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L(고속철도) 'In-Town Check-in'을 이용하기 위해 센트럴 홍콩역으로 향하는
무료셔틀버스에 올라탔다. 짐을 실고 자리에 앉아 차창으로 스쳐지나가는 거리의 풍경을
카메라로 스케치하듯 담아냈다. 몇 일 동안 쭉 봐왔던 풍경이라 새삼스럽진 않았지만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풍경의 조각을 늘려나가게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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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역에 도착해 인타운 체크인을 마쳤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옥토퍼스카드를 이용했는데, 입구를 통과할때 찍고 들어가
공항라운지를 옮겨놓은듯한 도심 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을 하고 수화물을 보낸뒤
밖으로 나와 여행의 남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공항으로 갈때 다시 옥토퍼스카드를 찍고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되는데, 24시간동안 딱 한번 더 찍을수있으니 주의하자!
만약 잘못 결재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시에는 information에 문의하고 정정하면 된다.
또한 항공사에 따라서 인타운 체크인이 안될수도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한다.
우리가 이용했던 케세이퍼시픽(드래곤에어)는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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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홍콩역과 붙어있는 센트럴 ifc를 둘러보기로 했다.
그동안 봐왔던 홍콩의 로컬 풍경과 극심한 대조가 느껴지던 세련된 공간이 왠지 낯설게 느껴졌다.
ifc에 오면 꼭 들려본다는 애플스토어도 지나쳤는데 긴~~~ 대기줄을 보고 그냥 포기!
시간이 어정쩡해 ifc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괜히 좀 있어보이던 야외 식탁에 앉았다.
하지만 가격은 비싸고, 날씨는 덥덥하고, 맛도 별로였다.
더구나 전망이 좋을거란 기대를 하고 앉았던거 였는데 눈앞에 보이는건 공사 현장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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