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_D600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 이름만으로도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곳, 영덕 Blue Road YeongDeok 그 이름만으로도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얼마전 티비를 통행 영덕대게축제가 열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탱글탱글하게 살이오른 오른 대게의 속살을 보면서 머리속에서 기억하고 있던 그 맛이 떠올랐다. 아는만큼 보이고 느낀다더니.... 그 때문일까? 조건반사처럼 입맛만 다시다 예전에 다녀왔던 영덕여행의 사진을 꺼내 정리해봤다. 영덕대게의 시식으로 시작된 그날의 여행, 정해둔 목적지없이 도로를 따라 달리면서 마음이 동할때마다 주차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식솔이 많았기에 여유롭게 오롯이 바다를 담아내진 못했지만 뭐 이정라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소한 다시 영덕을 찾아야한다는 여지는 남겨둔것 같으니 말이다. 살이 꽉찬 대게의 속살도, 청록색의 물감을 풀어놓은듯한 푸른 바다.. 더보기 밤벚꽃의 아름다움이 예술로 승화되는 곳, 동대신동 삼익아파트 Beautiful Cherry Blossoms at Night 동대신동 삼익아파트의 밤벚꽃 주말내 내린 비로 벚나무의 꽃잎이 대부분 떨어져버렸다. 벚꽃이 지기전 담아놓은 사진이 아직 남아있어 이 블로그에서의 벚꽃엔딩은 조금 천천히 진행해도 될 것 같다. 벚꽃이 핀 이곳의 야경이 예쁘다는 지인의 부름을 받고 퇴근후 달려간 동대신동 삼익아파트. 가지 곳곳에 전등을 매달아놓아 만개한 벚꽃 사이로 별이 반짝이는듯한 착각이 드는 풍경이 그려졌다. 누구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작은 아이디어로 밤벚꽃의 아름다움이 예술로 승화되는듯 했다. 화려하기보단 은은하고 수수하게 퍼지는 조명에 비치는 밤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이 일품이었다. 그 풍경을 한참동안 담았지만 촬영이 쉽지는 않았고, 결국 다음날에도 삼익아파트를 찾았다. .. 더보기 일요일 오후, 여유로운 교정에서 느낀 봄 ; 장유중학교 Cherry blossoms bloom Jangyoo Middle School 일요일 오후, 여유로운 교정에서 느낀 봄 ; 장유중학교 근처에 볼일이 있어 지나가다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보고 잠시 차를 세웠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학교와는 조금 느낌이 다른 교정의 풍경이었다. 학교 본관과 운동장 사이에 작은 길이 나있고, 그 길을 따라가면 인가가 이어지는듯 했다. 운동장 가장자리 가득히 만개한 벚꽃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을 보며 천천히 셔터를 누르며 걸었다. 일요일 오후 늦은 시각, 인적이 드문 교정을 걸으며 나홀로 오롯히 봄을 느끼는건 미친듯이 땀을 흘린 뒤 마시는 시원한 맥주한모금의 그것보다 더 멋진 것이었다. 학교 뒤편의 조그만 야산으로 넘어가는 해가 어찌나 아쉽던지.... 태양을 마음대로 조종.. 더보기 연산동 한양아파트에서 부산 최고의 벚꽃터널을 만나다. Meet the Busan best cherry blossom tunnel 연산동 한양아파트에서 부산 최고의 벚꽃터널을 만나다. 작년보다 일주일이나 빨리 찾아온 벚꽃시즌, 작년처럼 분주하게 움직이진 않았지만 부산에서 가보지 못했거나 제대로 담고 싶은 몇 곳을 집중적으로 촬영했다. 그 중 한곳인 연산동 한양아파트의 벚꽃터널을 소개해볼까한다. 부산의 벚꽃터널의 명소 중에 일순위로 꼽히는 곳이 남천동 삼익비치인데, 수령 좋은 벚나무들이 가지를 맞대어 멋지고 웅장한 터널이 형성된다. 그에비해 이곳 한양아파트의 벚꽃터널은 소박하지만 알찬 느낌이 든다. 온천천의 벚꽃을 찍으러 갔다가 우연히 들리게 되어, 내리 삼일동안 한양아파트를 찾았다. 밤, 이른 아침, 늦은 오후.... 날씨만 모두 좋았더라면 꽤 괜찮은 사진을.. 더보기 #21. 고양이가 호기심을 보일때의 표정은... 귀엽다~!!!♥ 고양이만큼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 있을까? 그 호기심은 집착에 가까울만큼 굉장한 것이어서, 가끔 귀여운 표정을 보고싶을땐 일부러 호기심을 자극하곤한다. 자극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했지만, 사실 별거 없다. 언제나 놀아주던 쥐돌이 낚시대 하나면 충분! 이리 휙~, 저리 휙~~ 한손은 열심히 낚시대를 움직이고 다른 한손은 그 귀여운 표정을 사진으로 담아낸다. 특히 사냥감을 잡기 직전의 행동인 업드려서 뒷발을 동동구를땐 귀여워서 미쳐버릴 지경에 이른다. 더보기 #20. 새끼 고양이 쿤이의 증명사진을 담다. 잘려고 누워있는데 '엥엥'거리는 소리를 내며 냅다 달려오는 쿤. 어느새 이불 옆에 자리를 잡고 나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침대 옆 협탁에 올려 놓은 라이카카메라(D_Lux4)를 켜서 그 모습을 담았다. 녀석은 나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알수는 없지만 사진 속에 쿤이는 모호한 표정을 하고 카메라를 끝까지 응시하고 있다. 뭔가 의젓하게까지 느껴지기도 한다. 실제는 아직도 장난기 가득한 우리집 최고의 천덕꾸러기인데... ㅎㅎ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마워 쿤~♡ 더보기 출근길에 잠시 담아온 봄, 목련 (Magnolia) Magnolia kobus A.P. DC. 몇일동안 봄기운이 완연하더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가로수에도 봄이 물씬 피어나기 시작하는데....성질급한 녀석 일부는 벌써 벚꽃을 활짝 피워내기도 한다. 예년과 별다를것도 없는데, 괜히 싱숭생숭한 기분이들어 새삼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예전부터 봐뒀던 목련나무에도 슬며시 꽃이 피기 시작했다...아니 거의 만개했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서, 목련이 머금고 있는 봄의 아침 햇살을 담아봤다. 매화꽃이나 벚꽃에 비해 꽃송이가 백배는 더 될만큼 큼직한 녀석을 담는게 색다른 기분으로 다가왔다. 다만 키가 큰 목련나무와 깔끔한 배경처리가 힘들어 만족할만한 구성을 찾는게 쉽지 않았다. 그냥 '오늘 아침의 목련꽃은 이정도 였습니다~'정도의 인증샷에 불과하지만,.. 더보기 원동 순매원에 흐드러지게 핀 매화의 향기에 취하다. Get drunk on the Scent of the Plum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양산의 원동 순매원에서 홀로 그 향기에 흠뻑 취하고 왔다. 순매원에선 꾸준히 이어지는 손님을 맞기위해 분주한 모습이었고, 꽃그늘이 드리워진 농원 곳곳에선 저마다의 방식으로 봄을 즐기는 풍경이 보기 좋았다. 함께한 이라도 있었더라면 카메라는 잠시 내려놓고 대충 구운 전에 막걸리 한사발 들이켜 진짜로 취했을텐데... 잔 맞춰줄 이가 없었는 관계로 오늘은 매화의 향기와 함께하는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순매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었고, (이제는 매년봐서 놀랍지도 않지만) 그 곳엔 역시 상당히 많은 사진가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흐드러지게 펴있는 순매원을 지나가는 기차의 모습을 담기위한 그들.. 더보기 용작가가 설명하는 노출의 개념, 적정노출 '나 따위가 가르침?!'이란 새로운 테마의 포스팅을 발행하게 되었어요. 우선 첫번째 포스팅에 들어가기에 앞서 '나 따위가 가르침' 이라는 멘트를 먼저 사용하고 계셨던 손따다닥님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합니다. 저 멘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 허락을 구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강좌 포스팅의 카테고리 제목으로 정했어요. '나 따위가 가르침'이라는 멘트 속에는 깊지않은 지식으로 강좌를 작성하는 부담감과 부끄러움이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읽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물론 손따다닥님께서 작성하시는 강좌는 보다 고차원적이고 깊은 내공이 담겨져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손따다닥님의 작품들을 한번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필자완 다르게 엄청난 내공을 느낄 수 있을꺼에요.(우선 이 포스팅부터 읽으시고...ㅋ;;) .. 더보기 가슴을 설레게하는 홍매화의 분홍빛 유혹, 통도사 홍매화 通度寺 紅梅花 지난주 토요일 오후 늦게 통도사에 핀 홍매화를 담기위해 잠시 다녀왔다. 해지기 전의 한, 두시간 정도 뿌려지는 고운 빛과 함께 홍매화를 담고 싶었는데, 스케쥴이 꼬여버려 너무 늦게 도착해버렸다. 늦은 오후였지만 많은 사진가들이 홍매화 근처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고, 그 틈에 끼여 화사한 분홍색을 뽐내는 홍매화를 천천히 관찰했다. 통도사 영각앞은 만개 수준이었으며, 천왕문 옆의 홍매화는 아직 개화가 진행중이었다. 색은 곱게 잘 빠졌지만, 작년보다 꽃 상태가 좋지못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더구나 구도를 잡는게 왜이렇게 힘들지?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지난 겨울에 나뭇가지 전지를 해서 멋진 나뭇가지 찾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꽃상태도 좋지못하고, 멋드러진 나뭇가지도 찾기 힘들었지만 홍매.. 더보기 #15. 쿤이는 호기심 많은 아이로 자라고 있어요. +_+)/ Little Cat, Khun 오랜만에 쿤이 사진을 올리네요. ^^;;; 처음 구조했을때 부러져있던 다리는 완쾌되어 똥꼬발랄한 새끼고양이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움직임이 많아진 덕분에 사진에 담기는 횟수는 줄어만가고,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거나 잠자는 모습만 이렇게 한컷씩 담아내고 있다. 몇달사이에 훌쩍 커버린 모습을 보니 좀더 부지런히 사진을 찍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대마도로 아~~주 짧은 여행을 다녀왔는데, 100엔샵에서 사온 털뭉치(고양이장난감)를 눈앞에서 뜯고 있으니 초집중모드를 보여주던 쿤, 너무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겨놨다. ※ 털뭉치 장난감은 집에 있는 고양이 모두 반응이 좋았는데, 미친듯이 가지고 놀아도 괜찮을만큼 튼튼한 내구성이 돋보였다. 100엔샵에서 뽑기를 잘한것인.. 더보기 카메라 하나 들고 떠난 감성여행, 부산 안창마을 부산 진구 범천동과 부산 동구 범일동의 경계에 있는 도심속 오지 안창마을. 1950년대 피란민촌으로 조성되었고, 동구와 진구로 행정구역이 양분되어있거 개발이 지지부진했었다. 몇 해전 벽화도 그려지고 페인트도 다시 칠해지는 등 자연 친화형 마을로 어느 정도 재정비 되었지만, 아직 옛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아픈 역사가 남긴 희망의 보물 같은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지역의 오리불고기가 맛있어 가끔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러 오긴했지만, 카메라를 둘러메고 제대로 돌아보는건 이번이 처음! D600을 들고 부산 안창마을의 골목속으로 감성여행을 떠나본다... 두명도 나란히 걷기 힘든 골목을 구석구석 돌다보면 옛 시절의 기억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도심에선 보기 힘든 정겨운 골목풍경, 이 곳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