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2용

해신당공원의 또다른 볼거리 '삼척어촌민속전시관' 2011년 8월 7일 해신당 매표소에서 하는말이 '먼저 어촌전시관부터 관람하세요~'라는 것이였다. 너무 말 잘듣는 학생처럼 고민할 것도 없이 어촌전시관으로 향해본다. 들어가봅니다. 사실 어촌전시관은 의무감처럼 둘러본 것같다. 전시관 내부를 촬영하고 싶은것도 아니였고, 특별히 눈길이 가는건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말귀를 알아듣는 조카를 데려온다면 교육적인 효과는 있어보이긴했다. 그중 해가뜨는 삼척의 어촌풍경을 그려놓은 미니어쳐가 마음에 들어 한참을 머물어본다. 조용한 어촌마을에 해가 뜨면서 활기가 불어난다. 웅성 웅성 '꼬끼오~~~~' . . '덕배야~ 여기로 좀 와봐라~' '엄니~ 오늘 찬은 뭐여유?' 근데... 강원도에서 웬 충성도사투리가? ㅎㅎ '에효~ 고달픈 인생...' '생선사세요~~ 갓 잡은 생.. 더보기
처녀귀신 애랑이의 한을 위로하는 해신당공원 2011년 8월 7일 해신당공원이 있는 원덕읍의 신남마을은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남근 숭배민속이 전래되고 있는 마을이라고한다. 해신당공원은 성(性)민속박물관이지만 입장제한 같은건 없었고,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별스럽지않게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인 입장료 3,000원, 2명이니깐 6,000원을 내고 들어가본다. 가로등에 갈매기 해신당공원입구 해신당공원은 애랑이라는 처녀의 한을 기리기위해 지어진 사당인 해신당 주변에 조성되어있는 남근상이 전시되어있는 공원이며, 공원안에는 어촌민속박물관도 있어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여기서 잠깐 애랑이의 슬픈(?)전설을 보고가자!' 해신당의 전설 해신당 애바위와 중상에 어렴풋이 솟아있는 촛대형상이 애랑이의 동상이다. 전설을 보면 알겠지만, 처녀 애랑이의 한이란게 .. 더보기
삼척에서 만난 정겨운 한우! 2011년 8월 7일 삼척의 유명한 막국수집에서 점심을 해결한 덕분에 근처 대형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나오니, 벌써 4시를 훌쩍 넘어갔다. 네비게이션에 숙소를 검색해보니 4~50분은 걸릴듯 했다. 우선 숙소로 들어갔다 근처에 있는 관광지를 한군데 정도 둘러보기로 하고 이동해본다. 이번 장에서 특이한 점은 평소와 다르게 바베큐거리로 한우고기를 산 것이였는데, 600g에 2만원도 안하는 가격이, 같은 진열대 돼지 목살보다 저렴해서였다. '이렇게 싼 가격에 한우를 맛볼수 있다니....'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룰루랄라~♬ 숙소에 도착했다. 펜션지기와 인사도 나누고 짐을 꾸린 뒤 차로 5분거리에 있는 '아주 므흣한 해신당공원'을 마지막으로 첫날여행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 숙소를 빠져나오는 시골길을 따라 .. 더보기
관동팔경 중 제1경이라하는 '죽서루'를 둘러보니 2011년 8월 7일 삼척 해수욕장의 사랑공원을 둘러보고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삼척시내로 이동해본다. 오전 7시 30분경 그럴싸한 음식점이 문을 열었을리는 만무했기에 24시간동안 영업하는 김밥집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죽서루 주차장으로 이동해 '딱 세시간만'라고 정해놓고 눈을 붙여본다. 밤세워 운전해서 그런지 헤드레스트에 머리가 닿자마자 잠이 쏟아졌다. 알 수 없는 꿈을 꿔가며 정말 맛있는 단잠을 잔것같다. 몇시간이나 지났을까? 여름 태양에 달궈진 차량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찜통으로 변한 답답함에 눈이 떠졌고, 시간이 제법 흐른걸 확인했다. 잠시 에어컨을 틀어놓고 죽서루를 둘러보기전 정신을 챙긴다. 자~! 그럼 관동팔경 중 으뜸이라 불린다는 죽서루를 한번 둘러보자~ 죽서루는 관동팔경 중 유일하게 강.. 더보기
추암의 명소?! 북평 해암정(北平 海岩亭) 2011년 8월 7일 추암에서 삼척해수욕장으로 이동하기전에 잠시 들린 곳이다. '휘리릭!'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그렇게 해암정을 둘러본다... 북평 해암정(北平 海岩亭)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63호 소재지 :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8/2 이 건물은 1361년(공민왕 10)에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沈東老)가 벼슬을 버리고 이 지역에 내려와 생활할때 처음 지은 것으로, 후학 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이다. 그 후 화재로 타 버렸다가 1530년(중종 25)에 심언광(沈彦光)이 다시 짓고, 1794년(정조 18)에 크게 수리하였다. 20세기 말에 다시 보수한 해암정은 정면 세 칸, 측면 투간의 건물로, 기둥은 모두 둥글며, 정면을 제외한 3면을 모두 4척 정도의 높이까지 벽채를 세우고 상부는 개방하고 .. 더보기
추암해수욕장에서 만난 반가운 친구들 2011년 8월 7일 비록 일출은 보지못했지만 추암의 기암괴석은 충분히... 아니 너무 아름다웠다. 정신없이 사진을 찍고... 여기서 말하는 정신없이란 너무 열정이 넘치는이란 뜻이 아닌 그냥 잠을 못잔 상태의 몽롱한 나의 상태 즉 정말 제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는 뜻이다. 아무튼 그렇게 정신없이 사진을 찍고 추암해수욕장으로 가는길에 만난 오리떼... 이른 아침부터 몸단장을 하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카메라 속에 담아본다... 몸단장이 한창이다. 구석구석 골고루... 뒤뚱뒤뚱 유독 이쁜 주황색의 오리발 내 차 트렁크엔 하늘색 오리발이 2짝이나 실려있단다... ㅎㅎ 돌진~!! 제법 늠름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삼총사! 장군감오리의 갸우뚱한 모습이 귀엽다. 다소곳한 모양의 오리발 앗! 니 눈썹은 .. 더보기
다섯시간을 달려 도착한 '추암 촛대바위' 2011년 8월 7일 '다섯시간을 달려 도착한 추암 촛대바위에서 바라본 일출' 이란 제목으로 글을 쓰고, 추암에서 본 일출의 사진을 올리고 싶었다. 단지 그 이유 하나 때문에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에 졸린 눈을 비비며 부산에서 동해의 추암까지 한달음에 달려온 것이다. 추암해수욕장의 한켠에 차를 대고 촛대바위가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본다... 새벽녘의 푸르름이 서서히 올라오고, 동해에서 제대로 맛보는 일출의 느낌은 어떠할까 생각하며 일출시각 삼십분 전부터 기대와 설레임이 공존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일출예정시각.... '시계가 잘못된건가? 분명히 일출시간은 지났는데....' 뭔가 이상한 낌새는 느끼는 순간, 주변에서 들리는 관광객들의 허탈한 아우성. 해는 뜨지 않았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이 날의 해.. 더보기
발 담그고 바라본 '다대포해수욕장'의 일몰 2011년 7월 15일 금요일 대구 출장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하늘도 구름도 예사롭지가 않다. 오랜만에 일몰촬영이나 해볼 요령으로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낙동강변을 따라 나있는 강변도로를 달리면서 보니, 강 넘어로 붉게타는 노을이 정말 일품이다. 아직 해가 넘어갈려면 많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는 하늘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설레인다. 일몰이 막 시작할 무렵 도착한 다대포, 아직 공사중인 곳도 있어 다소 번잡한 모습이지만 이미 많은 진사님들이 다대포의 일몰을 담기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대포에 일몰을 담을려면 물에 젖어도 되는 복장을 필수란 말을 들은 기억이있다. 다행이도, 나의 차트렁크에는 구명조끼와 아쿠아슈즈가 365일 실려있기에 정장바지와 구두를 벗어버리고,.. 더보기
Camp HIALEAH '흔적을 찾다' - 솜다리형님의 사진전 2011년 7월 13일 수요일 이웃블로거이신 솜다리형님께서 개인 사진전을 열었다하여 다녀왔다. 평일 오후시간, 형님도 직장에서 일을 하고 계셨기 때문에 얼굴은 뵐 수 없었지만, 멋진 작품을 바라보면서 사색에 잠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맛있는 커피한잔이라도 뽑아오는건데.... 더이상 볼 수 없는 하야리야 부대의 모습, 그 흔적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바라보고 또 생각해본다. 멋진 작품이다... 굳게 닫혔던 문이 열리면... . . . . 08. Trace : 흔적 'T월드'라는 제목을 붙혀주고 싶은, 눈에 익숙한 작품 사진전을 통해 그 작가의 마음을 얼마나 알 수 있을까 싶지만서도, 그 당시의 상황, 분위기, 작가의 심리상태 등을 유추해보는 것은 제법 유쾌한 상상이고 즐거운 행위이.. 더보기
부산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북장대' 2011년 7월 2일 토요일 오전 삼락공원의 출사를 마치고, 남은 업무를 보기위해 회사에 들렀다. 길지않은 시간 업무를 후다닥 마치고 보니 하늘이 제법 파랗다. 장마가 길었던 탓이였을까? 무작정 장비를 챙겨들고 떠날 곳을 찾아본다. 생소한 이름의 '마안산' 부산에는 야경을 담기좋은 유명한 산이 몇군데 있다. 천마산, 황령산, 백산, 장산, 봉래산...... 마안산이란 이름은 이번 포스팅을 위해 알아보던 중 처음 알게되었고, 그 이름보다 동래읍성지가 있는 산으로 더 유명하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유명하지않은 산이지만 서장대, 동래읍성, 동장대, 3.1독립운동기념탑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고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날은 부산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북장대에서 촬영을 해보았다. 부산시내.. 더보기
욕심많은 산신령이 산다는 '봉래산 정상'에서 본 부산야경 2011년 5월 5일 목요일 황금같은 휴일에 시정 27km의 날씨를 만났습니다.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봉래산 포인트로 향해 보았습니다. "잘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봉래산을 오르다... 차로 정상 어귀까지 갈 수 있는지 미처 모르고, 해돋이배수지 입구에 주차를 하고 등반했는데요, 사실 등반이라 해봤자 완만한 경사의 산책로를 걷는 정도였습니다. 천천히 15분 정도 걷다보니 봉래산 체육공원이 나왔는데요, 철쭉이 이쁘게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꽃구경도 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철쭉, 봉래산 철쭉, 봉래산 알고보니 MBC송신소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욕심많은 산신령이 산다는 봉래산 영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해발 395m의 높이를 가진 봉래산은 울창한 수목에 조봉과 자봉의 .. 더보기
"무한의 빛"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부산 안녕하세요~!! 용입니다 ^^ 이번 포스팅 사진은 작년 가을 어느 날에 찍은 것입니다. 무한의 빛이란, 태종대 영도등대로 가는 나무데크의 산책로에 있는 조형물인데요. 이 조형물에 대해 검색해보니 '이쁘다, 멋지다' 라고 하신 분도 있는 반면, '쌩뚱맞은 조형물이 천혜의 절경인 태종대의 풍경을 망치고 있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태종대에 갑자기 생긴 조형물을 보고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천천히 살펴보니 "그리 나쁘진 않네~!" 정도의 기분이였습니다. ㅎㅎ 영도등대, 태종대 영도등대, 태종대 무한의 빛!? 태종대 산책로에서 영도등대로 향하는 길에있는 조형물인데요, 조형물의 작가가 적어놓은듯한 설명이 있어 옮겨보았습니다. 두 원의 겹침은 푸른 원이 밀어 붉은 원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