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이가 엄마 배속에 있었을때,
다녀왔던 발왕산을 다시 다녀왔어요.
전날 양떼목장에서 눈을 보긴 했지만 왠지 허~한 기분에
용평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까지 올라가게 되었어요.
발왕산은 용평리조트에서 곤돌라 타고 상층까지 20분 정도,
상층에서 걸어서 30분정도면 정상까지 도착할 수 있는데요.
막상 케이블카 상층에서 내리니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정상까지는 걸어갈 엄두도 안나더라고요.
플래시 안챙겨와서 창밖은 다 날아가버렸다...ㅎ
그래서 그냥 식당에 앉아서 커피한잔 마시고,
상층 건물 주변만 멤돌다가 내려올 수 밖에 없었네요.
아빠곰 눈사람
(지금 엉뚱이에게 큰건 아빠곰, 작은건 아기곰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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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내는 눈
궁디가 따땃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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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만든 (엉터리) 아기곰 눈사람과 함께
언 손 녹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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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대관령 발왕산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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