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여행

동래 충렬사의 가을 단풍과 따스한 오후 햇살 안락교차로에 있는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부산에서 순절한 호국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자, 주민들의 좋은 쉼터가 되어주는 곳인데요. 충렬사에서 좋은 가을 풍경을 만나고 왔습니다. 집에서 걸어 갈 수 있는 지근 거리라 가끔 찾고 있는데요,충렬사의 가을 풍경을 담아본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ㅎㅎ 이곳엔 봄에는 매화가, 여름엔 배롱나무꽃이 예쁘게 피고요.가을에는 충렬사 입구에 심겨있는 은행나무와 광장에 제법 큰~ 마로니에 나무의 단풍이 예쁘더라고요.거기에 강렬하고도 부드러운(?!) 오후의 햇살이 더해지니 평소에 봤던 모습보다는 확실히 더 예쁘게 담기더군요. ... ... ... ... ... ... ... ... 2016. 11. 부산 충렬사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 더보기
1974년부터 이어져 오는 노포(老鋪), 남마담 원조 고갈비 자갈치축제가 시작되던 쌀쌀한 가을날 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를 담고자 한 장소에서 우연히 만난 형님들... 막상 불꽃이 올라올시간엔 도심에서 올라오던 불기둥?에 한번 실망하고,포기 후 삼각대를 접으니, 시간차 공격으로 (그나마 담을만했지만 못담은)불꽃이 두어발 올라와서 또 한번 좌절...;; '우리 지금까지 뭐한거죠???ㄷㄷㄷ' "에라이~ 밥이나 먹자"라며 시작 되었던 판이 1차를 자갈치시장의 축제 좌판에서 한잔하고,자리를 옮겨 남포동 고갈비골목에 있는 다이닝펍★Nada(별나다)에서 부리또와 함께 맥주 & 와인을 마시며 2차를...그리고 마지막 3차를 바로 여기 남마당 원조 고갈비집까지 굴러왔어요. 고갈비랑 맥주를 주문했는데요. 고등어가 생각보다 크고 실하더군요.살접을 큼직하게 뜯어 매콤짬짜롬한 .. 더보기
엉뚱이와 단둘이 다녀온 기장 대룡마을 아트인오리 무인카페 좋은 빛, 좋은 풍경, 좋은 사람이 공존하는 찰라의 순간 울산 문수 마로니에길에서 단풍 구경을 하고,.국도로 30분 거리에 있는 기장 대룡마을에 잠시 들렸어요.마을에 있는 아트인오리라는 무인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2년전 엉뚱이를 담았었던 프레임으로 한 컷 더 담아볼까 싶어서였어요.휴일이었지만 시간이 어중간해서 그런지 엄청 조용하더라고요. 마을 입구에 주차를 해놓고 아트인오리 무인카페까지 걸어봤는데요.(요즘 한창 호기심이 많은) 엉뚱이는 '이게 모지?'란 말을 쫑알거리며풀때기, 꽃, 벽화를 볼때마다 쪼르르 달려가서 관찰하고, 만져보고, 또 궁금할걸 물어보고 그러더군요. (아빠인 저는 그저 그런 모습 하나하나가 귀엽고 사랑스러울 뿐.... ㅎㅎ) 음악이 흐르는 무인카페에 도착해 커피 한 잔 내려마시고,.. 더보기
흰여울길에서 멀지않은 영도 명소, 하늘전망대 부산 영도는 자차가 없으면 여행하기가 그리 쉬운 곳은 아닌데요. 만약 흰여울길까지 찾아오셨다면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해서 하늘전망대를 한번 찾아보는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꺼에요.동산아파트에서 대충 1km 정도 떨어진 거리라천천히 걸어도 20분 안쪽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하늘전망대의 유리 바닥에 카메라를 바짝 붙혀서 반영사진으로 추억을 재미있게 남길 수도 있고요,바다를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커피차도 있어서 가볍게 커피 한잔 즐길수도 있겠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든 생각인데, 여름날, 파도가 잠잠할땐 전망대 아래쪽 바닷가에서 스노쿨링을 즐기기에도 좋겠다 싶더군요. 파도 없을땐 스노쿨링 즐기기에 딱 좋아보이더군요. 나에게 오라~ 해가 넘어가고 있네요. 자연의 색 멍~~하니 바다만 보고 있.. 더보기
민락수변공원에서 담은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야경 10월 3일 개천절, 공휴일을 선물해주신 단군할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으로 종일 집에서 푹~~~ 쉬다가 (낮잠을 세시간 넘게 잤다는... 전날 술도 안마셨는데...ㅋ)늦~은 오후에 민락수변공원으로 마실다녀왔어요. 엉뚱이는 HENES M7타고 라이딩을 즐기고, 엄마는 적당한 벤치에 앉아 카페라떼를 마시고, 아빠인 저는 삼각대 세우고 사진 촬영을 했었네요.(아... 이보다 완벽 할수가 없다!!ㅋ) 근데...단 한가지!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덥웠어요... 온몸이 축축.... 이 찝찝함이란...후.... ㅠㅠ;;; 가볍게 나온다고 엑백스만 들고 나왔는데,갑자기 하늘이 희떡 디비지지 뭡니까...큰 기대없이 삼각대 세워놓고 몇 컷 찍어봤는데결과물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만족! 괜찮네요... 어쨋든 마실을 핑계로 민락수변공원.. 더보기
옥상전망대에서 공짜로 즐긴 영도대교 도개 장면 영도대교 도개 시간인 2시쯤 근처에 지날 일이 있어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의 옥상 전망대에 잠시 올라봤습니다.옥상전망대는 따로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는 무료전망대고요.다만 유리벽이 성인 키높이로 설치되어있어, 사진 촬영에는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더군요.저도 손을 뻗어 유리벽 너머로 카메라를 내밀고 촬영을 했었어요... 백화점 옥상 전망대는 두어번 올라봤는데, 마트 확장 공사 이후론 처음인것 같네요.지하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고요.영도다리 도개 장면만 보고 다시나왔어요. (머문 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주차요금도 공짜였어요.) 영도대교(影島大橋, Yeongdo bridge)는 부산광역시 중구와 영도구를 연결하는 다리로, 1934년 개통 당시는 다리 이름이 부산대교였다가 옆에 부산대교가 새로 생.. 더보기
재미난 먹거리, 부산 송정 쉬림프박스 푸드트럭 SHRIMP BOX 잠시 머리 좀 식히러 송정에 들렀다가 쉬림프박스라는 재미난 먹거리가 있어서 도전(?)해봤습니다.제주 애월에서 먹었던 '스티브 트럭새우'가 생각나기도해서... 송정에서 먹고 가려다, 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집으로 들고와 맥주와 함께 먹었는데요.가볍게 먹기엔 괜찮았어요. 음!!! 너무 맛있어서 까무라칠 정도의 음식은 아니었고요... 새우양에 비해 밥이 좀 많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간단하게 한끼 해결할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레몬갈릭이랑 핫스파이시 하나씩 먹었는데, 저는 핫스파이시가 아내는 레몬갈릭이 괜찮다고...입맛에 따라 확실하게 갈리나봅니다. ^^;; . . . 인스타, 카카오톡, 페이스북으로 소통&마케팅을 하나봐요. ... ...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심했어요.그래.. 더보기
니콘 DSLR D500 출사기, 도리를 찾아서(Finding Dory) 국립해양박물관 우리집 꼬맹이들과 '도리를 찾아서(Finding Dory)' 멀~~~리 캘리포니아는 아니고,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영화의 주배경이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 수족관이라더군요...ㅎㅎ)암튼... 부산에도 도리와 니모를 포함, 다양한 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공짜 수족관은 아니고 "국립해양박물관"이 있다는 사실~~!! 주차비도 엄청 저렴해서 꼬맹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부담없이 놀러가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일반 승용기준 하루종일 주차해도 2,400원!! ㄷㄷㄷ 국립해양박물관을 밑에서 올려다보니 큰 배의 앞머리같기도 합니다. 이번 출사의 목적은 도리와 니모를 한프레임에 담아오는 것이었고,꼬맹이들이랑 함께 하는 여행이니 가볍게 니콘 DSLR D500과 16-80N 그리고 10.5(Fisheye)렌즈.. 더보기
부산 여행때 꼭 들리고픈 명소, 해동 용궁사 해동 용궁사 해동 용궁사는 이름에서부터 풍기듯이 동해 바다 위에 자리잡은 절입니다.바다 곁에 있어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다는 지리적인 특색 덕분에 제법 유명해진 곳인데요. 그래서인지 부산을 찾으시는 분들은 꼭 한번씩은 들려보고 싶어하시는 듯 하시더러고요. 저도 제법 자주 찾았었는데, 지난 2011년도 이후로는 왠일인지 다녀온 기록이 없네요.내년 초파일에는 연등이 달려있는 해동 용궁사를 담으러 한번 들려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1년도에 담은 용궁사 스냅사진입니다. ... 용궁사의 상징 2011. 01. 해동 용궁사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5.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 더보기
부산 근교 데이트 스냅 촬영하기 좋은 간이역, '좌천역' 두손 꼭잡고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기장 장안읍에는 운치가 느껴지는 간이역인 좌천역이 있습니다.오래된 역사에서 느껴지는 클래식한 매력이 있어 출사지로도 제법 유명한 곳인데요.그냥 역의 풍경을 담기보단 소소한 풍경을 배경으로 인물 촬영을 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어요. 좌천역의 역사를 살펴보니 1934년 12월 16일 동해남부선이 신설되면서 영업을 시작했다고해요.일제 강점기 당시 동해안의 석탄, 목재, 광물, 해산물 등을 반출하고, 함경선과 부산과의 연결, 주민들의 동래, 울산 등지로 이동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건립되었다합니다.철저히 왜놈들의 편의를 위해서 였겠지요... 역사를 살펴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생각납니다.요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여론이 뜨.. 더보기
양꼬치 굽는 연기가 자욱하던 초량 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 현장사진 (2015) 용작가! 차이나타운 축제에 온 걸 환영하네. 초량 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가 열리는 첫날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어요.엉뚱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감기 때문에 찬바람을 쐬면 안되는데...사진쟁이 아빠 때문에 우리 엉뚱이가 고생이에요.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주차요금이 비싸더군요.(10분에 500원씩.....;;)차이나타운에서 멀지않은 곳에 비교적 저렴한 주차장이 여럿 보이던데, 다음엔 그 쪽으로 이용해야겠어요. 개막행사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여유롭게 축제거리를 둘러 볼 수 있었는데요.양꼬치 굽는 연기가 자욱한 길에 홍등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풍경을 보고 있으니 마치 중국의 어느 골목길로 여행와 있는 기분마저 들더라고요.그런 이국적인 느낌에 취해 양꼬치에 칭따오맥주도 한모금 먹어봤는데요.역시 아.. 더보기
파도치는 날엔 이곳으로... 오랑대의 아침 정~~~말 오랜만에 일출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전날 날씨도 좋았고, 파도도 좋았다는 말에 다음날 아침에 바로 오랑대를 찾았는데요. 전날보다는 파도가 많이 죽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한발 늦었.... ㅠㅠ 더구나 일출시간에 거의 딱 맞춰 도착했더니 이미 명당 자리는 만석... 결국 촬영 포인트를 찾아헤매다가 볼장 다보고 미지끈한 사진 몇 장만 담아왔어요. 전날보다 파도가 많이 죽긴했지만 한방씩 크게 올라오는 파도가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더군요. . . . . . . . . . 2015. 09. 오랑대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5.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 더보기