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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하나 들고 떠난 감성여행, 부산 안창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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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진구 범천동과 부산 동구 범일동의 경계에 있는 도심속 오지 안창마을.

 

1950년대 피란민촌으로 조성되었고,
동구와 진구로 행정구역이 양분되어있거 개발이 지지부진했었다.
몇 해전 벽화도 그려지고 페인트도 다시 칠해지는 등 자연 친화형 마을로 어느 정도 재정비 되었지만,
아직 옛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아픈 역사가 남긴 희망의 보물 같은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지역의 오리불고기가 맛있어 가끔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러 오긴했지만,
카메라를 둘러메고 제대로 돌아보는건 이번이 처음!
D600을 들고 부산 안창마을의 골목속으로 감성여행을 떠나본다...

 

 

 

두명도 나란히 걷기 힘든 골목을 구석구석 돌다보면  옛 시절의 기억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도심에선 보기 힘든 정겨운 골목풍경, 이 곳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는지 집집마다 화분이 가득했다.
좋은 재질의 멋진 몸매를 뽐내는 화분도 필요치 않은듯, 그냥 흙을 담고 꽃을 심을 수 있는 용기면 충분한듯 보였다.

벽에 그려진 익살스런 벽화를 보며 한참을 서있기도 했고, 마을이 한눈에 보이던 전망좋은 집에서 사람 좋아하는 녀석도 만날 수 있었다.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는 고양이 가족들은 낯선이(용작가)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는데,

정작 본인은 그 '누군가'가 참 고맙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귤 한봉지 주이소~ , 안창마을

 

 

 

 

안창마을은 역시 오리불고기지!!

 

 

 

 

테트리스

 

 

 

 

장미꽃 한다발

 

 

 

 

도시에선 보기 힘든 풍경

 

 

 

지나갈 수 있다!

 

 

 

 

지붕

 

 

 

 

목마른 담쟁이

 

 

 

 

오늘도 무사히! 안'전'운'행'

 

 

 

 

 

 

 

 

주민의 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버스... 오르막 오르는게 힘들었던걸까?(번호판이 ㄷㄷㄷㄷ)

 

 

 

 

친철한 아저씨

 

 

 

 

스나이퍼

 

 

 

 

무덤과 주택의 공존....

 

 

 

 

사람이 그리운 아이

 

 

 

 

전망 좋은 집에 올라

 

 

 

 

달동네에서 내려다본 도심

 

 

 

 

의심의 눈초리

 

 

 

 

돌아오지 않는 자....

 

 

 

 

다시 볼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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