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은 염두해보는 곳이 양떼목장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대관령 양떼목장은 워낙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다보니,
폭설이 내린 뒤에도 산책로 제설작업이 잘 이뤄지는 편이라
비교적 쉽게 설국의 풍경을 즐길 수 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처럼 꼬맹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객이라면 이보다 좋을순 없죠.)
출발전에 살바토레 형님을 통해
눈이 제법 오긴했지만, 그림처럼 예쁜 풍경은 아니라는 말을
전해듣고 큰 기대를 하진 않고 찾았는데요.
양떼목장에선 아직 많은 눈을 만나볼 수 있더군요.
다만 겨울 황소바람이 시도때도 없이 불어재껴서....
바닥에 깔려있던 눈이 날아와 불꽃 싸닥션을 때리더군요.
그리고 나무에 올라가있는 눈도 이미 다 털려버렸고요.
그래도 뭐 부산 촌사람들에겐 이마저도 참 황홀한 풍경이지만요.... ^^;
바람에 눈이 계속 이동해, 산책로를 일부만 개방해놓은게 살짝 아쉽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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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대관령 양떼목장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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