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피랑 마을이 아프다카더라...

동피랑, 꿈이 있는 마을
[통영항/통영여행코스/통영여행/통영여행추천/통영 가볼만한곳/동피랑/빠담빠담 촬영지/통영 중앙시장]

2012년 2월 25일

동피랑 마을, 동쪽 벼랑에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2007년도에 조성된 벽화로 인해 유명세를 타게된 벽화마을입니다.
최근 빠담빠담이라는 정우성 주연의 드라마가 촬영되어
더욱 유명해진듯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있는 현실을 꼬집어볼까합니다.

이 날 동피랑마을에서는 골목길을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로인해
생각했던 사진 촬영을 빨리 접고, 자리를 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피랑 마을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안타까운 점이 있었는데요.
벽화마을은 일반 관광지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고,
실제로 주민들이 생활하는 곳이기에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셔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고성방가를 지르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수수방관하던 부모들의 모습을 보니, 괜히 부여가 차오르기도 했구요.
마을 길가에 주차해놓은 차때문에 앞, 뒤로 길이 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도 그려졌습니다.
오죽했으면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어르신의 입에서
'괜히 벽에 그림 그려가지고 이렇게 말썽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런 안타까운 현실이 최근 뉴스에도 나왔네요....

동피랑 마을 관광객에 몸살 (KBS뉴스)

몸살에 걸렸을땐 쉬는게 최고입니다.
동피랑 마을이 쾌유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만 이렇게 아름다운 동피랑을 앞으로도 볼 수 있을테니간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께 부탁드리겠습니다~

 

 

 

 

 

 

 

 

 

 

 

 

부산에도 많은 벽화 마을이 있는데, 동피랑처럼 유명새를 타게 된다면 저런 결과가 초래할까 두렵기까지 했습니다.
즐겁게 관람하는건 좋지만, 주민과 다음에 찾아올 여행객을 배려하는 선진의식을 갖추고 찾는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퍼득 오이소'가 '퍼뜩 가그래이! 칵~~~~마!!'가 될 수도 있단걸 잊지말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