 아직 작은 쿤은 목욕시키기 수월한 편인듯 하다. 세면대에 뜨끈한 물을 받아놓고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던 쿤 목욕시키기... 요다가 되어버린 쿤의 모습을 보니 사진으로 남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카메라를 챙겨왔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픈 '쿤'의 간절한 모습이 사진 곳곳에서 느껴진다. 더보기 D600으로 담은 12월의 첫 번째 태양, 기장 죽성리 일출 일출을 담기위해 정말 오랜만에 집을 나섰다. 다대포 몰운대로 갈지 그 외 다른 곳으로 갈지 전날 저녁까지 고민했는데, 아는 형님의 연락 한통에 후보지에 없던 기장 죽성리로 결정했다. 나홀로 출사가 아니기에 아내가 내려주는 따뜻한 커피를 조금 넉넉히 보온 물병에 담고, 풀프레임바디에 완벽(?) 대응하는 렌즈만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어쿠스틱 콜라보'의 앨범을 들으며 30분 정도의 거리를 달려갔다.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텅빈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정말 최고다!" 가장 먼저 죽성리에 도착해, 일출 촬영지로 이동했다. 부산의 일출은 보통 해안가에서 촬영하는데, 이번엔 해안가에서 조금 떨어진 야트막한 동산에 올라 촬영했다. 'D600의 기본적인 메뉴나 조작버튼이 D7000과 크게 다르지 않아 적응하는 시간이 .. 더보기 Legend FX의 시작 D600 ! 가슴 떨리는 첫 만남, 그리고 3일 11월 28일 부터 D7000을 잠시 내려놓고 D600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D600을 한달 정도 체험해보고 리뷰를 작성해야하는 리뷰어 이벤트에 당첨되었기 때문인데요. 과연 되겠어?란 기분으로 응모를 했는데 덜컥 당첨이 되니 기쁨과 부담이 동시에 밀려오네요. 단 3일만에 첫번째 리뷰를 작성한다는건 무리가 따르는 일이지만, 리뷰어의 소임에 충실하기 위해 조금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만져봤습니다. 평소 동경처럼 느꼈던 풀프레임 바디, 니콘의 최신 화상 처리 엔진 EXPEED3의 결과물, 고감도 6400도 실용감도라고 불리는데 과연 맞는 말인지에 대한 궁금증 해소.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3'일동안 느꼈던것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D600의 스펙에 대한 포스팅 : 용작가가 기다렸던 보급형 FX바.. 더보기 만추의 범어사 승용차를 타고 범어사를 들어갈땐 주차비 혹은 통행료 명목으로 돈을 지불하는데, 영수증으로 주는 표에 실려있는 범어사의 사진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울긋불긋 단풍이 든 산에 둘러쌓여있는 가을의 범어사 사진, 직접 담아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단풍시기에 맞춰 다시 한번 범어사를 찾았다. 범어사의 부속 암자인 계명암에서 15분 정도 더 오르면 해발고도 801m인 계명봉에 오를 수 있고, 한두명 정도 촬영할 수 있는 바위에 올라서면 범어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본관 주차장에서 계명암까지는 넉넉하게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지대가 높다보니 금정산 자락의 모습뿐만 아니라 멀리 해운대와 광안대교까지 볼 순 있었는데,시정이 좋지 못해 깔끔한 사진을 담지는 못했다. 한참동안 풍경을 담는데 정신이 .. 더보기 이전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